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전기자동차 275대(승용 215·화물 60)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 최대 1500만 원, 전기화물차는 1톤 소형 기준 2500만 원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천안시에 30일 이상 주민등록된 거주자 또는 천안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 등이다. 대상자는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기간은 승용차와 화물차 모두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소진 시 까지며, 신청자가 많아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 전기자동차 대상 차종은 승용 59종, 화물 15종으로 총 74종이며, 지원 차종은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 물량 중 10%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택시, 노후경유차 대체 구매자, 소상공인 등에게 우선 배정하며, 승용 중 40%는 법인, 화물 중 10%는 중소기업 생산물량에 배정한다.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점을 통해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내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은 구매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가야 한다"며 내년 3.9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처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출마선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대권 출마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언급하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헌법 1조를 읽으며 두렵고 엄숙한 마음으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가를 만들고 함께 사는 이유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서 "주권 의지를 대신하는 정치는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공정한 질서 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권과 반칙에 기반을 둔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은 선
[sbn뉴스=서천] 황희서 기자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이끄는 민선 7기 ‘서천호’가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추진성과와 남은 임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기자] 서천군은 노박래 서천군수가 이끄는 민선7기 서천호가 지난 3년간 ‘서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의 주요 성과로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등 3개의 공공기관 유치 ▲장항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계획이 국가계획으로 반영 및 충남형 그린뉴딜 1순위 핵심과제로 선정 ▲종천면 일원에 30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서천화력 폐부지 및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착수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장항국가산단에 48개 기업과 967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단계 분양률 64%를 달성하는 등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어 남은 1년 동안의 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회복 도모 ▲문화 관광 제공 확대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공간구조 재설정 및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구도가 1강을 유지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대 비(非) 이재명 경기지사로 치닫고 있다. 이 지사는 내달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며 대권도전채비가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은 단일화에 합의한 가운데 여권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도 긍정적 반응을 보여 비 이재명 전선에 합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 전선에 이전대표도 합류할 가능성을 배제 하지 않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세째 날인 30일 ‘여권 9룡’들은 후보 등록, 출판기념회 등 저마다 일정을 소화하며 대선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 지사의 경우 최근 대선 캠프의 주요 보직을 하나둘 채우며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들어갔다. 여기에 캠프 총괄 역할은 5선 조정식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계 좌장 격인 4선 정성호 의원은 보직을 맡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 이후 다른 캠프 인사들도 합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두는 ‘열린 캠프’를 꾸리기 위해서다. 비서실장은 3선 박홍근, 상황실장은 재선 김영진, 정책 총괄은 당내 정책통인 3선 윤후덕 의원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석곤)는 30일 2021년 제1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해 총 7건 3억 9370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경안 규모는 3조 7842억 원으로 기정예산 3조 5548억 원에서 2294억 원 증액 편성됐다. 앞서 열린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총 8건 5억 6370만 원이 삭감됐지만 이번 예결특위 심사에서 교육청 본청시설 강당환경개선 사업 1건 1억 7000만 원만 부활했다. 예결특위는 감액된 예산을 전액 예비비로 편성하고, 기금은 충남도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의했다. 김석곤 예결특위 위원장(금산2·국민의힘)은 “교육위 예비심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각 단위 사업의 효과성과 시급성,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예산편성 시기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오는 2일 열리는 제32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sbn뉴스=보령·서천] 나영찬 기자 =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이 지역구 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행정안전부에서 지원이 확정된 특별교부세는 보령시 2개 사업에 13억 원, 서천군 3개 사업에 12억 원이 반영된다. 먼저, 보령시는 죽정지구와 동대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현안 시책사업에 13억 원을 확보했다.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보령 신시가지 상가밀집지역과 주거밀집지역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천군은 신청사 준공을 앞두고 원활한 도로망 확보를 위한 신청사 부지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에 6억 원을 확보했다. 또, 비인 남당리와 판교 심동리 구간 군도2호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사업 3억 원을 확보해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화산천 재해위험구간 정비사업에는 6억 원을 확보하며 제방 침하와 토사 유실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의원은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이번 특별교부세 배정으로 추진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많은 국가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송영길 당대표 면담 때는 지역 국회의원(박영순, 이상민, 조승래, 황운하, 장철민)과 함께 방문해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송영길 당대표 면담에서 “대전은 이미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R&D 기반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생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바이오 창업의 최적지인 만큼, K-바이오 랩허브가 반드시 대전에 구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박영순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인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K-바이오 랩허브는 비수도권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전시는 또 ▲중기부 세종 이전 관련 대체 공공기관 조속한 대전 이전 ▲국립현대미술관 '개방형 수장고' 조성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통과 등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충북, 경북 등 3개 도 12개 시군이 추진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국가철도망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시군 협력체는 대통령 공약사업 포함 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을 위한 방법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9일 국토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최종 확정했는데, 12개 시군 협력체가 추진했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반영되지 않았다. 박상돈 천안시장(12개 시군 협력체 회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과 실망감이 크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이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무산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12개 시군 협력체와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 3조7000억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수도권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고 국토 중앙 경제권 형성을 위해 12개 시군이 힘을 모아 추진해왔다. 시군 협력체 관계자는 "중
