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22일 오후 1시 45분경 화양면 장상리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화재를 주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인 A씨(여·61)는 인근 보건진료소에 있던 중 타는 냄새에 밖으로 나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불길이 컨테이너로 옮겨 붙는 것을 목격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A씨는 119에 신고를 하고 이웃 주민과 함께 소화기 및 호스릴소화전을 이용하여 침착하게 자체 진화를 시도했고, 이로서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
A씨는 “화재를 목격하고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다행히 평소 알고 있던 소화기 사용법이 떠올라 그대로 시행할 수 있었다”라며 “제 작은 도움으로 큰 불을 막을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