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고등학교(교장 김병관)는 지난 5일 직업군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22명을 대상으로 ‘직업군인 진로체험’ 을 실시했다.
이번 진로체험은 대덕대학교 김일진 교수의 특강과 해양기술부사관학과에 재학중인 보조교사 2명의 항공모함 모형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교수는 ‘직업 군인의 종류와 하는 일뿐만 아니라 전문적 기술을 가진 특수부사관의 세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했으며, 이후 학생들은 보조교사와 함께 우리나라 해군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조립하며 첨단무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의를 진행한 김 교수는 "많은 질문으로 체험 시간이 부족할 정도여서 진행한 사람의 입장에서 매우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 도움이 더 필요한 학생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
김병관 교장은 “이 프로그램이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진로체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한 학생의 흥미와 관심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다양한 진로교육활동을 전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로체험은 대학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충남교육정보연구원에서 평가, 승인해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꿈길'을 통해 신청받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서천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체험 이외에도 보안 이론을 포함한 다수의 찾아오는 프로그램과 신약개발 체험 등 대학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