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이준석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 국민의힘 출범과 함께 대권주자 지지율 선두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6.11 국민의힘 전대이후 입당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실제로 그의 입당 시기와 방식을 놓고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에 당 대표로 선출된뒤 비빔밥론을 내건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첫 접촉 여부와 그 시점도 관심사다. 윤 전 총장여시 최근 공식 행보를 보였음에도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신중하다. 윤 전 총장은 이런 가운데 이동훈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5명 이하의 조직을 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입당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물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 체제구축을 위해 새지도부가 분주한 만큼 윤 전 총장이 입당에 신중한 분위기다. 이 대표는 곧바로 대선 경선 플랫폼을 오픈해 외부 인사를 받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일정을 아무리 당겨도 실무적으로 8월 중순, 8월 말 이후에나 시작될 수 있다"라며 "특정 주자를 배제하기 위해 경선 일정을 조정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선출마를 고심 중으로 알려진 최재형 감사원장을 겨냥한듯한 '사정기관 출신 출마제한'주장이 여당에서 나왔다. 현행법에는 검사 퇴직 90일뒤면 출마 가능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윤석열 전 총장의 직권남용의혹 조사에 이어 출마제한에 대해 야권 유력대선주자 찍어내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논산금산계룡)은 11일 오후 MBC 라디오에출연 “현직에 있으면서 권력을 이용해 정치적 자산과 인기를 쌓아나가는 정치행위를 못 하게 하기 위해, 바로 장관이나 정치를 못 하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게 선진 정치의 기본이다. 지금 윤 전 총장이 그걸 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도 대권 도전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정치에 대한 불신을 더 심각하게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사정기관장 등 사법집행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끼치는 파장이 크다. 전관예우가 안 되듯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출마 금지 조항이 들어가야 하느냐’는
[sbn뉴스= 대전] 신경용 대기자 = 여환섭(53·사법연수원 24기) 신임 대전고검장과 노정환(53·사법연수원 26기) 신임 대전지검장은 11일 각각 취임식을 가졌다. 여 고검장과 노 지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최대한 간소하게 취임을 하면서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과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검찰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여 고검장은 이날 대전고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과연 국민들은 검찰을 생활 속에서 얼마나 필요한 존재로 느낄지 반문해 봐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검찰은 국민이 해 주기를 바라는 일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고검장은 "무슨 거창하고 명분 있는 일을 해야 국민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부딪치고 자주 발생하는 그 일부터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여 고검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사법시험(34회) 합격 후 창원지검 거창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장, 대검 대변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청주·대구·광주지검장을 지냈다. 검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고검장이다. 노정환 신임 대전지검장도 이날 대전지검 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사법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행보에 대해 정치검사, 악마등의 언급하며 강력 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 직행한다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를 그냥 악마한테 던져주는 것이나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40년 전에 정치군인은 우리가 이미 경험한 것이다.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리고 김영삼 정부에서 하나회라는 정치군인을 척결해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 검사는 더 무섭다. 왜냐하면 한 손에 칼,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서 있는 거니까 더 엄청난 것”이라며 “그래서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하는데, 이것은 민주주의 수준과 상관없이 하루아침에 민주주의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을 마음대로 주문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 됐을 때 그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한 번 생각해보라. 정치 검사가 바로 대권을 직행하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를 악마한테 던져주는 거나 똑같다”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전 총장 수사에 대해서는 “직권남용이 있지 않느냐 하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제 20대대선을 꼭 8개월 앞두고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출마가능성이 높아 출마가시권에 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빅매치여부가 관심사다. 특히 최재형 감사원장이 내년 대선 권유가 적잖은 상황에서 이르면 7월 쯤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여의도국회 안팎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이 이르면 7월 감사원장자리를 내려놓고 대선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범야권의 ‘최재형 대안론’이 구체화되고 있다. 최 원장은 지난 2018년 1월 2일 취임한 만큼 임기는 내년 1월 1일까지다. 최 원장이 출마할 경우, 감사원장출신 대권주자는 지난 1997년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이어 두번째다. 최 원장과 가까운 한 지인은 <본지>와의 11일 통화에서 “최 원장의 친구와 동료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최 원장이 대선에 도전해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득을 하는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최 원장이 거의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의 표명은 시기의 문제인 것 같다”고도 말했다. 