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부여·청양] 권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 청양군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되며 농촌 일속부족 문제가 한시름 덜어질 전망이다. 지난 3일 충남도는 부여군, 청양군이 전국 최초 '마을 공동형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합법화된 시설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말 충남을 비롯해 4개 도 8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부여군, 청양군에는 내년까지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각각 객실 25실(50명 규모)과 개인 위생공간, 식당‧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기숙사를 건립한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농촌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bn뉴스=청양] 권주영 기자 = 충남 청양군의 청정 농산물이 경기도 학생들의 급식에 활용된다. 4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2022년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관외 친환경 농산물 공급단체'로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청양활성화재단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1년간 경기지역 학교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청양군은 이번 선정 이유를 127억 원을 투입한 '안전 먹거리 검증 시설'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설은 유기·무기분석 기기실, 실험실, 분해실, 평량실 등을 갖추고 464가지 잔류농약 검사 등 연간 1500점 이상 전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호 이사장은 "학생들의 급식에 사용될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 만큼 생산과 검증,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면서 "이후에도 소비시장을 계속 확대해 생산 농가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활성화재단은 올해 말까지 푸드플랜 관계시장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월 소득 150만 원 이상 농가 1000곳 육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교통체계를 확대하며 교통 편의와 안전을 모두 확보한다. 4일 천안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도로전광표지판(VMS) 교체, 신호제어시스템과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구축, 센터 시스템 보강 등에 나선다. 도로전광표지판(VMS) 교체는 지난 2007년 구축돼 운영 중인 관내 주요도로 17개소 도로전광표지판의 표출부, 제어기, 카메라를 새롭게 교체해 교통 원활 여부 등 실시간 교통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신호제어시스템과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은 충남소방본부와 데이터 통신 연계 개발을 통한 서비스 구현으로,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에 설치된 위치단말기를 활용해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구급차와 소방차의 이동경로에 따라 맞춤형 신호를 부여한다.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각종 재난이나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천안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지난해 공모를 통해 확보된 사업비 95억 원(국비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제1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환경·안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생산성 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올해에는 생산성 대상에 전국 27개 지자체만 선정됐다. 서산시가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화학사고 정보 공유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화학사고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5개소와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500대와 연계한 정보 공유 앱을 개발했다. 앱을 통해 이동 및 사고 등의 정보를 사업자 및 운전자, 화학사고 관련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해 신속한 유기적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화학물질 유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인악취 측정기를 14개소 추가 설치해 총 21개소의 측정기를 운영해 상황을 공유하는 등 안전체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2018년 10건 ▲2019년 11건 ▲2020년 8건 발생했던 환경안전사고가 지난해 1건으로 대폭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의 교통문화지수가 2020년 전국 군부 60위에서 2021년 2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일 예산군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B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전국 79개 군부 중 전체 60위(D등급)에서 2021년 26위(B등급)로 대폭 향상되는 쾌거다. 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인구 30만을 기준으로 시·군·구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을 평가해 지수화한 결과다. 예산군은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교통안전정책 이행정도' 및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항목'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예산경찰서와 함께 교통안전용품을 배부한 결과로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충남 7개 군부 중 금산군, 서천군 등이 예산군과 함께 B등급을 받았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모바일 방식으로 변경한다. 4일 공주시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앱(APP) 설치와 인증 절차를 거쳐 QR코드를 스캔해 자전거를 대여하는 모바일 방식으로 개선해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월부터 6월까지는 무인대여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기간 동안 공공자전거 이용이 일시 중단되는 불편함이 있겠지만, 개선 후에는 더욱더 편리하게 많은 분들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 수도사업소가 겨울철 멈췄던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접수'를 지난 3일부터 재개했다. 아산시 수도사업소는 기온이 상승하는 3월 2일 급수공사를 시작하며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산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급수공사 신청접수 재개와 함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상수도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공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에 대한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3일 양승조 지사는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두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선심성과 갈등 조장만을 야기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먼저 양 지사는 이재명 후보가 설날인 지난 1일 경북 안동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공약으로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이전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했다. 