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민방위 업무 정부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민방위 시설과 장비의 효율적 관리와 체계적인 민방위대 교육훈련 등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 확립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특히,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충남 유일 여성 지원민방위대와의 합동점검과 비상 급수시설 배전반과 비상발전기 전체 교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민방위 활동 강화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부문에서는 김광기 부춘44통 민방위대장이 행안부 장관상을, 박기순 성연면 왕정2리 민방위대장이 충남지사상을 받았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시청 냉난방 공조설비 개선으로 매년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 공사로 연간 368Mwh 에너지 절감과 함께 매년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조설비 개선은 1999년 설치돼 노후된 외국산 기존 공조기를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어 방식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9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 완료 후 전력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기존 사용량 대비 7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368Mwh 전력 절감과 관리비 감소 등으로 매년 1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는 내년에도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설비 자동제어시스템 고도화, 심야 빙축열 냉방설비 성능 개선, 수·변전설비 개보수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대기자 = 여당이 내년 3.9일 대선에 앞서 내년 1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방역지원금 명목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야당이 제지하면서 예산 정국 또한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야당의 논리는 선거 직전에 유권자인 국민들에게 직접 돈을 풀 경우 금권 선거 논란과 함께 세금납부를 유예, 사업 재원으로 쓰겠다는 것 자체가 '세금깡 꼼수'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지원금 명칭을 방역지원금으로 바꿔, 야당과 합의가 필요한 신규 사업으로 편성하지 않는 대신, 기존 방역사업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어서 예산 협상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이재명 후보가 주장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 코로나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내년 1월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현재 심의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역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지급, 개인 방역에 힘쓰고 계시는 국민들의 방역물품 구입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역지원금의 재원으로 1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충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두자릿수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9일 나왔다. 충청권의 상황추이는 전국에서도 비슷,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대선 후보를 오차 범위 밖의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상대로한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댜. 조사 결과, 충청과 전국에서 4자 대결(윤석열·이재명·심상정·안철수)시 윤 후보는 47.7%(전국 46.2%)인 데 반해 이 후보는 34.8%(전국 34.2%)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전국적으로 2주 전 조사(10월 25~26일) 대비 11.8%p 상승했으나, 이 후보는 0.4%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12.0%p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3.5%(전국 4.3%),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2%(전국 3.7%)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후보' 응답은 9.7%p 감소했고, 부동층 역시 1.3%p 줄었다. 리얼미터는 "윤석열 후보가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내년 상반기 출범을 앞둔 충남관광재단의 창립 이사회를 9일 가졌다. 이날 도청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관광재단 창립 이사회’가 열렸다. 충남관광재단은 관광산업 진흥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관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심의운영위원회 심의에서 설립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7월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달 공모를 통해 임원진을 선임했으며, 현재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 감사 등 선임한 비상임 임원진 6명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재단 설립 관련 추진 내용의 전반을 공유했다. 재단 임원진 가운데 당연직은 이사장 이우성 문체부지사, 이사 이건호 문화체육관광국장, 감사 허창덕 관광진흥과장 등 3명이다. 재단의 주요 사업은 ▲관광 스타트업 지원 및 충남관광 콘텐츠 개발 ▲모바일 관광책자 제작 ▲충남관광 100선 제작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 등이다. 주 사무소는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마련할 예정이며, 출범 초기에는 재단 직원과 도 파견 공무원이 합동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sbn뉴스=서울] 권주영 기자 =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전국 9개 비수도권 도시가 한목소리를 냈다. 9일 공주시에 따르면, 어제(8일) 전국 비수도권 9개 도시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혜택이 없었던 지방 도시가 중심이 돼 열렸다.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 도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송재호 국회의원의 기조강연,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참여 지자체장들이 공동건의문을 차례대로 낭독하며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섭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정부들이 이처럼 자리를 함께 한 것은 국가의 대의를 위해 민중 스스로 앞장서 힘을 모은 의병과도 같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송재호 의원은 "전국에 공공기관을 기계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인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지역산업과의 관련성, 혁신 효과가 미흡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전하는 지역의 산업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sbn뉴스=서울]신경용 대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국민의힘)는 9일 전체회의에서 604조400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위드코로나에 따른 코로나19 극복, 요소수 확보,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예산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부처 부별 심사 등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 등을 놓고는고 첨예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더욱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내세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정부와 여야 간의 입장 차이가 커 이번 경제 부처 부별 심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후보가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론과 주 4일제 근무를 놓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이 국민 공감대 형성을 우선하고 있어 타협 과정에서 진통이 전망된다. 특히 국민의힘과 정의당,국민의당은 내년 3.9대선과 6.1 지방선거에 따른 선심성 예산은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벼르고 있어 역시 협상에 난항이 불가피하다. 예결위의 일정을 보면 ▲9일부터 10일까지 경제부처 ▲11~12일에는 비경제부처에 대해 각각 부별 심사를 진행한다. 또 ▲오는 15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4개월 앞으로 다가온 3.9 제20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0%p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같이 집계됐다. 조사결과 윤 후보는 43.0%인데 반해 이 후보는 31.2%를 각각 기록했다. 윤.이 두 후보의 격차는 11.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전주 조사보다 10.6%p 올랐다. 반면 이 후보는 같은 기간 2.0%p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4% 순이었다. KSOI는 이에 대해 "윤 후보의 상승은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면서 컨벤션 효과가 극대화 한 것"이라며 "경선 막판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지층의 관심이 크게 쏠린 영향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윤 후보는 47.3%로 이 후보(35.2%)를 두자릿수로 앞섰다. 