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지난 6일 오후 12시 47분경 충남 서천군 서면 월호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나 산림 0.2ha와 민박집 컨테이너 1동 및 창고 2동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초속 8m의 강풍을 타고 큰 불길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소방장비 6대와 소방인원 100여 명, 특히 소방헬기 3대가 동원되며 신속히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서천소방서는 화재 원인을 추적한 결과 인근 글램핑장과 야산 사이 배수로에서 재와 함께 비워진 그릴을 발견했으며, 글램핑 사용 후 숯불 관리 소홀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글램핑장 업주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