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서천특화시장의 시급한 개선사항으로 3년 연속 ‘상인들의 상거래 질서 확립’을 꼽았다.
서천특화시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서천특화시장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은 30%, 2015년은 46.1%, 지난해는 52.6%가 ‘상인들의 기본적인 상거래 질서 확립’에 응답했다.
방문객들은 ‘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현대화된 시설’로, 지난해 1398명 중 24.8%가 응답했으며 전년 17.2% 대비 7.6% 증가했다. 특히 10대와 20대가 타 연령대보다 ‘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현대화된 시설’에 과반수가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돼 온 ‘대형주차장 등 넓은 주차 공간 확보’는 2014년 29.4%에서 2015년 서천특화시장을 이전하면서 26.5%로 감소했고 지난해는 1398명 중 11.7%로, 전년대비 14.8%가 감소했다.
하지만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서천특화시장을 이용 할 때마다 항상 주차 공간이 생길 때 까지 시장 주변을 몇 바퀴씩 맴돌거나 급할 때는 불법 주·정차까지 일삼게 되는 주차 공간 문제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방문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인들의 타 주차장 이용 실천과 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도로·인도 주변을 점령하고 있는 노점상 단속’은 10.9%가 응답해 전년 10.2% 대비 0.7% 증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13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0대 32명, 20대 45명, 30대 89명, 40대 128명, 50대 231명, 60대 이상 873명 등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