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신청사가 옛 서천역 일대에 건립된다.
신축되는 신청사는 약 4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부지면적 4만㎡, 건축 연면적 1만1193㎡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조례제정 등 추진체계를 정비한 뒤 하반기 보상을 위한 토지 및 물건조사 착수, 2018년에 용지매입 및 기본ㆍ실시설계 수립, 2019년 공사착수에 들어가 2020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 인근 지역 공동화 방지와 청사건물 재활용을 위한 현 청사 부지 활용 종합대책도 수립된다.
종합대책의 주요 계획으로는 ▲서천읍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군사1리) ▲현청사~사거리 대상 도로기반시설 확장 ▲현청사~봄의마을~시장을 연결하는 지역활성화 방안 ▲서천읍사무소 이전배치, 각종 사회단체 사무실 이용 등 공공시설 배치 ▲도서관 건립 ▲교육관련 시설 재배치 등이다.
서천군 신청사 최종 후보지는 지난 15일, 서천군 청사 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백낙흥)가 평가단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4000점 만점에 2883.38점을 받은 옛 서천역 지역으로 결정됐다. 다른 후보지였던 현 청사 인근은 2438.81점을 받았다.
서천군 청사 건축추진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지 선정을 위해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임해 평가기준(5개 대구분, 14개 소구분)을 설정했으며, 도시계획분야 전문가 등 13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 정족수 2/3이상인 10명의 평가위원이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