[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5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 개최 등 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5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 개최
- 전국 중·고 역도 유망주 1,000여 명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서천군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서천군민체육관에서 ‘2025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중고역도연맹, 충남역도연맹 및 서천군역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역도부 소속 선수단과 임원·심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체급별로 치열한 기량 대결을 펼친다.
대회에서는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려는 청소년 역도 선수들의 열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 등 많은 방문객이 유입되면서 숙박, 식음료, 관광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세영 서천군체육회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서천 체육의 새 장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과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천군, ‘서천시장거리’ 제2호 골목형상점가 지정
-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중기부 공모사업 참여 기반 마련
서천군은 지난 8일 ‘서천시장거리’를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천시장거리 골목형상점가는 서천군 충절로 34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219개 점포가 밀집한 지역으로 인근에 전통시장이 있어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시장경영패키지 ▲안전관리패키지 등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정 기준은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 10개 이상이 밀집하고, 구역 내 상인의 절반 이상이 동의할 경우 가능하다.
군은 지난 7월 관련 기준을 기존 ‘점포 30개 이상’에서 ‘10개 이상’으로 완화해 지정 문턱을 낮췄으며,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서천읍 군사리를 지정한 바 있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2026년에는 서천읍뿐 아니라 장항읍, 한산면, 비인면, 서면 등 신규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행정지원도 지속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아이들 눈높이에서 국가유산 체험 교육 추진
-전통 생활문화로 풀어낸 서천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 내년에도 추진
서천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천진난만 서천 문화유산 핵교’가 2025년 연간 운영을 마치며 서천을 대표하는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천진난만 서천 문화유산 핵교’는 총 53차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초등학생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천 지역의 주요 국가유산을 소재로 아이들이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생활 밀착형’ 교육 방식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우리 전통의 ‘의·식·주’를 중심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된 점이다.
전통의복을 입어보며 예절과 상징을 배우는 전통 의복 체험(의·衣), 손으로 빚고 눌러 만드는 고추장·메주 체험(식·食), 따뜻한 한옥의 구조를 이해하는 구들장 만들기 체험(주·住) 등 다양한 활동이 운영돼 아이들이 전통 생활문화와 국가유산의 연계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2026년에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 개발과 학교·지역·기관·마을공동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서천을 대표하는 국가유산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문화유산연구소 명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천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사관학교 개소
- 스마트팜 사관학교 1기생 4명, 9월부터 2년간 독립경영 시작
서천군이 스마트 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팜 사관학교’가 지난 5일 문산면 신농리 일원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연동온실 720평, 단동온실 800평 등 총 1,500여 평 규모로 구축됐으며, 토마토·딸기·쪽파 등 3개 작목을 대상으로 환경 데이터 기반의 정밀 재배 기술을 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교육장은 청년농업인이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영농 환경에서 최소 2년, 최대 4년까지 직접 온실을 운영하며 재배 기술과 경영 역량을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팜 사관학교 1기생으로 선발된 김모 씨는 “스마트농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큰 비용을 들여 시설을 마련하기 어려웠다”라며 “직접 시설을 활용해 재배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큰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2년간 철저히 배워 청년들도 스마트팜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은 스마트팜 사관학교 개소를 계기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2027년 하반기에는 6,000평 규모의 스마트팜 임대단지를 조성해 청년농업인의 창농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스마트팜 창업 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욱 미래농업팀장은 “교육부터 창농, 지역 정착까지 청년들이 안심하고 영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농업기계임대사업 동부분소 개소
- 농가 영농여건 개선 및 농업기계 이용 접근성 획기적 향상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문산면 신농리 일원에서 동부지역 농가들의 농업기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농업기계임대사업 동부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부분소는 임대 프로그램 점검과 직원 교육을 마친 뒤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동부분소는 2008년 마서면 계동리 농업기술센터 본소 개소, 2024년 서부권 비인관리 설치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된 권역별 농업기계 임대 거점이다.
이에 따라 마산·시초·문산·판교 등 동부지역 농가들은 장거리 이동 부담 없이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됐으며, 운송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영농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지역 한 농민은 “그동안 본소까지 이동해야 해 불편이 컸는데, 집 가까운 곳에 분소가 생겨 매우 반갑다”며 “농번기에 필요한 기계를 신속히 빌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소장은 “동부분소 개소로 동부지역 농가의 영농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보건소, 3년 연속 충남 지역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 선정
서천군은 지난 7일 ‘2025년 충청남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식은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15개 시군 관계 공무원과 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충청남도 평가위원회의 서면 심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자살자 수 감소 비율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 멘토링 운영 ▲마음봄 사업장 운영 ▲정신건강관리망(SIMS) 연계율 등 7개 세부 항목(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서천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서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과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회복을 위한 특화사업 ‘내마음도 들여다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 운영 성과를 종합 비교했으며, 서천군은 전체 1위로 평가됐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자살 고위험군 개입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전국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종합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서천군이 운영하는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묘왕)가 지난달 28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 전국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종합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110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두 기관이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서천군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수상은 두 기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서천군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