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 청소년 비만 문제의 해결은 학교 중심으로…
지난 수십년 동안 비만이나 과체중 청소년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 비만 문제의 확산은 어느 한 국가나 지역의 문제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문제가 되었다.
청소년기 비만의 70~75%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엄청난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청소년의 비만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비만을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하여 국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신체활동 부족과 좌식 생활, 좋지 않은 식습관 등이 있으며, 낮은 자존감, 불안, 우울, 사회성 부족 등의 심리적 요인도 포함된다.
특히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할 정도로 지나친 학구열로 야기된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식사결핍, 군것질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2013년 11.7%, 2014년 12.3%, 2015년 14.7%로 나타났고, 비만의 정도에 따라서는 2015년 기준 경도비만 8.4% 중도비만 5.1% 고도비만 1.2%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201
- 임용택 칼럼위원
- 2017-02-23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