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 동안을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본청 산림축산과와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관내 가야산, 금오산 등 16곳 1033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통제하며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3대와 감시초소 8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산림인접지역 및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주민홍보 등을 통한 산불예방에 힘쓰기 위해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산불감시인력 79명을 배치했다.
배치된 산불감시인력은 산불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 및 입산자 계도 등의 활동을 하며 산불신고 단말기(GPS) 등을 활용해 신속한 초동진화 및 보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일은 물론 휴일과 공휴일에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산불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읍·면 각종 회의와 캠페인, 전광판 등을 통해 산불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산불조심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입산통제구역 출입 및 논·밭두렁 등의 소각행위를 금지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