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의 상징물인 한산모시관이 오는 6월이면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난 27일 한산모시사업단은 오는 6월 ‘제28회 한산모시문화제’를 개최함과 동시에 모시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홍보관 및 전시관 구조변경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산모시관 구조변경 사업은 국비 6억4500만원을 포함해 도비 5억9400만원, 군비 12억6100만원 등 총 25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5월에 완공 예정으로 현재 20%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구조변경 사업은 홍보관 및 전시관이며 총 3400㎡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구성되며 한산모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모시만의 특성이 부각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진행됐다.
전시관의 경우 면적 810㎡의 지하 1층과 지상1층으로 구성, 한산모시의 역사 및 모시제작과정 등을 전시해 1500년의 한산모시 역사와 전통을 전달하며 전통에 대한 스토리 전개로 한산모시의 특성이 한층 더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홍보관의 경우 한산모시판매장, 카페테리아, 공방, 유네스코홍보관, 사무실 등을 구성해 한산모시의 유네스코 등재 및 현대화 홍보로 한산모시의 특성을 공간에 담아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 김익열 팀장은 “지난 2011년 한산모시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한산모시의 역사와 전통성을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구조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5월 말에 완공될 예정으로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어머니의 바람 ▲시원한 바람 ▲트랜드의 바람 등 3가지의 바람으로 구성 돼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