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캡처]](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416/art_16190814913408_d4bcea.jpg)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중국에 콜센터 사무실을 두고 금융 사기를 벌이며 15억 원 상당을 편취한 조직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 조직은 중국 청도와 연태에서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며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5억 원 상당을 편취했다.
경찰은 이 일당 중 15명(14명 구속 1명 불구속)을 검거했다.
이들은 신한캐피탈, 하나캐피탈, 신한저축은행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하고 이를 다시 가로채는 방법을 사용했다.
검거된 인원 외에도 해외에 체류 중인 8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하고 7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법무부에 입국 시 통보 요청했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원들은 사기는 물론 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용해 엄정한 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