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마라톤대회를 오는 11월 13일에 개최한다. 23일 보령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중순 개통 예정인 보령해저터널을 국내외에 알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마라톤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는 하프, 10km, 4.6km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한화콘도 앞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 후 보령해저터널 입구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1차 이상 접종자에 한해서만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코스별 출발 시간도 세분화해 인원을 분산할 계획이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보령해저터널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보령해저터널은 보령시 신흑동(대천항)에서 태안군 고남면(원산도)까지 14.1km를 잇는 국도 77호선의 일부다. 터널의 길이는 6.93km로, 기존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었던 인천북항터널(5.46km)보다 1.47km가 더 길다. 개통 시 보령에서 태안까지의 통행 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sbn뉴스=서울]신경용 대기자="추석인데 부모님 앞에서 우승해 더 기쁘다.” ‘송곳 아이언’ 고진영(26, 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선수 부모와 팬들에게 추석 우승 선물을 안겼다. 이로써 고진영은 올해 7월 VOA 클래식에 이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으로는 9승을 이뤘다. 대회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4000만원)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허미정(32) 이후 올해 고진영이 12년 만이다. 고진영의 우승은 올 시즌 한국 낭자군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거둔 네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고진영이 2승을 거뒀고, 박인비(33)와 김효주(26)가 1승씩 기록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GC(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인 이정은(33), 교포 선수 오수현(호주)과는 4타 차다. 그는 "대회 50주년에 운좋게 우승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셨고 사흘 내내 응원을 많이 해주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15일 대전시가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 개장했다. 경기장은 연면적 4595.7㎡,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갖춘 원형 경기장으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100억 원(국비 30억, 시비 70억)이 투입됐다. 주경기장은 관람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원형 경기장으로 조성됐으며, 500개 좌석 중 어떤 자리에서도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애물 없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선수대기실, 교육장 등의 시설도 갖춰 선수와 관람객 모두 최적의 상황에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으로 대전시는 경기장을 거점으로 △지역 아마추어(학생·직장인) 상설리그 △충청권 아마추어 및 군장병 대회 △지역 PC방 클럽 대항전 등의 대회를 개최하며 e-스포츠를 생활문화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이 주관한다. 전국 23개 팀 2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나 KBS(지상파)와 KBSN SPORTS(케이블)에서 체급별 장사 결정전이 중계된다. 유튜브 '샅바TV'를 통해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개회 전날인 17일에는 태백급 예선이 진행되며 18일에는 금강급 예선에 이어 개회식이 실시되고 이후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이 진행된다. 19일에는 한라급 예선에 이어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이 실시되며, 20일에는 백두급 예선이 진행된 후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여자부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예선과 여자부 단체전이 진행되며,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이 실시되고,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여자부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 결승이 진행된다. 한편, 대회가 열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은 태안읍 평천리에 총 사업비 1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오는 13일, 충남 보령시에서 박지성과 함께하는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린다. 9일 보령시에 따르면, '만세보령머드 JS CUP U12&11 한국유소년축구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U12대회 16팀과 함께 U11대회 10팀을 확대 편성해 총 26개팀 39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로 진행되며 최종전은 오는 18일 박지성 전 선수가 함께하는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는 박지성 전 선수의 철학에 따라 참가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출전 기회와 경험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반에 패배하더라도 조기 탈락하지 않고, 모든 참가 팀이 대회 종료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JS CUP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5월 보령시와의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8월 보령에서 개최된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애초 열려던 일정을 1년 늦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0 도쿄 올림픽이 8일 오후 폐막된다 사실 2021 도쿄올림픽인 대회는 '감동으로 하나되다'(United by Emotion)를 슬로건이었지만 코로나19확산과 폭염, 도핑적발, 준비부족등으로 뒷말이 무성했다. 우리나라는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했다 선수들의 노력과 연습, 정신력과 투혼을 불사른 종목은 메달을 거뒀거나 김연경의 여자배구, 심종섭의 마라톤등처럼 메달 수확엔 실패했으나, 한국인의 기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고액 연봉, 병역 면제등의 혜택의 '돈맛,꿀맛'에 취해 한국 특유의 싸고 매운맛을 잃고, 끈질김과 투혼을 잃은 한국 야구.축구. 여자골프등은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그중에도 많은 나라 돈을 대준 김경문 감독의 한국 야구팀과 김학범 감독의 축구팀등은 귀국불허와 프로팀 해체설, 연봉절반 삭감, 병역특혜폐지, 국비회수까지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하는등 국민적 공분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박세리 감독의 여자 골프역시 국가대표 운동선수가 아니라, 돈맛과 유명세로 세계적인 웃음 거리가됐다. 코로나 19속에서도 국가대표라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주축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6일 세계최고인 브라질과 사활을 건 준결승을 벌인다.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의 한국 여자배구는 이날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금메달을 향한 길목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한국이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스포츠사상 최초로 여자배구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고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만의하나 브라질을 제압하지 못하면 미국-세르비아 경기 패자와 8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2012 런던 대회 이래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세계 랭킹 11위팀이며 브라질은 세계 2위다. 상대와의 기록과 기술, 체력등에서 밀리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다르다. 한국 여자배구팀은 8강에서 터키를 5세트 접전에서 이겨 4강 티켓을 획득하는 등 조별리그를 포함해 세 번이나 5세트 혈투를 벌여 모두 이겼다. 우리나라와 같은 A조에서 경쟁한 브라질은 도미니카공화국에 2세트를 내줬을 뿐 나머지 경기는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6월에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도쿄올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브라질과 스페인이 오는 7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개최국 일본은 스페인에게 패해 한국을 크게 이긴 멕시코와 3,4위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은 3일 호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2012 런던 대회 은메달을 따낸 뒤 2016년 자국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브라질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8강전에서 한국을 6-3으로 대파했던 멕시코는 2012년 결승에서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땄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한 채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전후반 0-0으로 맞선 가운데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의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멕시코는 1, 2번 키커인 에두아르도 아기레, 요한 바스케스가 연이어 실축했다. 스페인은 연장 후반 10분에 터진 와일드카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000
