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 어린이들이 제대로 일을 냈다. 지난달 2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학생 영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서천군 초등학생 6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화제다. 더욱이 이 중 2명의 어린이는 오는 8월, 미국으로 7박 8일간 대한민국 문화홍보를 다녀올 수 있는 ‘최고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도시와 비교해 영어학습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인 서천에서 나온 결과여서 더욱 특별하게 여겨지고 있는데, 이 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장항읍에서 무료로 영어학습 공부방을 운영하는 노 데이지(51) 선생의 헌신적인 재능기부가 있었다. 노 선생은 서천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무료 영어강습을 올해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이 외에도 매년 겨울철에는 금강하굿둑 빙상경기장에서 아이들에게 무료로 쇼트트랙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장항고등학교 사회적기업인 ‘장고 협동조합’(조합장 노 데이지)의 창립을 앞두고 동분서주하는 등 지역 학생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노 선생은 “학생들에게 영어 말하기의 경험과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아이들이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관련법에 따라 1일부터 주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된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주52시간 근로제 위반 기업의 처벌 유예 기간이 31일로 끝나면서 1일부터 법에 정해진 근로시간을 어기는 사용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관련 법 시행 전까지 계속 처벌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즉,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 중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려고 검토 중인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은 31일까지만 처벌 유예가 적용된다. 앞으로 근로자 300명 이상 기업 가운데 탄력적 근로기준법에 따라 1주 최장 근로시간은 40시간으로 제한되고 이를 초과해서 일을 시킬 수 있는 연장 근로 시간은 1주 최대 12시간이다. 위반시 시정명령이 부과되며,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용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관련해 300인 이상 사업장은 주 52시간 근무가 대체로 정착이 되어 법 위반 사례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31일 고용부가 낸 자료에의하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장시간 노동 사업장 점검 결과 감독대상 392곳(300인 이상만 집계) 중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박정희 정권에서 대표적인 인권 유린사건중에 하나는 '서산개척단사건'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산개척단에 대해 향후 3개월간 문헌 조사와 함께 피해자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통해 사건의 기초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서산개척단은 5.16 쿠테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박정희 일당이 국가재건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961년부터 국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간척사업에 강제 동원한 대한청소년개척단을 일컽는다. 이 과정에서 강제구금과 강제결혼, 인권유린, 폭행등이 자행된 사건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10차 상임위원회에서 '서산개척단 사건 실태 파악 및 피해자 구제방안 마련 연구' 안건을 의결했다. 과거 '서산개척단'에 끌려가 인권유린을 당했던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실태조사가 58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사회명랑화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 간척지를 개발한다. 이를위해 무고한 청년들과 부녀자들을 끌고와 강제 결혼과 강제 노역을 시키는 등 인권을 짓밟았다. '서산개척단'의 실상은 최근 영화로 만들어져 당시 실태에서 드러난 충격과 몇 년 사이 언론과 방송을 통해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에서도 한산면은 모시로 유명하다. 특히나 한산모시짜기는 지난 2011년 유네스코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해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는데 이 같은 서천의 보물인 한산모시를 차와 한과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전파하겠다며 귀촌한 부녀가 있다. 바로 모싯잎차·모시한과 제조·판매업체인 ‘한산’을 운영하는 최성규(57)·최소라(32) 부녀다.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후배의 권유로 처음 모싯잎차를 접했다는 최성규 대표는 “먹어보니 향도 좋고 맛도 좋았지만, 그 당시 관절이 안 좋았는데 꾸준히 먹으니 관절도 좋아졌다”라며 “이렇게 좋은 모싯잎차가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모시의 상품성에 매료된 그는 작년 4월 한산면으로 귀촌해 본격적으로 모싯잎차·모시한과 제조·판매에 나서고 있는데 현재 최 대표가 제조와 판매를, 그의 딸 최소라 씨가 회계와 홍보 등을 맡고 있다. 사실 그의 모시한과에 대한 자신감은 지난 25년간 축적해온 그의 한과 제조·판매 경험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어른들이 한과 만드시는 걸 어깨너머로 본 기억을 더듬어 무조건 한과 만들기에 나섰다는 그는, 그의 탁월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7080이 트랜드로 자리 잡은 지금 복고문화는 이제 더이상 7080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7080세대란 1970년대와 8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하며 20대를 보낸 세대로, 2019년 현재 50대 초반에서 60대 초반에 이른 중장년층을 가리킨다고 정의한다. 이들 문화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00년 초반 등장한 복고 바람을 타면서부터인데 7080세대가 경제·소비 주체로 부상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에 따라 7080은 현재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데 방송, 문화, 예술은 물론 관광 분야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7080 아이템 발굴에 잔뜩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는 이 같은 아이템들이 개발되기만을 기다리며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sbn뉴스에서 장항읍 신창리 164번지 일대를 찾았다. 이곳은 70~80년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40대인 sbn서해신문 기자를 어린 시절 향수에 젖게 했는데 골목 안으로 들어서니 어린 시절 친구들과 누볐던 바로 그 골목이 그 모습 그대로 이곳에
