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유일한 기자 [앵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은 지난 7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2021년 제3차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기자]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북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방분권형 개헌 및 지방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주제로 4개 시·도 민간대표의 결의문 낭독, 참석자 손피켓팅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분권, 분산, 분업, 포용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정치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국회 내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 격상 등을 국회와 정치권에 촉구하고,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에 대한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 지역 경선에서도 과반 압승하며 당 대선후보 확정이 유력하다. 이 지사는 9일 경기지역 득표를 포함, 누적 득표수 60만2천표 확보하면서 10일 오후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11만표(37%)만 얻으면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경선에서 총 9만5841표(투표율 59.19%) 중 5만6820표를 얻어 59.29%의 득표, 과반의 승리를 거뒀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는 2만9248표를 얻어 30.52%의 득표율로 2위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은 각각 8.75%(8388표)와 1.45%(1385표)를 기록했다. 경기 경선까지의 이날 누적 합산 결과는 이 지사가 총 111만7896표 중 60만2357표를 가져오며 55.29%의 과반 득표율을 얻었다. 이 전 대표는 37만324표를 받아 누적 득표율은 33.99%였다. 추 전 장관과 박 의원의 누적득표율은 각각 9.11%(9만9246표), 1.61%(1만7570표)다. 이재명 지사는 경선 발표 후 "저를 성장시켜주신 경기도다. 역시 기대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내 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과정과 관련, "우리가 알았던, 사랑했던 민주당이 (초심이)변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며 "조금은 그 점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8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지지자와 함께하는 감사회'에서 "이번 경선을 거치면서 수십 년간 알았던 그 민주당이 낯설게 느껴지는 때가 있곤 하다"며 이처럼 맑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매우 속상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사이다도 공짜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요새 대장동이라는 비싼 사이다값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행착오를 하거나 시원시원한 말 한마디로 될 것처럼 하거나,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우리는 (국가 경제의) 80% 상당을 무역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통령은 외교를 잘해야 한다"며 "외국에 가서도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9.10일 경기 서울의 지역순회 경선을 갖 3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저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님을 참 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이재명의 본선진출이냐', '결선투표까지 가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지역 9일, 그리고 서울 지역 10일 연이틀 수도권지역 순회경선을 개최한다. 수도권중 인천지역 순회경선은 지난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행사에서 결과가 발표됐었다. 경기지역 순회경선은 이날 오후 4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권역을 대상으로 대선경선 10번째 순회 합동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성남시장을 거쳐 현직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치텃밭'격이기도 하다. 이지사는 이날 현재 누적 득표율 54.9%로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눈앞에 두고 있어 과반 득표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사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역시 대장동 개발 계회그이혹으로 리스크를 겪는 이지사를 극적으로 격차를 줄여 결선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날 순회경선 및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오후 6시에 발표된다. 다음날인 10일 11번 째인 서울순회 경선과 함께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3차 슈퍼위크'가 열린다. 이 결과에 따라 이 지사가 과반 득표를 유지하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3.9 대선에 나설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레이스가 8일부터 불붙었다. 이날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4명의 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나다순)은 다음달 5일 전당대회까지 본경선에 돌입했다. 결선 투표 없이 일반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비율로 최종후보가 선출된다. 4주간 진행되는 본경선의 최대 승부처는 '당원들의 표심'에 달렸다. 50%의 비율로 반영되는 약 50만 명의 당원 투표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여론조사 70%와 당원 투표 30%로 결정된 2차 컷오프 과정에서는 약 40만 명의 당원들이 투표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6·11 전당대회 당시의 책임당원 약 27만8000명에, 8월 말까지 입당한 신규 당원 10만 명을 추가한 수치다. '11·5 전당대회'에선 9월 말까지 입당한 신규당원이 추가되면서 50만 명 가까이 투표권을 갖게 된다. 당원 투표 비율도 30%에서 50%로 크게 상향조정됐다. 50대 이상인 기존 당내 주류와는 달리 신규당원의 절반가량은 20∼40대로, 이들의 표심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세가 지속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대장동 개발 특혜와 고발 사주 의혹 정국 속에서도 두 주자의 지지율은 오히려 소폭 동반 상승하는 등 지지층 결집 양상을 보였다. 충청에서는 내년 3.9 제 20대 대선결과, 정권 교체론이 정권 재창출론의 2배가 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을지 물은 결과, 충청에서는 윤 전 총장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25%(전국 20%)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전국에서 전달보다 1%p 상승했다. 이어 이 지사는 17%( 전국 25%)로 나왔다. 전국 평균에서 이 지사는 전달 조사보다 1%p 상승했다. 충청에서 윤. 이 두 주자 간 격차는 8%p(전국 5%p)의 차이다. 한국 갤럽은 "윤 전 총장은 공직에 있을 때부터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거명되어 왔다"라며 "특히 작년 10월 하순 제21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오늘(8일)부터 아산카드(아산페이의 카드형 상품권) 택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산시는 아산카드 출시 전인 올해 4월부터 한국조폐공사, 이비카드 등과 시스템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아산카드를 통한 택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택시 이용 시 아산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제시하면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아산카드에 충전된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단, 아산시 택시만 아산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카카오택시 등 등록된 카드를 통해 결제되는 시스템에서는 상품권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9월 아산페이 590억 원을 확대 발행했으며, 아산페이 10% 할인 판매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생활SOC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공모에서 고덕국민체육센터와 신암국민체육센터 두 곳이 모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예산군은 체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주민을 위해 지난 5월 체육센터를 조성을 위한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덕국민체육센터는 고덕면 고덕시장 부지 일원 연면적 1000㎡에 실내체육관,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춰 건립될 예정이다. 신암국민체육센터는 신암면 종경리 신암면행정복지센터 일원 연면적 1000㎡에 실내체육관,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로, 예산군은 사전 제반 행정절차 이행을 준비 중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고덕·신암 국민체육센터는 2022년 완료 예정인 광시국민체육센터, 2023년 완료예정인 덕산복합문화체육센터와 함께 지역주민과 관련 동호인에게 근거리 생활체육 및 문화활동 공간 마련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울·세종] 신경용 대기자·이정현 기자 = 국회는 8일 법사위·행안위·기재위 등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닷새째 국정감사를 벌인다. 여야는 이날 대전 고·지법과 대전 고.