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전 부총리(64)도 대권 도전이 유력하다. 김 전 부총리가 범보수 야권 대권 도전 반열에 합류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과 새로운 야권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다. 더구나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된 만큼 김 전 부총리가 민주당으로 향할 수는 없다. 김 전 부총리가 야권 대선후보레이스에 등판할 경우, 현정부에서 사정기관장을 지낸 두 명의 장관급(윤석열. 최재형) 인사에 더해 부총리까지 대선에 나서는 초유의 일이 발생하게 됐다. 9일 한 언론은 야권 사정에 밝은 정치권 관계자를 인용해 "'김 전 부총리 측에서 대선 캠프에 함께 할 인사들에 대한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 일부 인사들은 합류를 확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 김 전 부총리는 꾸준하게 대권 잠룡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덕수 상고를 졸업하고 입법·행정고시에 모두 합격, 최고 엘리트만 모인다는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노력으로 부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이력, 지난 2015년 아주대 총장에 취임하며 교육에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2일부터 수도권에 2주간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 적용하게 될 4단계는 코로나19 최고 대응 단계다. 4단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그러나,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행사도 일절 금지되고, 결혼식·장례식은 친족만 49명까지 허용된다.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하며, 종교행사는 모두 비대면으로 해야 한다. 중대본은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유지키로 했다. 원래 4단계에서는 유흥주점·단란주점과 같은 일부 유흥시설 영업이 오히려 완화된다. 현재는 집합금지 대상이라 문을 닫지만,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클럽(나이트 포함)·헌팅포차·감성주점만 집합금지 대상이다. 유흥시설 집합금지 유지조치는 강화된 4단계로 ‘+α(알파)’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도 보류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16명 발생했다. 전날(8일) 지난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1240명(지난해 12월25일)을 뛰어 넘더니 하루 만에 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제20대 3.9 대선을 8개월 앞둔 8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후보적합도에서 1, 2, 3위로 조사됐다. 또한 ,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역시 1, 2, 3위권을 형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6일~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2만6500명 접촉, 응답률 3.8%)을 대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컷오프 투표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32.4%가 이재명 지사를, 19.4%는 이낙연 전 대표를 꼽았다. 1·2위간 격차는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를 벗어난 13.0%p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이 지사는 절반이 넘는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6%), 정세균 전 국무총리(6.0%), 박용진 의원(5.0%), 최문순 강원도지사(1.8%), 양승조 충남도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범보수 대권후보로 분류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10명 중 3~4명이 '8월 국민의힘 입당 후 대선경선 참여가 적절하다'는 우세하다는 의견이 8일 나왔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5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결과 8월 국민의힘 입당후 내부 경선 참여는 36.1%로 제일 많고, 이어 '단일화 경선' 16.0%, '신당 창당 및 독자 행보' 15.0%로 뒤를 이었다. 모르겠다는 판단 유보층은 32.8%를 차지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8월 국민의힘 입당 후 내부 경선 참여'를 선호했으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8월 국민의힘 입당후 내부 경선 참여'를 선호하는 것으로도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신당 창당 및 독자 행보'를 선호했고, 수도권과 이외지역에서는 '8월 국민의힘 입당 후 내부 경선 참여'를 선호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의 '8월 국민의힘 입당 후 내부 경선 참여'를 가장 선호했다. 이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와 관련 “주말까지 지켜봐서 이건 도저히 그 단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거리두기)단계를 최고단계로 상향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KBS ‘뉴스9’ 인터뷰에서 현행 2단계인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발표한 것과 관련 “원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재편할 때 2주간 상황을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고 하는데, 그 기간이 끝나는 데 일주일이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도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여러가지로 봐서 그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 매일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거리두기를 개편하면서 희망적 메시지를 일찍부터 발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1년 반 동안 국민들이 너무 지쳐 계시고, 서민 경제 회복 등 정책 목표(와 함께) 백신(접종)도 생각보다 순조롭게 됐기 때문에 7월부터 약속한대로거리두기 개편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돼 국민들에다시 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수산업자 행세를 하며 로비 행각을 벌인 김 모 씨(43.구속)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사직의 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과 함께 박 특검의 추천으로 임명된 특별검사보 2명 모두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면서도 "그 외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차후 해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특검은 "향후 후임으로 임명될 특별검사가 남은 국정농단 재판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저희 특별검사팀은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 7개월간 혼신을 다하여 국정농단 의혹사건의 실체가 규명되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로 중도 퇴직을 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정책방향은 옳았지만, 결과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 8명이 참석해 이날 오후 진행한 3차 TV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양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은 옳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책"이라면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정책은 수도권 집중을 확산하고 지방 공동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08~2018년까지 민간주택 490만 가구를 공급해도 다주택자가 209만 가구를 가져갔는데 이게 개선되지 않으면 민간 공급을 늘려도 주택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추미애 전 법무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은 옳았지만, 섬세하지는 못했다. 운이 나빴다"며 "택지 조성 원가를 낮추기 위해 토지조성원가 변동제로 돌아가야 하며, 오히려 임차인을 퇴거시키는 법으로 변질된 주택임대차 3법을 고쳐서 임차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주택문제는 근본적으로 방향을 잘못 잡은 측면도 있고 시장 기능이 잘 작동하지 못했다"며 "만약 대통령이 되면 5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7일부터 연 24%인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로 내린다. 금융당국은 6일 고금리 대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 상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업자, 여신금융기관 대출, 10만원 이상 금전거래 시 최고 금리에 모두 적용된다. 