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2일 밤 11시 40분경 송석항 아목섬 근처 해상에 사람이 밀물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 A씨(50) 등 일가족 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해루질 차 방문한 관광객이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착각해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으로 구급대원 2명이 인근에 있던 어촌계장의 선박을 타고 신속하게 고립지점에 접근하여 바닷물이 허리까지 차오른 급박한 상황에서 로프를 이용해 일가족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초기 현장 출동대원의 빠른 판단과 활동으로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며 “안전한 해루질을 위해서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 바닷물이 들어오기 20분 전까지는 진입하였던 곳으로 돌아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