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영자 선생님 △장현명 학습자 [서해신문=서천] 나영찬 기자 =문해교육이란 한글을 모르는 사람부터 중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통칭하는 단어다. 문해교육은 과정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은 한글 교육을 주목적으로 한다. 뉴스아이즈 서해신문 기자가 찾은 문해교실에서 10여 명의 학습자가 모여 공책과 교재를 꺼내들고 한글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충남 서천군 시초면 선암 1리에서 문해교실 교사를 맡은 문영자 선생님은 기산초등학교에서 약 21년간 교직생활을 하고 정년퇴직 후 2010년부터 9년간 서천군 문해교육 교사로 일하고 있다. 문영자 선생님은 학습자들의 학습태도나 열정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학생들과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교육열은 비교할 수 없다”라며 “교사로 재직할 때 학생들 가르치기 힘들었는데 여기는 어머니들의 열의가 대단해 그것 때문에 아직까지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보람을 전했다. 서천군에서 문해교육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이다. 약 12년 동안 진행돼온 서천군 문해교육은 아이들이 배우며 성숙해지듯 오랜 시간 지속하며 성숙해왔다. 서천군 문해교육은 이번 장현명 학습자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서해신문=서천] 나영찬 기자 = 개발이 되지 않은 깨끗한 시골 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충남 서천군 비인면 남당마을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찾았다. 남당마을은 남당(南塘)이라는 말 그대로 ‘남쪽에 있는 들판이 밝은 곳’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마을이다. 또 ‘남쪽의 신선지’나 ‘남쪽의 좋은 마을’이라고도 해석되기도 한다. 현재 남당리 행복마을에는 60여 가구 1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살고 있으며 주민의 대부분인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편집자 주> ◇남당마을 ‘모임마당’ 행복문화센터 남당마을은 지난 2005년 농촌녹색체험마을, 2009년에는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됐다. 비인면 소재 율리·구복리·남당리 세 개 마을이 합해지는 권역사업으로 지원을 받고 있으며, 행복문화센터도 그로 인해 지어졌다. 현재 남당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있으며 남당마을 행복문화센터는 도시민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농어촌 공사에서 운영하는 행복문화센터는 군청·도청·교육 기관 등에서 방문객이 온다고 연락이 오면 음식과 숙박 그리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한다. 윤석구 행복문화센터 사무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마을 어르신들이 움직이며 건강도 좋
[서해신문=태안] 남석우 기자 = 추석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의 연휴가 펼쳐지는 가운데,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충남 태안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16일간 ‘제19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펼쳐져 대하와 함께 제철을 맞이한 꽃게와 전어, 전복, 우럭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백사장항의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250m 길이의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비롯,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축제장과 어우러져 있어 축제도 즐기고 산책도 할 수 있는 가을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화·빅토리아 축제와 더불어 수백만 개의 LED 전구로 꾸며진 화려한 빛 축제가 매일 밤 펼쳐진다. 남면에 위치한 허브농원 팜카밀레에서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국화와 세이지, 허수아비를 만나볼 수 있는 ‘팜카밀레 가을축제’가 펼쳐지며,
충남 서천군 한산면 ‘한산교회’ 가 지난 4일 한산사랑후원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교회 창립 90주년을 맞은 한산교회는 100년 가까운 시절을 한산면과 함께해온 곳으로 교회는 그간 지역사랑 실천을 주도하고 주민화합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한산교회의 이번 기부는 그간 교회가 실천해온 나눔을 보면 새삼스럽게 놀랄 일도 아님을 알 수 있는데 교회는 매년 5월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고 있으며 반찬 배달, 사랑의 전화 등 봉사를 이 목사 부임 이래 12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이 같은 교회 운영은 이준(61) 목사가 이곳 담임목사로 부임하며 특히 그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이 목사는 2005년 한산교회 목사로 부임해 현재까지 13년간 이 교회 목회를 맡고 있다.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쳤다는 이 목사는 고시를 준비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우연한 기회에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교회 생활이 그의 삶 전부가 되었고 그 당시 그가 다녔던 교회 목사님이 그에게 너무 좋게 보여 “나도 저분 같은 목사님이 되어야겠다”라는
