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올해 장항읍 성주지구, 한산면 지현·호암지구 1614필지, 75만 719㎡에 대해 지적재조사를 추진한다.
지적재조사는 지적공부상 등록된 경계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도면에 등록된 지적을 위성(GPS) 측량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구축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타인 소유 토지에 건축물이 점유하고 있어 이웃 간 경계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토지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지적이 정리되지 않은 논·밭두렁 등 불규칙한 토지도 현황대로 반듯하게 정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실제 도로가 있음에도 지적도상 도로가 없는 경우 건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아 건축을 가능하게 하여 토지의 이용가치를 향상시킬 수도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해 토지의 이용 가치를 상승시키고 토지경계 분쟁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