[sbn뉴스=세종] 신경용 대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체조의 신재환이 2일 저녁 남자 체조 도마에서 값진 금메달을 사냥했다. 신재환의 금메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양학선에 이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로 금메달이다. 1차시기에서 신재환은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틀어 회전해 내리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으나 착지가 아쉬웠다. 이어 이어진 2차 시기는 완벽했다. 난도는 1차시기에 비해 조금 낮았지만 두 바퀴 반을 비트는 공중 동작에 이어 무난한 착지로 더 정확한 연기를 펼쳤다.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얻어 데니스 아블랴진과 동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블랴진보다 난도 점수가 훨씬 높은 기술을 펼친 덕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2012년 런던올림픽 양학선 이후 9년 만이자 한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다. 신재환은 "제 기량의 한 90% 정도로 시합에 임했던 것 같고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었는데 더 잘하지 못해서 그게 조금 아쉬운 것 같았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여서정의 동메달에 이어 신재환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체조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경문 감독의 한국 야구대표팀이 녹아웃 2라운드에서 나흘 만에 재격돌한 이스라엘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스라엘에 승리하면서 이 대회 처음으로 콜드게임 승을 거둬, 미국-일본전 승자를 꺾으면 결승전에 오른다. 한국 팀은 대회 초반에 졸전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으나 경기력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한국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11-1, 7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도쿄올림픽에서는 5회 이후 15점, 7회 이후 10점 차로 벌어지면 콜드게임을 선언한다. 지난 달 29일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고전하며 6-5,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한 한국은 이후 미국에 패해 B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었다. 이어 한국은 1일 도미니카공화국에 끝내기 승리를 하고, 이스라엘도 제압해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한국은 미국-일본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에 준결승전을 치른다. 2라운드 이스라엘전에서 한국은 선취점을 뽑으며 질주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삼성 라이온즈)과 2번 강백호(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패색이 짙은 9회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면서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녹아웃 스테이지 1차전에서 승리한 김경문호는 2일 정오 멕시코를 물리친 이스라엘과 녹아웃 스테이지 2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 공화국과 조 2위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9회말에 대거 3득점에 성공하며 4-3 역전 드라마를 집필했다. 대표팀은 1-3으로 뒤진 9회말 대타 최주환(SSG 랜더스)이 상대 팀 마무리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기록해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가 됐다. 후속 타자 박해민(삼성라이온즈)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2-3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헌국은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NC 다이노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현수(LG 트윈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국은 1회초부터 선발 투수 이의리(K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 체조 대표 여서정(19·수원시청)이 여자체조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50) 경희대 교수의 딸로 한국체육사상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여서정은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33점을 얻었다. 여서정은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15.083점), 마이케일러 스키너(미국·14.916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인 '여서정'으로 등재된 난도 6.2점짜리 기술을 펼쳐 15.333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14.133의 점수를 받아 평균 점수에서 두 선수에게 밀려 동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동메달은 기계체조 부문 한국 여자 선수의 첫 메달이자 한국 체조 역대 10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앞서 여서정은 지난달 25일 단체전 예선 도마 종목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00점을 받아 전체 5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예선에서 사용하지 않은 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2020 도코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저녁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예선 A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25-19, 19-25, 25-22, 15-25, 16-14)로 제압했다. 승리로 3연승을 만든 한국은 조별예선 전적 3승1패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김연경이 30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박정아가 주요 순간마다 득점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다 김학범호는 멕시코에 대패했다. 이동경(울산)의 멀티골과 황의조(보르도)의 득점포가 가동됐으나 멕시코에 무려 6점이나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3-6으로 완패했다. 한국 축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 도쿄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더구나 올림픽 무대에서 그동안 멕시코를 상대로 이어왔던 무패 행진도 4경기 (2승 2무)의 기록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양궁의 신예 안산(20·광주여대)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다. 안산이 이처럼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대업까지 금메달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남은 남자 개인전은 31일 열린다. 안산은 30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슛오프 끝에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역전승했다. 혼성 단체전이 이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가운데 이 종목과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 금메달까지 수집하며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안산은 이번 대회 전 종목에 걸쳐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 최다관왕 타이기록도 썼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른 빅토르 안(러시아 귀화·안현수), 진선유와 어깨를 나란히 기록을 이뤘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중인 한국 야구가 첫 상대인 이스라엘을 힘겹게 눌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구 B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5,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 야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2008년 베이징 9연승에 이어, 올림픽 본선 11연승 행진을 썼다. 한국은 9회 정규 이닝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고, 결국 5-5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한국은 이스라엘과 연장전을 벌였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연장 10회부터는 주자를 1,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한다. 5-4로 앞선 9회초 1사 후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10회초 역투로 명예를 회복했다. 무사 1, 2루에서 미치 글레이저와 스콧 버첨을 연속 삼진 처리하더니, 이날 선제 홈런을 친 '전직 빅리거' 이언 킨슬러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국은 2루에 대주자 박건우(두산 베어스), 1루에 오재일(삼성)을 놓고 10회말 공격을 시도했다. 황재균(kt wiz)은 차분히 희생번트를 성공해 주자를 3루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