[sbn뉴스= 세종] 이정현 기자 =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주중 하루를 대체공휴일로 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이 발의 20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여야는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등을 가결처리했다. 이날 국회 문턱을 넘은 이른 바 대체공휴일법은 올해 8.15 광복절부터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에 대응하는 대체공휴일이 생기게 됐다. 현재 공휴일에 대한 근거는 법이 아닌 대통령령(‘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있고, 정부는 이에 따라 설 연휴와 추석 연휴가 일요일과 겹칠 때, 어린이날이 토·일요일과 겹칠 때 주중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정안은 신정(1월1일)과 석가탄신일, 현충일, 성탄절 등이 주말과 겹칠 때도 대체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게 근거를 마련했다. 법은 2022년부터 시행하도록 하였으나, 올해 광복절 이후 공휴일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한다는 부칙도 함께 만들었다. 이에 따라 일요일인 올해 광복절과 개천절, 토요일인 한글날과 성탄절의 대체공휴일이 생기게 됐다. 올해 4일의 휴일이 추가되는 셈이다. 그러나 만 5인 미만 사업장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토론에 나선 강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사실상 내년있을 '3.9 제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직에서 사임한 지 118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라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저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과 함께 하겠다"라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 상식을 무기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펼침막으로 내걸었다. 그는 문재인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지난 28일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대형 SOC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사항에 대한 점검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사업장은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3공구)과 삽교호 배수갑문 확장공사 2개소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현장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조947억 원(당진시 구간 1544억)에 현재 96% 공정이 진행된 상태로, 올해 노반 신설 공사를 완료해 내년 12월 역사준공 후 개통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삽교호 배수갑문 확장공사는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 대비 수해예방을 위해 배수갑문을 기존 120m에서 240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34억 원에 현재 88% 공정이 진행됐으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차질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힙합곡 '쇼미더 대전'을 내놓으며 래퍼로 데뷔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기 TV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 이름을 따온 '쇼미더 대전'은 대전시 주요 정책을 랩으로 소화한 곡이다. 대전시 홍보담당관실은 민선7기 4주년을 맞아 주요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힙합을 선택했다. 당초 래퍼를 섭외해 곡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허태정 시장이 '힙합을 즐긴다'는 소문을 듣고 캐스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20대 아들 둘을 둔 허태정 시장은 다음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젊은 문화에 관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허 시장이 좋아하는 래퍼는 지난해 쇼미더머니 시즌 9에서 준우승한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출생의 머쉬베놈이라고 한다. 머쉬베놈은 충청도 사투리를 랩으로 맛깔나게 소화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허 시장의 정책랩은 최근 우송정보대 글로벌실용예술학부 이해원·전영진 교수의 도움을 받아 녹음을 마쳤으며, 오는 7월 1일 대전시 공식유튜브 대전블루스를 통해 공개된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한 총선 무효 소송의 재검표가 29일 오전 7시 까지 진행됐다. 대법원은 민경욱 전 의원이 인천시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총선 무효 소송 검증 기일을 인천지방법원에서 28일 오전 9시 반 시작해 오늘 오전 7시까지 22시간가량 진행했다. 검증은 인천지법에 봉인돼 있던 투표지의 원본 확인을 위한 스캔 작업과, 사전투표 용지의 QR코드 대조, 수동 재검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당초 사전투표지에서 100매를 임의로 추출, 해당 투표용지 QR코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관한 QR코드가 같은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증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민경욱 전 의원의 요구로 본투표 포함 투표지 12만 장 전체에 대한 이미지 파일 스캔과 사전투표지 4만5000 장에 대한 QR코드 비교 전수검사 뒤 투표지 전체를 수작업으로 세어보는 재검표 작업까지 진행되면서 검증이 길어졌다. 대법원은 곧바로 재검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검증 기일에서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조만간 별도의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부정 투표 여부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1일 임명된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경기도 양평에 보유한 농지와 관련해 투기 의혹 논란이 일고 있다. SBS는 28일 김 비서관의 부인이 부모에게서 증여받은 밭이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비서관은 경기도 양평에 보유한 농지와 관련해 투기 의혹 제기에 대해 "양평의 농지(942㎡)는 2016년 9월 갑작스레 암 수술을 받게 된 장모께서 아내에게 증여한 땅으로, 농지법상 1000㎡ 미만이어서 자경의무는 없고 체험농장으로 사용 가능한 토지"라고 적극 해명했다. 농지법상 비농업인은 '주말농장 목적'에 한해 1000㎡ 이하로만 소유할 수 있다. SBS는 다만 김 비서관 아내의 소유 땅에는 '농장'이라는 푯말이 있다. 하지만, 땅 대부분에는 잡초가 자라나 있고 그 사이로 깨와 땅콩으로 추정되는 작물이 20포기 정도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김 비서관은 이에 대해 "작물을 계속 재배해왔고 농지법은 어느 정도 규모 이상으로 주말농장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투기 목적이 아니다"라고 이 언론에 해명했다. 이 같은 언론 보도가 나가기 직전에 김 비서관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해명문을 보냈다. 김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29일부터 한달에 걸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 위법사항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1명과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모두 427명의 최근 7년간 부동산 거래 내역이다. 다만,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의원의 경우 법령상 미공개 대상이어서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지난 21일 시작된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의원 전수조사에 포함됐다. 국회 비교섭단체 5개정당 소속의원들의 전수조사결과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권익위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으나, 권익위는 가족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가 일부 미제출됐다며 보완을 요청했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동의서를 추가 제출했다. 조사단장은 김태응 권익위 상임위원이 맡기로 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안성욱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 관련 직무를 회피했다. 조사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이며 필요하면 연장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법령 위반 의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