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유산균·미생물 산업을 키우기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 토대를 마련한다.
도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를 사업 주관기관인 순천향대학교 내에 2018년 구축하고 올해 3년차 사업을 수행중이다.
* Probiotics Microbiome Convergence Center
이 사업은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식품,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총 155억 원(국비 90억, 지방비 40억, 민자 25억)을 2022년까지 5년간 투입한다.
도는 2018년부터 2년간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업 49곳에 지원한 결과, 기업의 매출신장이 11.3% 증가했다.
수출은 11.9% 증가했고, 고용 34명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실제 정코스메틱(아산시 소재)은 기술지도를 통한 특허출원 및 시제품제작 등의 사업을 통해 최근 화장품 산업의 핫 트렌드인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라인을 런칭했다.
운두란(예산군 소재)은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전통발효식품(고추장, 청국장 등)의 우수한 유용균을 확보, 향후 신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울네이처푸드(아산시 소재)는 기업 내 연구인력 및 시설을 PMC와 상호협력·보완하여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를 하고 있다.
이들은 상호협력으로 ‘식의약(Medi food)’ 공동연구과제도 수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를 통해 관련 바이오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유일의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원스톱 올셋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충남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내 구축된 장비와 시설은 운영기관인 순천향대학교 PMC (041-530-3026)에 사전신청한 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