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이달 말까지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린 함평엑스포공원을 유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8일 폐막 후 각종 부스는 철거했으나 나비생태관 등 각종 전시관은 이달 말까지 운영하며, 아직까지 싱싱한 봄꽃과 각종 나비들이 남아 있어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공원에 있는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남도 서양화단의 거목 백열 김영태 화백의 초대전, 안종일 컬렉션 '春風和氣 전', 오당 안동숙 화백의 상설전시 등을 감상할 수 있다.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만65세이상 2500원, 유치원생 1500원이다.
교육부와 광주시교육청은 3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맘에쏙 학부모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학부모와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도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서다. 이영 교육부 차관이 직접 패널로 참석해 ‘왜 자유학기제인가?, 자유학기제를 통해 아이들의 꿈 찾기’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패널에는 연구학교 운영으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사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부모가 참여해 자유학기제 실제 수업 모습, 학생들의 생각을 담은 영상을 보며 의견을 나눔으로써,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교육전문가 패널의 오랜 입학사정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입시의 변화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광주시교육청 황홍규 부교육감은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형자유학기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모든 중학교에서 광주형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학교문화혁신과 연계한 학생 배
전남도교육청이 KLPGA와 미래를 이끌어나갈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교육청은 4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장만채 교육감과 강춘자 KLPGA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한편, 골프 분야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은퇴한 골프 선수들의 재능 기부 활동을 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유소년 골프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국내 골프 꿈나무는 물론, KLPGA를 통해 국내투어 진출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를 위해 교육용 ‘18홀 연습장’도 개설한다. 연습장 인근에서 숙박과 숙식을 제공해 최상의 투어 환경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평골프고등학교 출신인 장수연(2013년 졸) 선수와 하민송(2014년 졸) 선수를 비롯한 KLPGA를 대표하는 프로 10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건전한 재정운영과 납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상수도요금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 상수도요금 체납액은 지난 3월말 기준 18억2000만원이며, 이번 일제정리기간 중 6건 이상 장기체납 4927건 5억5900만원과 30만원 이상 고액체납 619건 4억7400만원에 대해 징수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5개 지역사업소별로 징수전담반을 운영하고, 체납한 세대를 방문하거나 안내전화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키로 했다.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다만, 소액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물이 삶의 기본권임을 감안해 정수처분보다는 납부 독려를 꾸준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처분,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동이체, 가상계좌납부 등 편리한 납부 방법을 이용해 매월 납기 내 납부하고, 체납된 요금은 반드시 자진 납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주최, 5개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오는 11일부터 6월16일까지 5개 구에서 릴레이로 ‘2016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올바른 대처방법을 제공해 증상이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 아동‧청소년과 그 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응답하라 중2병-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5인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총 3강으로 진행된다. 공개 강좌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 문의는 각 자치구 정신건강증진센터로 하면 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발표한 자료(대한민국 ADHD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 따르면, 현재 국내 만 6~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중 ADHD 환자의 비율은 6.5% 정도로 추정되며, 잠정 환자 대비 10%만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4개 학교의 보건실 현대화를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3일 본청에서 올해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대상학교의 보건교사와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방향과 절차 등을 설명하는 협의회를 가졌다. 올해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대상학교는 초 10개교, 중 3개교, 고 1개교이며, 교당 2천만원씩 모두 2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날 협의회에서 보건실 면적은 66㎡ 이상을 확보하는 한편,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하고 베이크 아웃, 정화식물 등으로 보건실 내에 공기 정화에도 신경 쓸 것 등을 주문했다. 또 시설공사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보건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름방학 기간 내에 진행, 완료하도록 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낡은 학교 보건실 시설·설비를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보건실을 이용할 때 안정감을 느끼고, 건강상담과 처치, 보건업무를 수행할 때 효율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사업의 방향을 올바로 인지해 정확히 추진하기 위해 협의회를 열었다”며 “이번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학생