양 지사는 “도지사로서 먼저 당혹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충남도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육사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새해 첫날부터 발표된 이러한 소식은 저와 충남도에게 충격에 빠지는 소식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논산시는 국방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로 삼군본부, 육군훈련소, 국방대가 충남에 자리하고 있고 국방 관련 산학연 30여 개가 충남에 인접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육사 이전과 국방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육사 이전에 대한 입장은 분명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보다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한 충남도민들의 온정은 올해도 뜨거웠다. 3일 충남도는 연말연시 기부문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이 120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앞 광장에서 양승조 지사, 성우종 충남모금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2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하고, 도민들의 온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총 모금액은 178억5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모금 총액은 서울, 경기 다음으로 전국 3위다. 도민 1인당 모금액은 8427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양승조 지사는 "경기불황과 가계경제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성우종 회장은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올해 모든 충남지역 초등학생 1학년 학급이 24명 이하로 편성된다. 지난 2일 충남교육청은 올해를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원년'으로 삼아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에서는 한 개 학년 이상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교가 ▲초등학교 65교(전체 422교의 15%) ▲중학교 83교(전체 186교의 45%) ▲고등학교 28교(전체 117교의 24%) 등으로 총 176교(전체 725교의 24%)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택 개발이 활발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지역에 과밀학교가 집중돼 있다. 충남교육청은 과밀학교의 상황에 맞게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신입생과 다문화 학생 비중이 높은 다문화 밀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24명으로 감축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동지역 기준 1명씩 감축하기 시작해 2024년까지 28명으로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계획을 처음 추진하는 올해 학급편성 결과,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172학급을 증설해 학급당 학생 수가 0.5명 감소(21.0명→20.5명)했으며, 중학교는 54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올 여름 7월 2일 개장한다. 3일 충남 보령시는 '2022년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해수욕장 개장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대천해수욕장은 7월 2일 개장해 8월 21일까지 51일간 운영한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9일 개장해 8월 15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보령시는 개장 기간 드론과 인공지능 로봇 등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공무원과 아르바이트 대학생·청소인부 등의 인원을 대천해수욕장에는 1일 최대 407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1일 최대 82명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과 6월, 9월과 10월 평시에도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 선제적 방역 강화를 위해 내일(4일)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을 휴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휴장은 온양온천역 하부 풍물5일장 상인회와 전국노점상연합회 아산시지부의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결정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휴장을 결정하며 선제적 방역 대응에 임해주신 양 상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온양온천역 하부 풍물5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 내 풍물5일장 중에서 가장 많은 19회의 자발적 휴장을 추진한 바 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소방관이 매몰‧고립 등의 위기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구출해 내기 위한 '신속동료구조팀(이하 RIT)'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RIT(Rapid Intervention Team)는 위험에 처한 소방관을 구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구성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평택 물류창고 화재 등 현장에서 소방관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RIT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현장에서 활동할 RIT는 모든 화재 현장에서 대원 4명 중 2명은 인명검색 임무를, 나머지 2명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동료 구조 임무를 수행한다. 관할 소방서 소방공무원이 모두 동원되는 대응 1단계 규모 화재 현장에서는 비상 응소한 대원 8명을 2개 팀으로 나눠 각각 인명검색과 동료 구조 임무를 맡는다. 특히, 대응 2단계 이상 대형 화재나 장시간 탐색이 필요한 현장에는 도내 최고 수준의 대원들이 추가 투입된다. RIT는 사고를 당한 동료의 도움 요청이 있거나, '대원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40초 이상 움직임이 없는 동료가 발생하면 즉시 구출을 시작한다. 장시간 구출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아동양육비 인상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아동양육비 인상의 지원 대상은 모 또는 부와 만 18세 미만 자녀로 구성된 중위소득 52% 이하인 저소득 한부모가족(조손가족 포함)과 만 24세 이하 한부모가족 중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이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선정 시 근로‧사업소득을 30% 공제 적용해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생계급여 수급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지원하는 아동양육비는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청소년 한부모가족도 월 25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인상했다. 기존 저소득 한부모가족 수급자들은 동일하며, 사업비는 여성가족부 계획에 의거해 총 255억 원을 투입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활동으로 발생하는 양육공백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는 아이돌봄지원센터 15곳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80-90%의 부담금을 지원한다. 이 뿐만 아니라 도 자체사업비로 저소득 한부모 가구당 연 30만 원의 월동비와 초중고생 자녀 1인당 연 20-40만 원의 자녀학습보조비, 2022년도 대학 신입생에게는 입학금 및 등록금을 지원한다. 신규 지원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는 ‘2022년 도시가스 공급시설 공사계획’을 확정·공고하고, 단독주택 572세대를 포함해 총 1만6806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던 지역의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 공급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에 따르면 구별로는 동구 2653세대, 중구 2587세대, 서구 3550세대, 유성구 7913세대, 대덕구 303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오는 3월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씨엔씨티에너지(CNCITY에너지)가 약 11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도시가스 공급회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차질 없이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말 기준 95.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