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위원회를 재정비하고 투자하기 좋은 서천 만들기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위원회는 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당연직 관련 부서장과 투자유치 분야 전문가, 지역경제 및 개발 관련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군의 투자유치 주요정책 자문, 투자유치 활동, 유치기업에 대한 평가, 지원시책, 투자유치진흥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결정하게 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촉식 이후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 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1억6000만원의 지원을 결정하고, 친기업 문화조성, 각종 규제완화 등의 투자기업 유인대책에 대한 발전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노박래 군수는 “투자유치활동에 대한 투자유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문을 당부한다”며 “국내외 경기침체, 수도권 규제완화, 산업단지 과잉공급으로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격적 홍보 마케팅, 수도권 산업단지 및 대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장항산단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현재 80억 이상의 기금 예치를 완료하고 8개 기업 298억원, 268명의 기업유치 실적(MOU포함)을 달성했으며,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근로자 이주정착금, 공장이전보조금, 창업지원금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개발·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