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계룡산(동학사)과 세종시를 오가는 직통버스 노선을 내달 6일부터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360번으로 토·일요일과 공휴일 등 휴무일에만 하루 10회 운행된다. 첫차는 오전 7시 40분, 막차는 오후 6시이다. 경유지는 동학사 주차장~학봉삼거리~박정자~공암리~송곡리~두만교차로~세종시외버스터미널이다. 이번 직통노선 개통으로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간보다 1시간 가량 단축된다. 공주시는 앞으로 이용 수요 등이 늘어날 경우 평일 운행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도 노선 개편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 공동 운행에 참여한다.
[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내일(28일)부터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 서비스를 시작한다. 27일 홍성군에 따르면, '소문난샵'은 시중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를 최저 수준인 1.7%(중개 수수료 0.9%, 결제 수수료 0.8%)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었다.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기존 배달앱 대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문난샵' 오픈 이벤트로 2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1만5000원 이상 첫 주문 시 5000원 자동 할인과 첫 주문 완료 시 11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구매 쿠폰 2장 등 최대 1만 원의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소문난샵'을 등록 신청한 홍성군의 가맹점은 228개소이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약 50분간 차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만이다. 문 대통령과의 회동한 이 후보로서는 '원팀'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그러나 문 대통령·이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애써 강조했다. 대선정국에 에민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비리 의혹을 비롯한 정국에 관련된 얘기는 일절 거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지난 민주당 경선을 거론하며 "경쟁을 치르고 나면 그 경쟁 때문에 생긴 상처를 서로 아우르고 다시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일요일에 이낙연 전 대표님을 (만난 것이)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와도 지난 2017년 5. 9대선당시 당내 경선 겨뤘던 일을 떠올렸다고 리며 "경쟁을 마친 후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해내고 이후 함께 국정을 끌어왔다"며 "이제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고, 이 후보가 새 후보가 돼 감회가 새롭다. 끝까지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이 후보도 이에 대해 "저도 경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26일 본선경쟁력에 우선을 둔 후보 선출을 위한 본 경선 여론조사 문항을 의결했다.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 소위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브리핑에서 "소위에서 만장일치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의결했다"며 "가상대결을 전제로 해서 질문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문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후보선출을 위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본선 경쟁력'을 질문을 받은 응답자가 국민의힘 대권주자 4명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역선택 방지를 위해 주장한 '가상 양자대결'이 아닌, 홍준표 의원이 요구한 '4지 선다'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테면 "이재명과 원희룡, 이재명과 유승민, 이재명과 윤석열, 이재명과 홍준표 후보(가나다 순)가 대결한다. 이 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나. 1번 원희룡, 2번 유승민, 3번 윤석열, 4번 홍준표 중 고르시오"라는 식이다. 겉보기에는 윤 전 총장과
[sbn뉴스=내포·예산] 손아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온라인 기반 환황해권 소통·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3대 위기'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양승조 지사는 26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충남도가 개최한 ‘제7회 환황해 포럼’ 기조강연을 통해 이 같은 제안을 내놨다.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는 현재의 재난이자 미래의 재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재난을 경험했고, 동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협력이라는 두 대응법을 배웠다”라며 “이 대응법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상위 0.1% 1만 8000명의 소득이 하위 17% 324만 명의 소득과 맞먹으며, 하위 50%의 국민이 가진 자산은 2%에 불과하다”며 양극화 문제를 꼬집었다. 또 “2020년 기준 대한민국 출산율은 0.84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0명대를 기록 중”이라며 “대한민국 인구는 5100만 명에서 2100년 1700만 명으로 줄며 그야말로 존립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고령화와 관련해서는 “UN 세계행복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25일 저녁 충청지역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주자들은 네거티브대신 본선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경쟁력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전KBS 총국에서 열린 합동토론회 후보들은 저마다 공격력을 강조하며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이재명 후보를 꺾을 적임자라고 말했다. 원희룡 후보는 “어설픈 실력으로는 만만치 않은 이재명 후보와의 티브이 토론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선은 같은 편 후보 중 인기투표를 하는 게 아니다. 확실히 이 후보를 꺾을 사람을 뽑는 전략적 투표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를 이길 토론 전략’을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첫째는 대장동 비리로, 더 치밀하게 조사해서 허점을 파고들어야 한다. 도덕성 문제도 거론을 안 할 수 없다. 이 후보는 전국민이 알 듯 ‘품행제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지사에 대해 “또한 포퓰리스트다. 국가 채무가 1000조 시대를 넘었는데, 기본소득으로 국가재정을 파탄나게 하겠단 생각”이라고 공격했다. 윤 후보 역시 “대장동은 말할 것도 없고, 기본소득을 비롯해 경제정책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 군민 자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예산군은 자체 재원을 마련해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 14∼64세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으며, 주민등록상 예산군 거주자인 만 14∼64세 주민은 보건소 콜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전화 예약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달 24일 기준 사전예약률은 50%이며,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11월 30일 전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해 윤봉길체육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게 되며, 접종은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만 14∼64세를 제외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 무료접종 대상으로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청년정책, 건축물 안전, 개별공시지가 현실화, 보행환경 개선 등을 강화하고 불당동을 분동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조직개편 내용이 포함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천안시의회 제246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조직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곳은 ‘청년담당관’ 신설이다. 청년담당관은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또,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불당동 지역을 불당1동과 불당2동으로 분동했다. 