[서해신문=서천] 남석우 기자 = “무슨 마약 넣었냐?” 는 의심을 사는 코다리 집이 있다. 충남 서천군 서천읍 화금리에 있는 ‘새암물 왕코다리’가 그 용의자다. 업체 대표 이장복(52), 한정희(45)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작년 9월 문을 열고 개업 일 년 만에 서천군 맛집으로 이름을 올리며 이곳 코다리를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에 한 대표는 “별다른 광고를 한 것도 아니고 이렇게 바쁘게 지내려던 것도 아닌데 정말 많은 분이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 라며 어떤 손님은 “‘저희 왕 코다리 매콤 조림을 먹다가 남기고 집에 가셨는데 집에 가서 자려고 누우니 자꾸 생각나서 화가 났다’ 며, ‘무슨 마약 넣었냐?’ ‘최근 일 년 안에 먹은 식사 중 최고다’”라고 말한 손님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 이 같은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비결은 결국 코다리 맛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는데 특히 이곳 대표메뉴인 왕 코다리 매콤 조림은 칼칼하고 맛있는 매운맛으로 한번 먹어본 손님은 자꾸만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이 같은 맛이 저절로 나온 것은 아닌데 한 대표는 “개업 전 6개월에 걸쳐 전국 코다리 맛집 20여 곳을 다니며
한낮에는 덥지만 그래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가을이면 역시 전어와 꽃게가 빠질 수 없다.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 펼쳐지는 전어·꽃게 축제장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찾았다. 태풍과 폭우를 뒤로하고 따뜻한 햇볕과 함께 축제가 펼쳐진 홍원항에는 가을의 전령사 전어와 꽃게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축제장에서 만난 이광수(경기도 성남) 씨는 “모처럼 밖에 나오니까 너무나 공기가 좋고 또 많은 인파가 전국 각지에서 오셨는지 인원들도 많다”라며 “홍원항에 와서 전어 무침, 회, 꽃게찜도 맛있게 먹고 행사 참가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대전시 서구에서 방문한 이원규 씨는 “고소한 맛 전어 때문에 가을이 기다려지고 여기 홍원항으로 꼭 와야 할 것 같다”라며 “정말 맛있습니다”라고 즐거워했다. 전어는 칼슘이 많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데다 회나 구이로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나 가을철 대표 별미로 꼽힌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와 통통하게 살 오른 꽃게 앞에 관광객들은 통 큰 지출도 서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인근 상인들은 손님맞이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홍원항 A업체 성순민 대표는 “손님이 너무 많
이름처럼 푸르른 충남 서천군 한산면 죽동마을에는 현재 43가구 80여 명의 주민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죽동마을은 대실·망굴·모세다리 세 마을이 합해 형성되었다고 한다. 대나무가 많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대실 마을은 마을 중 으뜸이 되는 마을로 현재 죽동마을 회관이 있는 곳이다. 모세다리는 비가 오면 모래가 밀려와 모래가 쌓인다고 모세다리라고 불렸다. 마산 신장리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났을 때 일제 병사들이 이 다리에서 독립운동을 저지한 아픈 기억을 담고 있는 다리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 ◇작지만 많은 이야기가 있는 죽동마을 서천군 한산면 죽동마을의 자랑 대나무 숲 정상에 오르면 마당과도 같은 평지가 있다. 이곳은 명당자리로 손꼽히는 금반형 모양을 하고 있어 금마당이라고 불렸다. 현재 수풀이 우거져 있는 금마당은 과거 마을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행사도 벌이던 마을의 광장과도 같은 곳이었다. 또 전시관 건너 대나무 숲 초입에 금이 매장됐다는 소문도 있었다. 채광권을 가지고 있던 주민이 채광을 위해 장항제련소에 문의했으나 채산성이 맞지 않아 무산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서천지역 유일의 금광이 생성되었을지도 모르는 한산면 죽동마을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
지난달 31일 충남 서천군 종천면 지석리 김길자(66) 이장이 주민협력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서천경찰서(서장 박정웅)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 이장은 지난달 18일 방치 차량이 있다는 주민의 제보에 관심을 가지고 파출소로 신고하여 자살 의심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에 서천경찰서는 “김 이장의 제보가 없었다면 자칫 수많은 수색 인력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었던 사건이었는데 이장의 조치로 신속한 사건 해결이 가능했고 사체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어 유족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라며 김 이장의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이장은 현재 이장직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평소에도 마을 대소사를 꼼꼼히 챙기고 주민 불편사항 등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지석리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꾸준한 봉사로 이웃들의 칭송이 자자한데 특히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이어오고 있는 백김치 봉사는 노인 입맛에 맞춘 맵지 않고 자극 없는 맛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녀는 백김치 봉사를 위해 “텃밭에 쪽파를 심고 배를 매년 20~30상자씩 사서 저온창고에 보관시켰다가 백김