전남 목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대양산단이 3일 준공식을 갖고 서남권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양산단은 조선산업 위주의 단순 산업구조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로 지역경제 기반을 내실있게 다지기 위해 목포 대양동 일원 155만㎡ 부지에 2천 909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식료품, 비금속, 전기장비 및 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올 전망이다. 특히 중국 상하이와 국내 최단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고속도로, 국제공항, KTX 고속철도, 목포신항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주거․교육․의류․쇼핑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춰 투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준공식에서 “목포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대양산단 준공을 축하한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대양산단에 해양수산융복합벨트와 수산물 수출단지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은 목포가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문을 여는 열쇠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전남도는 본예산보다 3989억원이 늘어난 올해 추가경졍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은 6조8737억원으로 당초 본예산(6조4천748억원)보다 6.2% 늘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과 경제살리기, 영세 소상공인 등의 금융 지원, 저소득층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서민배려시책사업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한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 지원 사업비 조정과 국고보조에 따른 도비 부담과 법적․의무적 경비를 반영하고, 도정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중점을 뒀다. 추경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약자 주거환경개선 및 옥내급수관 설치 5억원 ▲영세 소상공인 등의 금융지원을 위한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 운영 4억원 등 서민배려시책 15억원이다. 이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184억원 ▲기업 지원동 건립 49억원 ▲혁신지원센터 건립 49억원 ▲도내 투자기업 보조 30억원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484억원이다.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 63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 ▲전남문화관광재단 육성 11억원 ▲전통문화유산 관리 11억원 등
광주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학생들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관내 15개 학교와 함께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관련 자료조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청소년 이야기, “5월, 청소년을 기억하다”를 발간함과 동시에 관내 해당 학교(15개교)와 함께 추모(기념)사업을 준비해 왔다. 전남여상, 숭의중, 광주대동고 등 일부 학교의 경우 이미 추모비가 설립되어 있는 경우에는 유가족 초청 추모식 또는 음악회, 백일장 등 별도의 추모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어린 나이에 희생된 전재수 학생의 모교(광주효덕초)에서는 교내 벽면 환경판 꾸미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전재수 학생에게 보내는 추모의 글을 써서 나무에 매다는 ‘전재수 나무’ 만들기, 추모 우체통 만들기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 전남중학교(희생자 방광범)는 기념식수 지정 외 본교 1년 학생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 오카리나 연주곡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새롭게 기념비 또는 기념수를 조성하는 학교도 있다. 무등중, 조선대 부속중, 송원여상, 살레시오고 등이 새롭게 기념(추모)비를 제작한다. 또한 5‧18체험부스를 설
광주광역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6년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공모사업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비 38억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민선6기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것으로 향후 광주지역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앱, 콘텐츠, SW융합 등 유망한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창업 및 기업육성, 후속 관리 등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강원·충청·호남권역, 부산·울산·경남권역 등 2개 권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최종 7개 지역이 응모해 경합을 벌인 끝에 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지원, 특화분야 제작지원, 입주공간 지원사업 등과 연계한 기업지원 시스템도 적극 활용해 유망한 청년 창업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 외 지역 창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형 창업플랫폼을 운영하고, 핵심 참여자인 청년을
