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취소 여파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서천군이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노박래 서천군수가 행사에 직접 참여해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노 군수는 지난 8일 서천군청에서 진행한 특판행사에 참여해 예약자에게 직접 상품을 전달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선도와 최상의 상품성 유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시행하는 이번 특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금요일에 해당 기관으로 찾아가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서천군청을 시작으로 △15일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천안시청, 예산군청(11~14일 예약) △22일 공주·논산·계룡시청, 금산·청양·부여군청(18~21일 예약) △29일 서천경찰서, 서천교육지원청,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25~28일 예약)에서 진행된다.

노 군수는 8일 서천군청 특판행사에 이어 15일에도 천안시청을 찾아 구매 독려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판행사도 이달 말까지 서면 마량포구 수협 마량위판장에서 진행되며, 16일 노 군수가 참여해 주민, 방문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구매를 독려할 예정이다.
노 군수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축제까지 개최하지 못하며 어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산 광어·도미를 택배로 구매하려면 이달 안에 서천군 서면각망협회(010-5425-3687)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