또한 이미 저축은행과 캐피탈, 카드사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도 이번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 인하는 본래 기존 대출에는 소급되지 않으나,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들이 이번 인하 취지에 동참해 기존 대출에도 자율적으로 금리 인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들 금융기관에서 기존 대출 금리가 20%를 넘을 경우 금리 인하 소급적용을 문의하거나 금융사에서 자율적으로 인하하지 않더라도 재계약 등을 통한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른 금융회사나 정책서민금융상품을 통해 신규대출이 가능한 경우 기존 20% 초과 대출을 신규 대출로 대체할 수 있다. 채무 이행이 가능한 저소득·저신용차주의 대환을 지원하는 '안전망 대출Ⅱ'도 새로 나온다. 서민금융진흥원은 7일 이전에 연 20%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을 1년 이상 이용하거나, 만기가 6개월 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등 외부인사 입당이 쉽게 대선후보 경선룰을 변경해야한다는 내부의견을 놓고 찬반으로 갈리고 있다. 현행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대통령 후보자를 당원 투표 50%와 일반인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이런 룰을 고쳐 여론조사 비율을 더 확대해, 문호를 넓혀야한다는 것이다. 경선룰 개정 요구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다, 당밖에서도 이들을 영입하기위해서는 룰개정을 조심스럽게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룰 개정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는 당내 대선 주자군에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과 유력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곧 출마 선언 예정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다. 더욱이 당내 지지기반이 없는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 김 전 부총리 입장에서 해당 규칙이 유리하지 않다고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변경해야 이들의 영입이 수월해지면서 국민의힘이 보수야권의 대선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4일 경북 포항의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포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3.9 제 20대 대선 후보를 뽑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비(非)이재명계 간의 갈등의 일고 있다. 비 이재명계 후보들의 경선 연기론으로 시작된 신경전은 국민 면접관 교체진통속에 송영길 대표의 '대깨문' 발언까지 알려지자, 비(非)이재명 후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여권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견제하는 일부 친문(親 문재인) 강성 지지층을 겨냥, "노무현 정권 말기 때 일부 친노 세력은 정동영을 안 찍었다. (그래서) 500만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고 정동영 후보는 떨어졌다"고 말한 것이 단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어떻게 됐나. 철저한 검찰 보복으로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게 되는 비극적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 '누가 되면 차라리 야당 하겠다'라고 안일한 생각을 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고 제대로 성공시킬 수 없다는 걸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의 발언은 원론적인 것이자, 어느 후보가
[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내년 3.9 제20대 대선을 8개월 앞두고 여야가 당내 경선등 레이스가 본격화하자, 청와대는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 중립과 관련, 이같은 문 대통령의 특별 지시 내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며 정치의 계절 돌아왔으나, 청와대나 정부는 철저히 정치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를 포함,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보고받은 뒤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여권내 치열한 경선 레이스가 예상되면서 문 대통령이 미리 선을 그으면서 정치적 중립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박근혜·최서원(개명 前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팀을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69·사법연수원 10기)가 수산업자 김모씨(43·구속)로부터 대게 등 선물을 3~4차례 받았다고 인정했다. 수산업자 김모씨는 검사, 경찰관, 언론인, 정치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인물로 구속된 상태다. 박 특검은 5일 입장문에서 “명절에 3~4차례 대게, 과메기를 선물로 받았으나 고가이거나 문제될 정도의 선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소 주변의 신뢰가 있는 송모씨의 지인이라고 생각하여 방심을 한 것이 제 잘못이고,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1회 100만원을 초과하거나 한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특별검사는 공무원 신분이다. 박 특검은 일각에서 김씨로부터 포르셰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는 의혹은 전면부인했다. 그는 “제 처를 위해 인생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차를 구입해주기 위해 여러 차종을 검토하던 중 김모씨가 이모 변호사를 통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렌트카 회사 차량의 시승을 권유했고, 그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평범한 일상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라며 내년 3.9 제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을 통해 "10년 전 65%였던 중산층이 지금 57%로 줄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제 약속을 한마디로 줄이면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 격차가 벌어지면서 없는 사람은 더 어려워지고,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워졌다”고 진단한 뒤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나게 늘었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리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방안으로 자신의 대표 정책인 ‘신복지’를 들었다. 이 전 대표는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피해자가 처벌을 가해자의 원치 않는다고 밝혔음에도 약식명령이 청구돼 벌금형이 확정됐다면, 해당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5일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원판결을 파기하고 공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택시에 탑승했으나 택시기사 B씨가 “다른 택시에 타라”는 말을 듣자 B씨의 오른쪽 귓불을 잡아당긴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19년 11월29일 A씨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가 담긴 합의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하지만, 검사는 2019년 12월2일 약식명령을 청구했고, A씨는 지난해 1월 벌금 100만원을 확정통고를 받았다. 형이 확정된 뒤 대검은 B씨가 약식명령 청구 전 합의서를 검찰에 제출한 사실을 알게 됐고, 대법원에 비상상고를 신청했다. 비상상고는 판결이 확정된 뒤 심판에 법령 위반 사실이 발견됐을 때 검찰총장이 신청하는 구제 절차다. 대법원은 “폭행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며 “B씨는 이 사건 약식명령 청구 전에 A씨에 대한 처벌불원의 의사표시를 하였으므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이 LPGA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를 쳐 핀란드의 마틸다 카스트렌을 한 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시즌 최종전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다. 한국 선수로는 올 시즌 박인비, 김세영에 이어 3번째 우승이다. 고진영은 지난주 2년 가까이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미국의 넬리 코르다에게 내줬다. 6일 공식 집계가 발표되지만 코르다의 직전 우승 대회가 포인트가 많은 메이저 대회였기 때문에 당장 세계 1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곧 있을 2022년 일본도쿄올림픽에 자신감을 갖고 출전하게 돼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