서천군 ‘제1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지난달 28일 보건소 주민건강센터에서 개최됐다. 모유 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성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2세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서천지역 내 생후 4~6개월 모유 수유 아기 21명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서천읍 아이꿈터 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미래산부인과 김신호 원장, 혜전대학교 간호학과 임은선 교수, 모유 수유 전문가 장혜주 씨 등 심사위원이 아기의 성장, 발달, 의사진단, 모자·식이 관계 등 총 6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 나현채(남, 5개월) 아기가 선발됐다. 아기엄마 정은희(36·시초면), 아빠 나병훈(42·시초면) 씨 부부는 둘 다 서울 태생으로 줄곧 도시 생활을 해오다가 암으로 투병하던 나 씨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지난 2014년 화양면으로 귀촌했다. 아무런 준비도 없는 갑작스러운 귀촌이었지만 부부는 서천에 내려와 살다 보니 굳이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현재 시초면에 아담한 주택을 짓고 정착해 살고 있다. 정 씨는 “서울에서는 창문을 열면 옆집이 보일 정도로 주거환경이 답답했고
민족 대명절 추석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추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송편이다. 쌀을 곱게 갈아 반죽해 깨, 콩, 밤 등을 넣어 만드는 송편은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데 가족이 둘러앉아 환담을 하며 송편을 빚노라면 저절로 명절 분위기에 취해 마음이 들뜨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는 추석에 이렇듯 가정에서 송편을 빚어 솔잎을 깔고 송편을 찌는 게 명절의 흔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많은 집이 떡집 송편으로 대신하고 있다. 이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에서 집에서 만든 것 못지않은 송편을 맛볼 수 있다는 서천특화시장 농산물 동내 ‘모아떡집’을 찾았다. 모아떡집은 30년 가까이 떡을 만들어온 곳으로 업체 곽분순 대표는 지금도 매일 새벽 3시 반이면 어김없이 출근해 떡 만드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곽 대표는 출근하면 우선 인절미부터 안치는데 인절미는 식어야 썰 수 있어서다. 그런 다음 주문 들어온 맞춤 떡을 하고 이어 나머지 각종 떡을 만든다. 이러한 일련의 떡 만드는 일을 어느 정도 마치면 새벽부터 시작한 일은 어느새 정오를 넘기기 일쑤다.이같이 만든 떡은 포장하여 매장 판매대에 종류별로 진열 후 판매하고 배송 주문받은 것은 택배발송을 한
장항 지역은 금강과 서해가 만나 수려한 경치와 풍부한 해산물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 ‘꼴갑 축제’를 비롯해 문화예술창작공간 등 주민의 문화생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최창근 장항읍장을 만나 장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곧 있을 장항읍 승격 80주년 준비에 한창이라고 들었다.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이 궁금하다. =지금 이 시점에서 장항은 현재를 진단하고 무엇이 잘못됐는가, 무엇을 가지고 발전을 시켜야 하나 냉정하게 분석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필요하다. 이번 80주년 승격 행사에서 그것을 해보자고 해서 시작하는 것이다. 80주년 행사는 크게 2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반성하고 찾아보고 다짐해보자. 또 하나는 우리 장항 주민들이 장항의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두 가지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그 추진위원회 속에 실무추진위원회를 또 구성했다. 모두 다 장항 분들인데 매주 수요일 모여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다듬고 각자 사업을 맡아서 그것에 대한 일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진, 그림, 노래, 연극과 같은 예술 활동이나 설문, 인문학 강의, 골든벨 등 다양한 계층이
