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지역 장례식장의 음료 및 주류 판매비용과 판매단위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해신문이 지역 내 장례식장 5곳을 조사한 결과, 음료는 최대 50%까지 가격 차이가 났으며 소주는 최대 25%, 맥주는 최대 32%까지 가격 차이가 났다.
특히 일부 장례식장은 음료와 주류를 낱개가 아닌 묶음 및 박스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가격대를 살펴보면, 한산면 소재 장례식장이 5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장항읍 소재 장례식장이 2종류의 음료를 각각 800원과 1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서천읍 소재 장례식장과 종천면 소재 장례식장은 각각 6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서면 소재 장례식장은 낱개 판매가 아닌 20병 단위 판매로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은 20병 당 2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류 가격대는 소주 가격의 경우 마서면 소재 장례식장이 15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종천면 소재 장례식장은 2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서천읍 소재 장례식장은 1800원, 한산면 소재 장례식장은 19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주 가격의 경우 마서면 소재 장례식장이 17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종천면 소재 장례식장이 2500원으로 가격대가 가장 높으면서 마서면 소재 장례식장과 800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읍 소재 장례식장과 한산면 소재 장례식장은 각각 1800원, 21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나타났다.
특히 장항읍 소재 장례식장은 소주와 맥주 모두 박스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현재 조정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갈수록 심해지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부담감이 더해지면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부담 또한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이용객들의 편리와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해서라도 비슷한 가격대의 조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장례식장 비용 및 시설 등은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