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9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병역관련의혹에 대해 “논점을 흐리는 방법으로 회피하지 말고 정확하게 대답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연수생 선발 당시 졸업생이자 산업기능요원 신분으로 합격한 것에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자 이 대표가 당시 지원서를 공개하면서 반박했으나 김 의원은 “내로남불과 공정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혹 제기”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자격요건이 ‘재학 중인 자’로 되어 있고, 운용계획을 살펴보면 100명을 선발해서 단계별 탈락시스템으로 강도 높은 교육과 경쟁을 프로그램의 기본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래서 모집 요강에 ‘취업 중이면서 야간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는 제외’하고 있다. 즉, 법적으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신분을 가지고 있어도, ‘취업 중인 자’는 제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떻게 해서 ‘졸업한 자’가 그것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인 자가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합격할 수가 있냐”고 했다. 김 의원은 “‘재학 중’이라는 적극 요건에 해당 안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면회하지 않는게 야당 대표냐며 강력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에게 묻습니다”라며 특히 “박근혜 (전)대통령 면회하는 건 인간의 기본 도리 아닌가요”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면회도 안하겠다고요? 이명박 대통령도 면회 안합니까?”라며 “죽은 (고)노무현 대통령 무덤(묘소)까지 찾아다니며 참배하겠다면서 4년 2개월이나 갇혀서 고생하는 박근혜 (전)대통령 면회하는건 인간의 기본 도리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80이 넘어 감옥에서 고생하는 이명박 (전)대통령 면회 안하는게 야당 대표입니까”라며 “면회도 안하는 게 젊은 정치입니까, 편지도 안쓰겠네요?”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두고 “내가 당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발언한 게 ‘조롱했다’는 비판에 휩싸이자 “문제될 발언 하나 없다”고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이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정계로 이끈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 면회를 간 적 없고 면회 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소장(정치평론가)는 19일 최근 입수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족 등의 파일로 봐 국민으로부터 선택이 쉽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이 사실인지는 제가 확인할 방법이 없다"라는 조건을 달아, "얼마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에게까지 전달됐다면, 광범위하게 퍼졌을 것"이라며 "알고 있던 것도 사실도 있고, 풍문으로 돌던 소문도 있더라"고 했다. 또한 "정밀하게 조사(?) 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어쨌던 윤총(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격하기 위한 많은 '작업'이 있는 것 같더라"고 풀이했다. 그런뒤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으나,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구나라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7년 5.9 제 19대) 대선에서 양심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를 찍지 못하겠다는 판단과 똑같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또한 현재 윤 전 총장의 행보, 워딩,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면, 높은 지지율
[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에 대해 조속히 추진할 방법을 모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노 군수의 이 같은 주문은 해당 사업이 성공하기에 상당히 가능성이 크고 사업 자체가 규모 있어 여러 가지 행정절차와 거쳐야 할 과정이 무수히 많아 자칫 지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서천군이 개최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의 기획설계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현장을 이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박래 군수는 지난 10일 판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의 기획설계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할 방법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이거를 어떻게 잘 빠른 시간 내에 잘 갈거냐 이런 것도 중요하죠. 오랫동안 끌고 가면 진이 다 빠지고 의미도 퇴색되고 그런… 또 판교 주민들과의 협업이 필수인 사업인 관계로 실시설계 공모 선정 등의 과제가 남아있는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느려진 상황에 대해 ‘속도전’을 요구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이것도 이제 빨리빨리 정리해서 좀 속도전을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현안사업 해결에 주민 목소리를 담기 위해 18일 중구에서 현장시장실을 열었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중구 민방위교육장 내진보강·석면해체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중구 민방위교육장은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내부 천정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되어 있어 위험이 큰 곳이다. 지난 1992년 준공된 정부2등급 대피시설로 지하1층에 교육장, 다목적실, 사무실 등이 있으며, 연간 5000여 명의 민방위 대원들이 교육을 받는 시설이다. 허 시장은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보호를 위해서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내진보강과 석면해체 공사를 추진하여 공공시설물의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어 최근 신축 이전한 대사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한 허 시장은 “이곳은 보문산 공원이 동면적의 60% 차지하고 동쪽으로 한밭운동장, 서쪽에는 충남대학교 병원이 있는 지리적 여건이 좋은 지역”이라며 “좋은 시설을 잘 활용하여 공동체를 중심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쯤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민심 투어를 나설 계획이다. 