서천군 판교의 지명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다. 원래 해 뜨는 마을이라는 뜻의 ‘동면’ 이었다가 일제강점기 일본이 해 뜨는 마을이라는 지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판교로 바꿔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설화로 산세가 커 호랑이 등 산짐승이 넘어오고 하여 낮에는 내려놓았다가 밤에는 올려 동물이 못 다니게 했다는 다리가 있었는데 이 다리가 나무로 만들어져 널빤지 판 자에 다리 교 자를 써 지금의 판교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렇게 지명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는 판교면, 이중 현암리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찾았다. <편집자 주> ◇일본인의 계획도시...한때 우시장으로 전국 유명세 현암리는 원래 일본인들의 계획도시라고 한다. 과거 현암리에는 조상들이 만든 ‘정주하’라는 보가 있었는데 보를 없애고 신시가지를 만들었고 이곳이 지금의 현암리가 되었다. 현암리 과거의 모습은 지금의 조용한 모습과 달리 광천, 논산과 함께 충남 3대 시장이 열렸던 꽤 규모가 있던 마을이었다고 한다. 30년대 일본인들이 수탈을 위해 철도를 놓았고, 철도가 놓이니 사람들이 운집했다. 판교는 ‘저산팔읍보부상’ 이라는 모시 보부상들의 통로도 됐었지만, 인천, 공주 등 전국에서 모여드는 소로
서천군노인복지관은 가장 가까이에 있어 그 소중함을 잊고 살 때가 많은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지난달 23일 그때는 몰랐던 아버지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북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서해신문 기자가 찾은 북 콘서트는 ‘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라는 주제로 ‘우리함께’ 팀의 아카펠라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날 북 콘서트는 강사가 아버지와의 경험담을 말해주고, 아카펠라와 노래 공연을 통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북 콘서트에 대해 강성민 투모로우 행사지원팀 관계자는 “북 콘서트를 통해 이제는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을 더듬어보고 자녀들에게 나는 어떤 아버지인지를 돌아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나 강사는 북 콘서트를 통해 “10년 전 휠체어를 타게 됐던 암담했던 순간. 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이렇게 밝게 지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관객들은 저마다의 아버지를 생각했다. 또 방황하던 학창시절. 오토바이를 타는 자신을 보고도 아무 말씀 없으셨던 아버지가 미웠다는
한동안 날마다 이어지던 폭염으로 더위가 끝날 것 같지 않더니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하다. 그 무덥던 날들이 어느새 다 가고 이제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이 코앞이다. 가을은 더위에 시달리던 여름을 보내고 맞이하는 계절로 춥지도 덥지도 않아 많은 이들이 반기는 계절이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 관리해주어야 할 것이 있다. 피부다. 여름은 덥고 습해 특별한 관리를 해주지 않고 선크림 정도만 발라주면 됐지만 가을은 공기가 건조해 보습 등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피부 이상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서천읍에 있는 ‘로즈마리 공방’에서는 피부 질환 등 피부 문제에 효과가 좋은 각종 천연 아로마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 많은 사람이 매장을 찾고 있다. 업체 이수진 대표는 공방을 열게 된 계기가 남다른데 2009년 임신 후 심한 피부 질환을 앓게 되어 이 때문에 피부과를 찾았으나 임신 중이라서 약을 쓸 수 없어 큰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그런 중에 우연히 천연제품으로 피부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사용해 보았는데 써보니 정말 피부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고 자극이 없어 이때부터 천연제품의 좋은 점을 알게 되었고 제품 제조에도 관심을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문헌서원에서 개최된 청년인문캠프 “서천을 뽐내다 서천을 색칠하다”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찾았다. 지역 20, 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주최된 이번 캠프는 외형의 발전과 더불어 철학과 사색을 통한 내적인 발전 또한 대두되며 청년들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삶의 참된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번 캠프 일정은 유생체험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직접 입고 상읍례·알묘례 체험 등을 하며, 조선시대 당시 문헌서원에서 학식을 다지던 유생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선 문헌서원 단장은 대한민국 서원 중 유생복이 이렇게 잘 구비되어있는 곳은 문헌서원만이 유일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자줏빛 유생복은 색이 조화로워 보기에도 좋았고 또 현대적으로 편리하게 재현되어 입고 벗기 수월해 캠프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샀다. 이강선 문헌서원 단장은 복식은 격식과 예의로 이어진다며 유생복의 의미와 뜻을 전했다. 참가자들도 유생복을 입고 평상복을 입었을 때와 달리 경건한 모습을 보였다. 또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밝은 분위기와 웃음 속에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남겼다. 서울에서 온 40대 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