지검등의 국감에서 대선 정국 핫 이슈인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중에도 최대 격전지는 각 지역고등법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과거 각종 소송 및 재판 결과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위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위원장이었던 중앙선관위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이른바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이슈는 '50억 클럽' 명단에 든 권순일 전 대법관은 작년 10월까지 중앙선관위원장을 지낸데 대한 질의 응답과정이다. 기재위의 국세청 국감에서는 대장동 의혹 연루자들의 탈세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이익을 거둔 주요 인물들을 겨냥한 민간사업자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전망이다. 복지위는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을 중심으로 식약처 감사를 진행한다. 국방위는 대구에서 제2작전사령부 감사를 실시한 뒤 부산으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8일 당내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2차 컷오프에서는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등 8명의 예비후보중 4명이 남고 4명이 떨어진다. 그러나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를 반영해 이틀간 경선 여론조사를 했다.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어느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지를 비롯해 표심의 향배에도 관심이 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전 중인 홍준표 의원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윤.홍 양강을 형성한 이들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안정적으로 4강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누가 4위를 차지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강성 보수 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받지만,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하태경 의원은 중도 내지 개혁적인 보수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한 달간 토론회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경기 성남 대장동 의혹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소속 대선 주자캠프도 가세, '특검을 수용하라'며 대여 압박과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몸통'으로 지목, 특검을 통한 대장동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7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어제(6일)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청와대까지)도보 투쟁이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라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야당이 강한 투쟁을 이어가 특검을 완수했으면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태 당시 여당에 특검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분들이 있었기에 특검이 가능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특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한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도 본인의 입장이 뭔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국가수사본부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대장동 의혹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수사하려면 알리바바부터 체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특검을 하지 않으면 현 정권의
[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코로나19 극복이라는 큰 변화의 길목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고 밝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난 1일 열렸던 제59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군민들에게 밝혔는데요. 노 군수는, 내년 대선 공약에 서천군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현안 사업들을 반영시키고, 호재로 작용할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와 높은 백신 접종률을 통해 더 풍요로운 서천군의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유일한 기자입니다.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 우리는 지금 코로나라는 큰 변화의 길목에 있습니다. 우리군은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는 현재 서천군이 지역 경제의 발전과 침체라는 갈림길 앞에서 앞으로 다가올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과 발맞출 정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군수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지난 1일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노 군수는 차기 대선 공약사업에 ▲장항 오염정화토지 국내 최초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조성 ▲해양바이오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반영시키며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서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장항 제련소 오염정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이 전날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 공개와 관련 "박근혜 호위 검사들이 희대의 개발농단 사태를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전날 발표한 명단을 언급하며 "어떤 이유로 이 명단을 폭로했는지 모르겠지만, 오죽 한심했으면 안방 같은 국민의힘 본진에 자폭 수류탄을 던졌겠느냐"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등과 언론인 홍 모 씨 여섯 명은 대부분 박근혜 정부의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를 위한 검사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전)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것을 보면서 친박이 끼리끼리 모여 개발농단 획책한 것으로 소름이 끼친다"라며 "갈 사람 가더라도 우리는 본전 찾자는 조폭 깡패 마인드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이들의 농단으로 국민의 몫이 개발 차익이 국민의힘으로 들어간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국민의 분노 게이지는 폭발 지경"이라며 "국민의힘 말대로 이재명 지사가 설계했으면 왜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전부 돈이 가느냐. 답 안 나오니 설계자라는 헛소리를 한다"고 밝혔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의 '50억 약속 클럽'에 포함됐다는 의혹 제기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죄판결을 유도한 장본인이라며 공세를 강화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 거래의 강한 의혹이 점점 사실에 접근해가고 있다"라며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무죄 판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무죄 선고까지 담당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법관 권순일의 돈거래가 사실이라면 이 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이 뇌물 돈거래로 된 것이라는 말로, 헌정사상 초유의 대재앙"이라며 "판결 취소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이 선고돼야 정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군 이래 최대의 부정부패 구조를 설계한 장본인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민주당은 부패정당에 다름 아니다"라며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6일) 북한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선을 6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북한의 김정은은 또다시 대한민국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쓰레기에 갇힌 주민을 구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7일 천안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장강박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장강박이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행동장애를 말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9월 조례를 제정해 올 본예산에 3000만 원을 편성하고, 9월 기준 11가구에 폐기물 처리와 소독비 등을 지원했다. 정신장애가 심한 대상자는 상담과 입원 치료를 연계했다.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천안시의 지원을 받아 환경을 개선한 풍세면 주민 A씨는 가족 모두 정신장애, 알콜중독, 은둔형외톨이로 수년간 쓰레기가 가득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왔다. 거주하는 건물 천장은 내려앉았고 냉난방은 전혀 되지 않았다. 천안시는 관내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후원금을 모으고 17개 협력기관, 245명이 참여해 폐기물 처리, 단열 및 벽체 시공, 판넬지붕 보강, 부엌 설치, 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