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경찰서(서장 박정웅)는 지난 21일 마서면 소재 식당에서 ‘실버폴리스’(대한노인회 읍·면별 분회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해 동안 어르신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뛰며 경찰과 어르신들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실버폴리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정웅 서장과 김윤태 실버폴리스 회장(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장)은 어르신 안전을 위한 양 기관의 활동을 결산하고, 향후 지속적인 추진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한편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장, 읍·면별 분회장 등 임원진으로 구성된 실버폴리스는 지난 3월 첫 위촉식을 시작으로 각 지구대, 파출소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소속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범죄 및 교통사고예방 내용 전파와 동시에 지역문제를 공유·해결하는데 앞장서왔다.
실제로 실버폴리스의 활동을 통해 불필요한 철길 과속 방지턱이 제거됐고, 교통 통행이 거의 없는 신호주기 변경, 교통사고 위험성이 있는 좁은 농로길이 새로 확장되는 등 어르신들의 불편 민원들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웅 서천경찰서장은 “실버폴리스 노인회장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어르신 대상 범죄와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고 일정부분 주민들의 불편 민원들이 해소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