다른 잠재적 야권 주자인 최재형 감사원장도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출마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과 최 감사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지에 쏠리는 관심 못지 않게, 범보수의 중심이라고 자처하는 국민의힘에 들어갈 지역시 주목의 대상이다 이에 따라 3.9 대선 정치 지형이 요동칠 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27일을 전후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현재로선 27일 전후해 막판 결정의 시간을 갖지만 공식 선언은 이달 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런 뒤 1~2주 정도 민심 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측근들은 "윤 전총장이 시장을 다니며 어묵 먹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최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 민심 투어 하면 국민이 짜증 낼 거라고 하는데 국민이 최대한 짜증 내지 않도록 이렇게 하는 민심 투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민심 투어를 반영해서 입당 문제도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의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민의힘이 요구한 국회법사위원장직과 관련, 법사위원장을 뺀 예결위원장등 7개 자리를 줄수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무위·국토교통위·문화체육관광위·교육위·환경노동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예결위 등 상임위원장 자리를 돌려드리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측이 생떼를 쓰며 장물 운운해왔던 법사위원장은 흥정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 즉, 예결위 등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줄수는 있지만, 법사위원장직 만큼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 21대 국회 개원 당시 원구성 협상 결렬로 빚어진 국회 비정상적 상황을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지난해 국회의장과 원내대표가 가합의까지 이뤘던 사항은 다수당이 의장을 맡고, 여당이 법사위를, 야당이 예결위를 맡고 의석비에 따라서 상임위원장을 나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마지막 가합의를 뒤집어 엎고 국회를 비정상으로 만들게됐는데 이제 정상으로 되돌리자”며 “우리 당은 법사위원장 선출 즉시 법사위가 타 상임위에 군림해왔던 법사위 상왕 기능 폐지를 즉각 착수
[sbn뉴스=서울] 임효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여권에서 제기한 자신의 병역의혹과 관련,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의 글을 통해 "(2010년 지식경제부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표는 "10년전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고 당시 강용석 의원이 고발해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봤지만 문제없다던 사안"이라고 그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장소가 저희 회사에서 1km 거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장님한테 그 당시 핫해지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 배우고 오겠다고 했고 승낙받았고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서 지원해서 합격해서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 정확히 했다"고 그는 "검찰이 그거 수사한거다. 송영길 대표와 협치를 논하고 오자마자 이런 일을 최고위원이라는 분(김용민)이 벌이면 참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앞서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서 제기된 이 대표 병역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여러 의혹 중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연기여부를 놓고 한 계파가 연기논의 의총소집 연판장까지 제출하는등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비 이재명계 의원 66명은 경선 연기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제출하자 이재명계 의원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송영길 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당초 18일 ‘표결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찬판이 팽팽해 결정을 보류했다. 이로써 ‘이재명 대 비이재명’ 진영 간 싸움이 전면전 양상으로 흐르는 조짐을 보이면서 대선기류에 접어든 정국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천 가진 최고위원회에서 경선 일정을 논의했다. 당 지도부는 애초 경선 연기 여부를 비롯해 경선 일정을 이날 확정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송 대표께서는 오늘 최고위에서 결론을 내고자 했으나 의원들 66명이 연서로 관련 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결론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른 바 비 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로 확정하지 못한 것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주52시간제 전면 시행 등 제개정된 노동법의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노사민정협의회는 온양제일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제1차 충남노사포럼 광장-노동법 제·개정의 쟁점과 노사의 과제'를 개최했다. 충남도와 고용노동부 담당자, 지역 노사 관계자, 노사 관계 분과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는 주제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강숭훈 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노동법 제·개정의 내용과 쟁점’을 주제로 ILO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대해 해설했다. 또 주52시간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근로시간 규정의 주요 내용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노사 관계자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노동법 제·개정에 따른 노사의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노동법 제·개정 내용과 쟁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사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포럼 결과를 토대로 지역 노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니영찬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53% 돌파 등 18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53% 돌파...