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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임지현, 해명할수록 악화되는 여론

  • 김연희 기자 news3535@newseyes.co.kr
  • 등록 2019.05.16 2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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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상무가 참담한 심경을 토로한 가운데, 소비자 여론은 악화되고 있다.


최근 '임블리' 임지현 상무와 남편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서 박준성 대표는 '호박즙 곰팡이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초기 소비자 응대가 잘못됐다"며 "김재식 헬스푸드에 접수된 2건 중 1건은 공장 측 실수로 제품이 없어졌다. 이런 상황이 임지현 상무에겐 보고 되지 않았다. 그래서 소비자는 의혹을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임지현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이 불안하다고 하니 너무 죄송했다.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에 전체를 환불했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고객을 대했던 내 마음이 오해를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심경을 밝혔다.


호박즙 사태가 발단이 된 '임블리 사태'는 화장품, 의류 카피, 가격 폭리 등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문제 사항을 지적하며 책임과 확실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


여론이 악화되면서 "문을 닫는 상황이 오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임지현은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임 상무는 “만약 진짜로 속이려고 했고 거짓말을 해왔다면, 아마 못 버텼을 것”이라며 “내가 접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직원도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내가 도망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루머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임 상무는 "어떤 루머에 대해서는 미칠 것 같다. 우리 아들이 가짜 아들이라는 말이 가장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억울하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매체 인터뷰보다 소비자 민원 해결이 우선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 2013년 온라인 쇼핑몰을 연 이후 의류에 이어 화장품, 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1700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임블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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