최 원장과 가까운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지난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원장이) 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제1 야당의 당 대표로 당선됐다. 제1 야당은 이로써 정치권은 36세의 원외인 당 대표를 맞게 됐다. 정치권과 보수진영의 '세대교체론'을 이끌었던 이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 및 당원 조사 모두에서 1위를 차지, 추격해온 나경원, 주호영 후보를 따돌리고 신임 대표가 됐다. 11일 열린 당대표와 최고위원회 선출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이준석 후보는 합산 지지율 42%로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를 눌렀다. 이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도 37%로 1위를 차지하며 33%의 당원 표심을 얻은 나경원 후보를 앞질렀다.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고 다른 후보가 용광로론을 이야기 하셨지만, 용광로는 여러 가지 원료물질을 매우 뜨거운 온도로 녹여내 균일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며 공존론을 폈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빔밥의 고명들을 갈아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테레오타이핑, 즉 '다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던져야 한다"며 "고정관념 속에 하나의 표상을 만들고 그것을 따를 것을 강요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제 20대 대선'을 꼭 8개월 앞두고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선두 윤석열 전검찰총장이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조사가 10일 나왔다. 그러나 2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소폭 하락했고, 3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이날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일~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이처럼 분석됐다. 조사에 의하면,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35.1%로 4주째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는 앞서 2주 전 조사(5월 24~25조사, 27일 발표)보다 4.6%p가 오른 것으로 기존 자신의 최고치 34.4%(3월)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어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23.1%다. 2주 전 조사보다 2.2%p가 떨어졌다. 윤 전 총장은 오르고 이 지사는 하락하면서 두사람 간의 차이는 12.0%p로 오차범위를 밖에서크게 벌어졌다. 5월 조사에서 반등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다시 선호도가 1.4%p 빠지며 9.7%에 그쳤다. 한자릿수 후반대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한 국민의힘이 역풍을 맞아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할지를 적극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의 전수조사를 발표한 권익위의 정치적 편향성을 우려,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하려던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의 여론이 '꼼수조사시도'라는 급격히 악화하자 입장을 바꾸려는 모양새다. 추경호 원내 수석부대표는 "감사원이 (소속의원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가)도저히 안 된다면 다른 정당들과 함께 권익위에서 조사받는 것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당초 방침의 변화를 시사했다. 그는 "감사원이 최적이지만, 그다음은 기본적으로 권익위"라며 "시민단체에 맡기는 것에는 부정적"이라고 부연했다. '권익위는 안 된다'고 선을 긋던 국민의힘이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을 후퇴한 것은 당 지지율을 좌지우지하는 부동산 민심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원내 지도부가 전날(9일) 감사원에 조사 의뢰서를 제출하자 당 안팎에서는 시간끌기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감사원 조사 자체가 법률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과 국민의당 등 다른 야당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저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의 원심파기환송에 따라 고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쟁점은 김 전 차관의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된 증인의 증언이다. 이 가운데 증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검사가 입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증인이 기존 입장을 바꿔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점에 대해 "검찰에 소환돼 면담하는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나 압박, 답변 유도나 암시 등의 영향을 받아 진술을 바꿨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한 "증인에 대한 회유나 압박 등이 없었다는 사정은 검사가 증인의 법정 진술이나 면담 과정을 기록한 자료 등으로 사전면담 시점, 이유와 방법, 구체적 내용 등을 밝힘으로써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의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된 증언에 대해 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유력 대선 후보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로부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공수처 등에 의하면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앞서 지난 2월 8일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2019년 5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 수사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어 3월 4일에는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기소를 방해했다며 그와 조남관 전 대검 차장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공수처는 최근 사세행에 이 두 사건을 입건했다는 사실을 통지했다. 공수처는 사세행이 고발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군 성범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특별위원장은 9일 "사건은 심각한 성추행과 허술한 피해자 보호, 합의 종용 등을 망라한 성범죄 은폐 무마 사건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9일 성추행 피해 공군 여군 부사관 사망 사건 대응을 위해 구성된 특위 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 첫회의에서 이같이 비판했다. 