도내 최고 지난 17일 기준 서천군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3.4%를 달성하며 도내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군 전체 접종대상자 4만6495명 중 2만4816명이 접종하며 53.4%를 달성해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신 별로, 아스트라제네카 1만5998명, 화이자 8149명, 얀센 669명 등이다. 질병관리청에서 정한 접종 스케줄에 따른 접종대상자 2만9413명 중 84.4%가 접종을 완료해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의 인구대비 접종률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충남도 평균 29.4%, 전국26.6%)다. 서천군은 이 같은 결과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운영 ▲세 차례 백신 접종 대군민 담화문 발표 ▲국민체육센터 백신접종센터 운영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상반응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소방·경찰이 힘을 모으고,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국립생태원 등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17일 첫 상견례 자리에서 덕담을 나누며 여야 협치정치에 대해 논의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신임 대표 예방을 받고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30대 젊은 당대표를 넘어서 내용과 스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송 대표는 "광주 5·18에 대한 말씀이나, 대구에 가서 본인을 정치에 입문시켜 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로 정리하는 걸 보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통령선거 결과를 놓고 부정선거 (주장에) 흔들리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합리적 보수의 새 희망이 보인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나도 젊었을 때 정치할 때 항상 뭘 얘기하면 '건방지다'고 (하고) 나이가 벼슬처럼 했던 그 젊은이들의 얘기를 들어주려고 했던 자세가 (당시 정치권에는) 부족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이 대표의 당선은 여야를 넘어 젊은 청년들의 자주적 기상을 만들어줄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축하했다. 송 대표는 "특히 여야정 협의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참석하겠다는 말을 들어 저도 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지난 4·7재보선 참패 이후 수면 아래로 멈췄던 더불어민주당 내 '특정세력'을 둘러싼 목소리를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제 1야당에는 36세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구축되면 위기감을 느낀 개별 의원의 자성(自省)론 부터 '친문(친문재인) 강성 지지층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는 송영길 대표의 메시지까지 나오면서 다양한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경우 지난 16일 국회본회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이같은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민주당내)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 언급은 사실상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를 중심으로한 강경 친문 권리당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앞서 이달 초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에서도 '조국 사태' 사과로 친문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탄핵 요구까지 받았다. 송 대표는 당시 "조국의 시간을 국민의 시간으로 전환시켰다"며 다시 한 번 '조국 사태'에 대해 당내 강경친문계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어 16일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모든 게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이것을 인정받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각각 3선의 한기호, 김도읍 의원을 17일 내정했다. 이 대표는 어제(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한기호. 김도읍 의원을 만나 이같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선은 최고위 협의와 의총 추인을 거쳐 결정된다. 당 주요 관계자는 "대표와 원내대표, 두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면담에서 논의가 잘 이뤄진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각 인선은 최고위 협의와 의총 추인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최고위원 5명과 지난 13일 이 대표가 비서실장으로 자신보다 22살이나 많은 초선 서범수 의원을, 당 수석대변인에는 역시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하면서 지도부구성이 마무리된다. 자신보다 나이나 선수가 낮은 사람을 비서실장으로 지명해왔던 그동안의 여의도 문법을 탈피한 것이다.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는 원외의 여성 전문가로 채워 넣겠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초선과 여성이 '이준석 지도부'의 전면에 서는 모습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여권을 ‘꼰수기’로 비난한 뒤,“‘꼰수기’에게 어떻게 미래를 맡기고 ‘꼰수기’가 어떻게 민생과 공정을 챙기겠는가”라며 이처럼 말했다. 꼰수기란 꼰대, 수구, 기득권을 줄인 말이다. 그는 여권을 꼰수기로 칭하면서 “이것이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일자리, 부동산 정책 등 경제 정책에 비판을 집중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위기를 모두 코로나 탓으로 돌리지만, 소득주도성장이 경제폭망의 시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우월한 지표가 몇 개가 되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연간 일자리 증가 수는 박근혜 정부의 22% 수준이고, 비정규직 증가 규모는 이명박 정부의 4.2배이며, 역대 집값 상승액 1위가 문재인 정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고객센터 직원들의 직접고용 문제로 벌어졌던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단식 사태에 대해 “정부가 섣불리 ‘비정규직 제로’를 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