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주민들이 학업을 위해 타지에서 온 학생들과 수양부모·자녀의 연을 맺는 결연식을 지난 28일 가졌다.
이날 한산면 주민 23명은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외부 전입 학생 23명과 결연식을 맺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수양자녀들이 졸업할 때까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과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관구 후원회장은 “그동안 보살폈던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꿈을 실현해 나가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서천을 제2의 고향으로 애착을 갖도록 3년 동안 든든한 부모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양부모·자녀 결연은 한산면 한울타리후원회에서 2009년부터 12년째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279명의 학생과 결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