1987년 개관이래 지역주민의 지식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인 충남 서천도서관(관장 김홍)에 지난 27일 sbn뉴스가 찾았다. 서천도서관은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장서 및 디지털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최종 정보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문화 활동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자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천도서관에는 관장을 비롯한 사서가 3명, 행정업무 담당 1명, 시설업무 담당 1명 등 총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편집자 주> ◇김 홍 관장, “북적이며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공간 만들 것” 서천도서관은 도서관의 역할 3가지(자료정보서비스·독서진흥사업추진·평생교육프로그램)를 반영해 크게 3가지 파트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자료정보서비스 장서로는 총 8만9천716권(비도서 포함)을 소장하고 있으며 2층 자료실에서 다양한 장서를 접해볼 수 있다. 서천도서관의 도서자료 확보예산은 4천5백만 원인데 이용자들이 그때그때 요구하는 희망도서를 매월 100~200만 원을 들여 구매하며 즉각 서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지난 13일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충남 서천지역 조합장 선거에서 형제가 나란히 조합장에 당선되는 보기 드문 겹경사가 일어나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관심의 두 주인공은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서천축산업·동서천농업 협동조합 조합장 후보에 각각 출마해 조합장에 당선된 이면복(62)·이정복(61) 형제다. sbn뉴스에서 이 형제에게 당선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형제는 입을 모아 “돌아가신 부모님 묫자리를 잘 써서다”는 소탈한 답변을 내놓으며 겸손함을 보였다. 형제의 이 같은 당선 소감이 전해지자 주위에서는 “부모님 묘를 어디다 썼느냐? 묫자리를 빌려줄 수 있느냐?”는 등의 다소 익살 섞인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반면 형제의 동시 출마에 대해 주위에서 “‘형제가 둘이 다 나오면 반드시 누구 한 명은 낙선하는 사람이 나올 텐데 너무 욕심이 많은 것 아니냐? 그러다가 한 명이 떨어지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라며 “저희 둘 중 한 명이라도 떨어졌더라면 기뻐할 수도 없었을 텐데 다행히 저희 둘 다 당선하게 되어 마음껏 기뻐하고 웃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형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70~80년대 대중목욕탕은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이었다. 개인 욕실이 흔하지 않던 그 시절, 집에서는 목욕할만한 공간도 여의치 않았고 기름값 아까워 뜨거운 물 한 번 마음 편히 쓰지 못하는 가정이 많았다. 이에 많은 사람이 대중탕을 찾았는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가족이나 지인과 환담을 하기도 하고 서로 등을 밀어주며 정을 나누기도 했다. 대중탕의 전성기는 경제발전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70~80년대를 꼽을 수 있는데 명절이라도 돌아와 손님이 많을 때는 옷장이 부족해 바구니에 옷을 보관해야 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중탕은 가정에 샤워시설이 보편화 되던 90년대에 들어서며 목욕문화에서 샤워문화로 바뀐 데 이어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는 찜질방문화에 자리를 내주게 되는데 이 무렵부터 동네 목욕탕은 쇠락의 길을 걷는다. sbn뉴스에서 대중탕의 옛 자취를 찾아 충남 서천군 장항읍을 찾았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장항읍에는 여섯 곳의 대중탕이 운영될 정도로 목욕탕이 호황을 누렸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에 들어서며 장항읍 인구가 급감하는 등 장항읍 쇠퇴가 이어지며 대중탕의 운명도 그와 궤
기후교육을 하기위한 프로그램 기획부터 개발, 교육실시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충남 서천군기후변화교육센터(센터장 노박래 서천군수/이하 기후교육센터)에 sbn뉴스가 찾았다. 서천군청 환경보호과에서 운영하는 기후교육센터는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천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기후교육센터는 기후변화의 개념과 심각성, 이를 막기 위한 노력들을 배워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후교육센터에는 센터를 운영하는 장미화 주무관과 10명의 강사진이 활동하고 있다. <편집자 주>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으로 역할 배가 기후교육센터는 1층은 로비, 강의실, 유아교육실, 2층은 미로 공간 등의 다목적교육실과 업무를 보는 사무실, 야외는 에너지체험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기후교육을 진행하는 기후교육센터는, 한번 하고 끝나는 교육이 아닌 지속적이면서도 서천의 지역적인 기후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들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지금의 이름으로 센터명을 바꾸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해마다 방문인원이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2410명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자연에서 온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회귀본능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막상 이를 실행하고자 하면 당장 살 집도 구해야 하고 입지며 환경도 알아보아야 하는 등 거쳐야 할 난관이 많다. 충남 서천군에는 이같이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쉽게 나설 수 없는 사람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기관이 있는데 바로 서천군귀농인협의회(회장 심명희, 이하 서귀협)다. 서천군 내 거주하는 귀농·귀촌인 약 20여 명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돕고자 하는 주민이 모여 지난 2009년 2월 창립한 서귀협은 창립이래, 지금까지 10여 년에 걸쳐 귀농·귀촌인들의 서천군 이주 및 정착 등을 돕고 있는데 현재 4200여 명의 회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협회 사령탑을 맡고 있는 심명희(60) 회장은 지난 2017년 처음 서귀협 회장에 취임한 이래 지난해 말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해 재임하며 다시 앞으로 2년간 서귀협을 이끌게 되었다. 부산이 고향인 심 회장은 사실 그녀 자신도 귀촌인으로 어린 시절 지냈던 시골에서의 추억을 잊지 못해 지난 2012년 서천군 한산면으로 귀촌했다. 심 회장은 귀촌 당시를