윤·이 후보의 격차는 12.1%p다. 전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가 인구 중심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방식은 지역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충남도의회는 제3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광역의원 선거구 축소 반대 및 선거구 획정방식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현행 인구중심의 획일적인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역 대표성을 보장하고, 면적 등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한 선거구 획정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의원은 “2018년 헌법재판소가 내린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은 농어촌지역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불평등한 결정”이라며 “현행대로 진행할 경우 농어촌지역 소멸을 재촉하고 도농 간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헌재의 판결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내년 도의원 선거에서 충남 서천군과 금산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는 17개 군 지역 도의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도시 지역 도의원은 대폭 증가된다.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지역 대표성을 위해 인구수뿐만이 아니라 생활권, 지역 특성, 교통 등 비인구적 요소를 함께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충청권(대전·세종·충남)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내년 6월 1일 치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오는 11일부터 특정 선거구에서 투표 목적으로 위장전입 하는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 목적으로 위장전입 하는 행위는 결국 선거 결과가 왜곡되기 때문으로 이를 사전에 차단해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를 어길 때 엄벌하겠다고 설명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특정한 선거구에서 투표할 목적으로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전 180일부터 선거인명부작성만료일까지(11일∼내년 5월 14일) 주민등록에 관한 허위 신고를 하면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대전·세종·충남선관위 측은 "주택이 없는 터에 전입신고를 하거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곳에 일시적으로 주민등록에 관한 허위신고를 하는 행위 등이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소한 차이로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이 철저하게 법령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의 식재료 공급거점이 될 '서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내년 10월 완공된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센터는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36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1850㎡,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 목표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건립되며,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 지역산 농산물 공급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서산시는 지난달 28일 실시설계 용역업체 관계자, 농식품부 지정 전문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충남도 공공건축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열었다. 지난 5일에는 괴산군과 천안시의 관련 시설을 들러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설계단계부터 필수 시설의 누락을 방지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사전 파악하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전북 군산시와 완주군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해왔던 충남의 소방차가 이제 온두라스에서 두 번째 임무를 수행한다. 충남소방본부는 5일 도청 남문주차장 잔디광장에서 '소방 장비 기증식 및 소방 유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비르힐리오 주한 온두라스 대사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소방 장비 기증서와 소방차 열쇠 전달, 소방 유물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차 지원은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충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 장비 중 법적 사용기간이 경과됐지만 정비 후 재사용이 가능한 소방차량 등 지원을 통해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무상으로 지원된 장비는 소방차 4대와 부속기구, 방화헬멧·장갑·신발 등을 포함한 특수방화복 20세트다. 이들 소방 장비는 최종 정비를 마치고 11월 중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를 통해 온두라스로 출발, 12월 중 수도인 테구시갈파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화재 현장을 누볐던 소방차와 우리 소방관들의 헌신이 배어있는 방화복들이 1만3292km 떨어진 중남미의 온두라스에서도 그 힘을 온전히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다음번에는 대한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난했다. 심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대선 후보는)불평등과 지방소멸 위기, 청년 및 기후 위기 상황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정을 쏟아붓고 결과를 갖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열정은 증오의 열정"이라며 "국정을 운영할 어떤 철학과 비전, 자격과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만든 1등 공신이 누구냐'는 질문에 "당연히 문재인 정부"라며 "가장 원죄가 지금 민주당 정부에 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 그는 "저분은 행정독재로, 민주주의적인 감수성이 부족하면 행정독재로 나갈 우려가 있다"며 "그의 강점은 추진력인데 민주주의가 기반이 되어있지 않으면 행정독재로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는 공작정치로 나갈 우려가 있다"며 "검찰 칼잡이로 명성을 날렸으나 정치 경험이 없고 고발사주 등을 보더라도, 민주주의적 리더십의 부족을 공작정치로 메꾸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시민들 사이 많다"고 했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 전제돼야 할 것은 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예측했던 결과"라며 큰 의미를 두지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 대담에서 "제가 예측했던 결과라 별로 놀랍지 않았다. 각이 서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저는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그분(윤 후보)은 주로 과거 이야기를 하는 측면이 있다"라며 "주로 보복, 복수 이야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저도 잡아넣겠다고 자꾸 그러더라. '내가 되면 이재명 잡아넣는다'라고…저는 사실 미래, 민생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난제가 많은 시대라 실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그 실력이라는 것은 말이 아니라 실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실력으로) 국민 여러분을 설득하는 게 쉽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본인의 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성남시(시장재직시)에서는 호미로, 경기도(도지사 재직시)에서는 괭이로 농사를 지었고 소출을 많이 냈다"며 "성남시장이라는 기초단체장이 대선 경선장에 불려 나왔고, 재선하고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뒤 첫날인 6일 첫 일정으로 국내 최대 농수산물인 서울 가락 시장을 찾아 민생을 챙겼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은 서민들이 찾는 주요 시장으로, 농축수산물이 유통된다. 윤 후보는 제1 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첫 행보를 민생경제의 현장인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밑바닥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민생 행보에 신경썼다. 현장에는 아침부터 지지자 50여 명이 시장 입구에 모여 '정권교체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후보를 반겼다. 윤 후보는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회색 폴라티에 남색 면바지, 검은색 점퍼를 착용하고 축산·수산·청과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장내 한 건어물 점포에서 한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꼭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위로 했다. 한 상인은 윤 후보를 만나기 위해 밤새 기다렸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 곳만 팍팍 긁지 마시고 가려운 데 좀 긁어달라. 국민이 가려운데를 긁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새우젓을 시식하며 "새우젓은 콩나물국에도 넣어 먹고 돼지고기에도 찍어 먹는다. 이 자체가 단백질 분해하는 소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