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원, 올 상반기 전통혼례식 개최 등 2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원, 올 상반기 전통혼례식 개최
서천문화원(원장 최명규)은 지난 17일 상반기 전통혼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혼례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혼례식은 전통 예법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신랑과 신부는 전통 혼례복을 착용하고 가마 행렬을 포함한 의식을 거행했다.
최명규 문화원장은 덕담을 통해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전통혼례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에는 서천군수와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주민들이 참석하여 신혼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서림국악원의 풍물놀이가 혼례식의 시작을 알리며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고, 전통예술단 ‘혼’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신혼부부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천문화원은 올해 하반기 전통혼례식은 9월 6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센터, 서천 역사·문화 탐구 프로그램 운영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9일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충남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서천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기로 구성됐으며, 이날은 첫 회차로 ‘충남학의 이해’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강의가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역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여했다.
김묘왕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서천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더 나아가 지역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역사 강의라 지루할 줄 알았는데,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즐겁고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학 프로그램’은 앞으로 5회기 더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1-951-7942)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경찰서, 꼴갑축제장 드론 순찰 등 축제장 안전에 최선
서천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꼴갑축제’ 기간 중 다중인파가 밀집하는 축제장 주변의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해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순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서는 축제 첫날인 16일, 축제장 인근 상공에서 드론을 활용한 순찰을 진행하였으며, 신형 기체의 작동 상태 및 카메라 기능을 점검하고,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취약지점을 상공에서 식별·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17일과 18일 양일간 기동순찰대 및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변 합동순찰을 실시하여 가시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하였다.
김영돈 서천경찰서장은 “축제장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천경찰서는 전 직원이 합심해 축제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주방 화재 예방 위한 K급 소화기 비치 당부
서천소방서는 주방에서 자주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8,10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식용유 화재는 발화점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 불이 붙기 쉬우며, 한 번 불이 나면 일반 분말소화기로도 완전히 진압되지 않아 재발화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주방 화재를 예방하려면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K급 소화기의 강화액은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온도를 낮춰 재발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현행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 모든 주방에는 면적과 관계없이 K급 소화기를 1대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식용유 화재는 일반소화기나 물을 사용하면 불이 꺼지지 않거나 오히려 확산할 수 있다”라며 “주방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