전남도는 올 상반기 중 농지로서 보전가치가 낮은 농업진흥지역 1만3338ha를 변경·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는 도시화 및 도로․철도 개설로 보전가치가 떨어지는 농업진흥지역을 재정비 한 것이다. 이번사업은 보완·정비를 거쳐 10여년 만에 이뤄졌다. 전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말부터 변경·해제 가능한 농업진흥지역에 대해실태조사를 실시, 해당 시군의 검증절차를 거쳤다. 변경·해제 될 면적은 약 1만3338ha에 이른다. 변경면적은 4578ha로 농업진흥구역에서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되는 것을 말하며, 해제면적은 8760ha로 농업진흥지역을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해제하는 것이다.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 가운데 변경기준은 도로, 하천 등 3∼5ha 이하로 자투리가 발생한 농업진흥구역, 경지정리지역 사이 또는 외곽에 연접해 집단화 된 미경지정리지역 중 규모가 5ha 이하인 농업진흥구역, 주변지역 개발 등 단독으로 3∼5ha 규모로 남은 농업진흥구역이다. 또 해제기준은 주변지역 개발 및 도로․하천 등 여건변화로 인한 3ha 이하 자투리 지역, 집단화규모 미달인 미경지정리지역,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 중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농업진흥
이낙연 전남지사는 2일 "정부와 19대 국회는 조선․해운 등 국가 과제에 대한 결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국가 경제의 암으로 자란 조선과 해운 등 쇠퇴산업의 구조조정과 빈부 격차, 안보 등 절박한 국가 과제들을 5월 한 달 임기를 남긴 19대 국회가 매듭짓길 바란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로 미루지 마세요. ‘과거’보다 ‘미래’ 청문회를 여시면?’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와 19대 국회는 절박한 국가 과제들에 대해 20대 국회로 미루지 말 것을 간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현재 국내 경제 사정은 IMF 위기보다 더 위험하고 특히 전남에서는 경제적 비중이 큰 조선, 철강, 석유화학 모두 어려우며, 이 가운데 조선은 당장 심각하다”면서 “IMF 위기는 충격적 ‘외상’이어서 치료법이 단순했지만 지금의 경제 위기는 IMF 체제에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던 조선과 해운 등 문제를 20년 이상 허송하며 복합적 ‘암’으로 전이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와 19대 국회는 비상한 결의로 빨리 결단해 필요한 구조조정을 늦추지 말고 결행해야 한다”며 “당연히 근로자 생활안정책과 재교육, 재배치 계획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녹차체험을 위해 두륜산 도립공원에 조성된 녹차밭을 이달 말까지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두륜산 녹차밭에서는 직접 찻잎을 따서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체험실에서 녹차를 가공해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개인 3000원, 가족 5000원이며, 1인당 1kg 이내에서 채엽이 가능하다. 체험실에는 덖음과 유념 등에 필요한 가공시설이 갖춰져 있어 잎녹을 녹차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참가를 위해서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채취에 필요한 바구니를 받아, 도립공원 녹차밭에서 잎녹을 채취하면 된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두륜산 자락에 조성된 녹차밭은 6만 6천120㎡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지난 2006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두륜산은 우리나라 다문화의 중흥조 초의선사가 40여년간 은거했던 일지암 등이 위치한 한국차의 성지로 해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녹차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문의는 해남군 도립공원관리사무소로 하면 된다.
전남 해남군은 ‘2016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지난 1일부터 해남 우수영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은 매년 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역사 체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체험마당은 이날부터 8월6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기타 공휴일에 실시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수영 관광지 내에 조성된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는 전통 대장간, 짚풀 공예, 거북선 만들기, 이순신 어록쓰기 및 탁본 찍기, 장군복 입고 사진 찍기, 거북선 그리기, 옥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 수문장 교대식, 우수영 부녀농요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울돌목의 명물, 숭어와 함께하는 체험도 열린다. 울돌목 앞 바다에서 잡아 올린 숭어를 맨손으로 잡는 맨손숭어잡기 체험이 5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우수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뜰채 숭어 잡이도 울돌목 바다(진도대교 교각 옆)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남도가 뽑는 이달의 남도전통술에 죽향생막걸리가 선정됐다. 도는 담양 죽향도가의 ‘죽향 생막걸리’를 ‘5월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막걸리는 예로부터 영농을 시작하는 5월부터 고된 농사일에 지친 농부의 칼칼한 목을 축여 주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술이다. 나아가 최근에는 웰빙 발효식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어 5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죽향 생막걸리’는 담양에서 생산한 도정 1개월 이내의 엄선된 쌀을 원료로 사용해 쌀의 아밀로스를 최적화시켜 향미가 살아 있는 생막걸리다. 또 댓잎을 천연 발효시킨 탓에 보존기간이 다른 막걸리보다 긴 것이 특징이다. 죽향 생막걸리는 고품질 술 생산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가에서 지정하는 ‘술 품질인증’을 얻었으며, 2015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죽향도가 장유정 대표는 “생막걸리 속엔 유산균 수백억마리가 들어있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 좋은 맛을 빚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죽향도가’ 장유정 대표는 막걸리에 대한 집념을 가진 연구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생막걸리 속에 들어있는 700억 마리의 살아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