불당2동은 오는 11월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건축안전센터팀, 개별공시지가 현실화를 위한 공시지가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걷는길관리팀을 신설했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과를 스마트정보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농산물 안전성 분석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에 전담인력을 추가적으로 배치한다. 이번 조직개편 시행으로 1과 1동 10개 팀이 증가돼 천안시의 기구는 5국 3직속 3본부 2사업소 2구청 31읍면동 72과 476팀으로 확대되고 공무원 정원은 2427명으로 47명이 늘어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조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고발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을 찾아 '이 후보의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요구서와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의 주요 혐의는 국정감사 위증과 허위사실 공표 등입니다. 원 후보는 이와 함께 변호사비 대납, 재산 신고, 재판 거래 등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전날(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지사 고발을 예고한 뒤 "(대장동 게이트는) 수조 원에 이르는 국민의 피땀을 빼먹고 치부한, 전대미문의 권력과 어둠 세력의 결탁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범죄자는 예외 없이 처벌해야 하고, 수익은 전액 몰수해 국민께 돌려드려야 한다"며 "저 원희룡이, 국민과 함께 맨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후보측은 원 후보의 야내인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 씨의 '소시오패스' 발언 등으로 이재명 후보 측과 불편한 관계다. 앞서 강 씨는 지난 20일 한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 "(이 지사가) 지킬 앤 하이드나 야누스라기보다 저희는 오히려 '소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대선 도전을 선언한 충청 대망론의 한 사람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새로운물결'이라는 신당을 창당했다. 김 전 부총리가 거대 양당이 아닌 3지대를 선택하면서 정치피로감과 혐오를 느끼는 국민이 새로운 정치세력화에 어떤 기대가 모아 질지 주목된다. 김 전 부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 스퀘어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등 여야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회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며 "정권 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위해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영길. 이준석 거대 양당의 대표 앞에서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라를 반쪽으로 나누고 사생 결단하는 지금의 선거판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누가 집권하든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강하게 지금의 정치판을 비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창당 과정에서 당명을 놓고 고민한 '오징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임기)마지막까지 (코로나19)위기 극복에 전념하며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 대통령)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언급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의 성장동력 확보를 정부의 양대 과제로 정한 만큼, 대통령으로서 이를 위해 마지막 국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고,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 참여로 접종완료율 7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본격 시행한다"며 "방역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도 살아나고 등교수업도 정상회된다. 취약계층 돌봄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회복에 대해 "선진국 가운데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로 충남에서 치매노인 실종 사고가 크게 느는 가운데, 충남소방본부가 최적의 수색기법을 마련한다. 2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종합상황실이 접수한 치매노인 실종 신고는 2017년 35명, 2018년 49명, 2019년 66명, 2020년 114명, 2021년 8월까지 99명 등이다. 월 평균 2.9명(2017년)에서 4.1명→5.5명→9.5명→12.4명(2021년 8월 말)으로 급증했다. 2019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실종 신고를 접수한 279명 중에서는 276명을 발견하고, 3명은 실종 상태로 남아 있다. 발견한 276명 중 사망자는 7명이다. 월별 실종자 비율은 8월이 12.9%로 가장 높고, 11월이 3.9%로 가장 낮았다. 실종 시간대는 오후 6∼12시 사이가 42.9%로 압도적이었다. 시군별로는 공주 12.8%, 태안 11%, 논산 10.5%, 부여 9.1%로, 도심(64명)보다 농어촌 및 도심 외곽(215명)이 많았다. 실종 치매노인 발견 장소는 도로 29.7%, 논밭 20.3%, 이웃집 17.4%, 야산 11.6%, 집(주변) 9.8% 등의 순이다. 주거지에서 발견 장소까지 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회동하고 내년 3.9제 20대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회동에서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요청을 받고 당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이 협력을 약속하면서 이 후보는 경선 후유증을 털고 원팀 기조로 본선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 대선후보로 레이스를 편 두 사람이 경선 뒤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후 14일만이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30여 분간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배석한 이 후보 측 박찬대 의원과 이 전 대표 측 오영훈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사람은 또 이 전 대표 경선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의 선대위 참여 방안도 추후 참모 간에 논의하는 데 합의했다.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정책을 자신의 선거공약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대위에 후보 직속의 제1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 모두에서 미리 준비한 인사말을 꺼내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김태호·박진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또한 최재형 전감사원장 캠프에사 경선대책위원장을 지낸 신상진 전 의원을 캠프 내 공정과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한 주호영 의원과 함께 윤석열 대선캠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3선의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산·경남(PK) 지지 확대를 위한 카드로 보인다. 야권 내 대표적 '외교통'으로 꼽히는 4선의 박 의원은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캠프 측 평가다. 심 전 의원과 유 전 시장은 수도권 표심 결집에 보탬이 될 것으로 캠프는 기대하고 있다. 옛 친박계에 속했던 유 전 시장의 합류에 대해 '화합형' 인사로 자평하는 분위기다. 캠프는 보도자료에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오랜 정치 이력을 쌓아온 전·현직 다선 의원들을 모시게 돼 짜임새와 무게를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광주 5.18 묘역을 참배에 이어 김해 봉하마을 방문으로 대선후보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갈 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어제(21일) 송구하다고 밝혔지만,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국회 국감을 마무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대선 후보 선출 뒤 사실상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했다. 지지층을 결집과 함께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비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5.18 묘역 참배 뒤 "국가의 폭력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와 소멸시효를 배제해야 한다:라며 "법률을 바꿔서라도 전두환 씨가 처벌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선 특별히 놀랍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그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겨냥했다. 그는 오후에는 경남 김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