국민의힘 군 성범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특별위원회는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김정재, 한기호, 정점식, 김미애, 양금희, 유상범, 신원식, 전주혜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원외 전문가중에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 김성경 대한변협 법제위원회 위원, 서혜진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가 참여한 점등이 눈에 띤다. 정 위원장은 "성추행 피해자의 절망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은 일관성이 없다. 대통령의 성인지 감수성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박원순, 오거돈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진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사회 전반과 정부 내부의 도덕적 해이가 커지는 것 아니겠나"라며 "문 정권은 '페미(니스트)' 간판을 당장 내려라"라고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조상호 전 부대변인의 '천안함 수장' 발언<본지 7일자 보도>과 관련,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예비역 대령)과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최 전 함장과 천안함 유가족들은 조 전부대변인이 지난 7일 채널A '뉴스톱10'에서 천안함 희생자들의 처우와 관련,"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말한데 대해 항의차원에서 국회를 방문했다 최 전 함장은 "당 차원의 사과와 조 전 부대변인의 제명을 반드시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송 대표는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며 "조 전 부대변인의 잘못된 언어 사용에 대해 유감이라고 발언했다"고 면담에 배석한 당 관계자가 전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부대변인은 아무 당직도 맡지 않고 당적만 보유한 분"이라며 "당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조 전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표현 중 순국한 46용사 유가족, 특히 아직도 시신조차 거두지 못한 6인의 유가족과 피해 장병들에게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리게 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 깊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떠올리신 유가족
[sbn뉴스= 서울] 신경용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9일 "최근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 등으로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피해자가 성추행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지 18일 만이다. 서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국방부에서 본 사건을 이관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회유·은폐 정황과 2차 가해를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낱낱이 수사하여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내 성폭력 사건 대응 실태와 시스템을 재점검하여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민간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민·관·군 합동기구를 조속히 구성하여, 이번 계기에 성폭력 예방제도, 장병 인권보호, 군 사법제도, 군 조직 문화 등 병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우리 군의 자정 의지와 능력을 믿어주신 만큼, 국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정의와 인권 위에 '신 병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다른 5야당 역시 국민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한다. 국민의힘은 권익위 조사 대신 감사원 감사를 의뢰하지만, 현행법상 국회의원은 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모두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초강수를 둔 데 이어 국민의힘도 이날 오후 2시 30분 감사원에 소속 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강민국 원내대변인,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이 감사원을 방문해 직접 의뢰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날(8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의 전수조사에 대해 이미 동의를 받았다. 이는 집권여당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가족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12명의 의원이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위법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데 따른 것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인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해 공정성을 담보 받겠다"며 "민주당도 떳떳하다면 국민권익위원회 '셀프조사'가 아닌 감사원 조사에 응하기를 바란다
[sbn뉴스=서울] 신경용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우 의원이 농지법 위반 의혹을 해명했다. 무엇보다 당 지도부는 우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했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제 출당조치 할 것이라고 까지 했다. 40년 '운동권 동지'인 연세대 81학번 동기 송영길 대표의 지도부로부터 '스스로 나가서 혐의를 벗고 돌아오라'였다. 권익위가 전날 2013년 포천시 소재 농지를 투기 목적으로 사들인 것 같다는 판단 때문이다. 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한 입장문에서 “해당 토지의 구입은 어머님의 사망으로 갑자기 묘지를 구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한 일이고, 이후에 모든 행정절차는 완전히 마무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3년 6월 9일 암투병 중이던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묘지용 토지를 알아보게 됐다”며 “장례 후 포천시청의 안내절차에 따라 가매장을 한 후 묘지 허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해당 토지에서 2013년 이후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은 마을 이장과 이웃 주민들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어머니의 묘지를 쓰기 위해 급하게 해당 농지를 구입하게 된 과정과 이후 계속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