[sbn뉴스=서천] 남석우·나영찬 기자 = sbn서해신문은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 등 10개 조합에 당선된 후보들을 만나 당선소감, 조합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전략 등 포부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동서천농업협동조합이정복 당선인(61), “최고의 농업인 자부, 농협서 뜻 펼쳐나갈 것” ◇당선 소감=먼저 조합원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단 인사를 드립니다. 또 선거에 임해주신 오영환 조합장님, 김순정 이사님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그분들이 제시한 공약들을 적용해 향후 저의 전략과 조합해 미래 전략으로 삼고 일을 해보겠습니다. 같이 어울리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합장, 그리고 농민들이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농협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조합발전구상=농업발전 구상이라는 것은 지금 하지 않는 것을 새롭게 변형시켜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물 벼만 사는 방식을 건 벼까지 구매하도록 도입할 것이고, 공동방제를 해서 어떤 사람도 피해를 보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동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1952명의 조합 유권자 중 1658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84.9%의 투표율을 보였다. 동서천농협 선거는 오영환 후보가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5일 ‘서천형 청년 동아리 육성사업’ 공모에 청년 동아리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서천형 청년동아리 육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sbn서해신문에서 이번에 선정된 5개 팀 중 ‘레트로서천’팀 성주향(39)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레트로서천은 어떤 동아리인가? =저희 레트로서천은 지역의 숨은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의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하는 팀으로 서천의 오래되고 폐허가 된 공간에 대한 스토리 발굴 및 공간 재해석을 통해 서천의 이미지를 바꾸고 활기찬 서천으로 만드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공모참여 동기는? =우리 지역에는 지역 경기침체, 인구감소 등 여러 어려움에 당면해 있어 많은 주민이 삶이 팍팍하고 힘들다고 느낀다. 이에 저희는 지역의 공간을 지역민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면? =회원 대부분이 직장을 다니며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 쉽게 시간을 낼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회원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sbn서해신문에서는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충남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 등 10개 조합에 출사표를 던진 출마자들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동서천농업협동조합기호 1번 이정복 출마자(61),“최고의 농업인 자부, 농협서 뜻 펼쳐나갈 것”= 농업발전 구상이라는 것은 지금 하지 않는 것을 새롭게 변형시켜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산물 벼만 사는 방식을 건 벼까지 구매하도록 도입할 것이고, 공동방제를 해서 어떤 사람도 피해를 입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기호 2번 오영환 출마자(68)“풍부한 경험으로 강건한 조직 만들어나갈 것”=작년 8월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건전경영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또 새로운 소득 작물을 육성해 환원사업 확대 등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기호 3번 김순정 출마자(53)“젊음과 패기, 소신으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지금 사업도 잘 하고 있지만 더 발전을 꾀하려면 조합원사이에 문제가 되는 것들을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현재 문제가 되는 수매와 계약재배체결방법을 개선하고 건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지역 황금 개띠 아기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천군 엄마표 놀이공동체’(이하 놀이공동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이 모임은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태어난 황금 개띠 아기 엄마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공동 육아와 놀이를 지향하고 있다. 놀이공동체는 지난 14일 서천군 송아리돌봄센터에서 첫 모임을 열고 엄마와 아기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 취지설명에 이어 참석한 엄마들의 소감 발표, 임원선출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14일 정한 10가지 주제에 따른 엄마들 개인 과제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이 모임을 주관한 고은하(34) 씨는 “처음 취지는 될 수 있으면 많은 엄마가 모였으면 했는데 엄마가 열 명만 모여도 아기까지 스무 명이다 보니 그 이상은 모이기도 힘들고 대화도 어렵다고 생각해 부득이하게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했다”라며 “10명 안에 못 들어오셔서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모두 다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엄마들 대부분이 처음 육아를 하다 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어려움이 많아서 같은 처지에 있는 엄마들이 모여서 ‘육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나누면 어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이하 청소년수련관)에 sbn서해신문이 찾았다. 청소년수련관은 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청소년 활동팀’과 ‘청소년 캠프팀’은 청소년들을 직접만나 울고 웃으며 부대끼는 활동을 하고 있고, ‘운영지원팀’과 ‘대외협력팀’은 수련관 대관, 예산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며 위 두 팀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의 19명의 직원들은 다양한 교육과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들을 통해 서천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활력증진을 도모하며 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편집자 주> ◇‘청소년들에 대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기관’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에 대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요약된다. 청소년수련관 신현일 관장(45)은 청소년지도자로 시작해서 본 기관의 기관장까지 오른 인물로, 청소년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지금까지 계속 필드에서 있었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그는 YMCA, 서천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의 기관에서 활동해왔는데 이를 종합하면 무려 20여년 이상의 경력이 된다. 청소년수련관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