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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재단,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등 2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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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등 2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재)서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서천군의 인구 구조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중장년층의 정체성 회복, 여가활동 지원, 은퇴 이후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남성 1인가구, 여성농업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문화격차 해소와 포용적 문화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사)장항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사)서천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장년 근로자, 여성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옥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서천군 중장년층이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협력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천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041-957-90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산면, 충남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상’

 

서천군 마산면은 지난 24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2025년 충청남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빈집재생 분야에서 최우상을 수상하였다.

 

충남도에서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빈집재생, 우수주민 등 총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천군 마산면은 농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빈집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유휴시설 활용사업을 통해 ‘카페 329’를 조성하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 소통의 공간으로 서천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마산면은 오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빈집재생 분야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관계자는 “마산면의 성공 사례가 농촌 공간 개선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문헌서원,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 ‘유교아카데미’ 공모 선정

 

문헌서원장의협의회는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한 2025년도 유교문화활성화사업 ‘유교아카데미’ 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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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아카데미’는 유교문화의 진흥과 향교·서원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인문강연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문헌서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묘 배향의 이해’를 시작으로 공자와 논어, 한국 유학의 인본주의 등 유교문화 전반을 다루는 전문강좌와 함께, 한국의 차(茶), 판소리, 무용 등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교양강좌까지 총 20개 강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구 서원장은 “배우고 익히려는 유생들에게 열린 공간이었던 문헌서원의 본래 모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교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헌서원은 현재 ‘문헌사색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육신 백옥헌 이개 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이개충의관’을 운영 중이며, 교육관에서는 논어·맹자 강좌와 생활서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되고 있다.

 

문헌서원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연중 개방되며, 유교아카데미 수강 신청 및 서원 방문 안내는 전화(041-953-5895) 또는 누리집(www.munheon.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천경찰서, 춘장대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범죄예방 진단

 

서천경찰서는 춘장대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한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여성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24일 춘장대 해수욕장을 찾아 공중화장실 등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였다.

 

춘장대해수욕장은 7월 5일 개장하여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 예정으로, 개장에 앞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파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여성 범죄예방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및 양방향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촬영 예방 및 근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제점검 결과, 공중화장실 8개소에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비상벨 설치 및 작동 여부 등 전반적인 시설 상태를 점검하여 관련부서에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돈 서천경찰서장은 “주기적인 점검으로 불법 촬영 및 성범죄가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취약지점 중심으로 순찰을 하고,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말했다.

 

 

◇생태원, 시흥시에 금개구리 300마리 추가 복원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서울대공원(원장 박진순)과 함께 6월 24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Pelophylax chosenicus) 300마리를 옥구공원에 추가 복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서울대공원 종보전연구실이 공동 주관하여, 도심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안정적인 서식 기반 조성과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복원이 진행되는 옥구공원은 과거 금개구리 일부 개체군이 서식했던 곳으로 양서류 유도펜스, 금개구리 서식 안내판 등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수생식물을 비롯해 먹이원인 소형 곤충류가 풍부하고, 지속적인 서식지 개선과 습지 관리로 금개구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복원은 2024년 8월에 실시한 1차 복원에 이은 2차 복원으로, 서울대공원이 인공증식한 개체들을 활용한다.

 

서울대공원은 보유하고 있는 금개구리 인공증식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 7월 시흥시에서 포획한 성체를 활용해 금개구리를 증식했으며, 1차 복원 시 300개체에 이어 이번 2차 복원에서도 300개체를 방사한다.

 

해당 개체들은 질병 검사, 유전자 분석, 야외 적응 사육 등 야생 방사를 위한 엄격한 준비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방사된 금개구리에는 개체식별장치(PIT tag, Passive Integrated Transponder)를 삽입해 체계적인 개체 추적과 생태정보 수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활용해 향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동면 여부, 서식지 내 이동, 성장률,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을 장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복원사업에서 서울대공원은 금개구리의 체계적인 인공증식을, 국립생태원은 과학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데이터 축적을, 시흥시는 서식지 관리를 담당한다. 이와 같은 협력 체계를 통해 금개구리 개체군 복원과 장기적인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도심 내 멸종위기종 복원은 생물다양성 회복뿐 아니라 시민의 생태 감수성 향상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금개구리가 도시 속에서도 살아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찾아가는 씨큐리움’ 10월까지 운영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이하 자원관)은 공주시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이동식 전시ㆍ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씨큐리움’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씨큐리움’은 해양생물 관람기회가 적은 학교에 직접 찾아가 전시와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해양생태계와 환경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제주에서 방류한 붉은바다거북이 11일 만에 부산에서 폐사한 사례를 바탕으로 해양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린 No Plastic–11일 동안의 메뉴를 학교 교육용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이 주제를 가지고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학생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서천소방서, 승진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

 

서천소방서는 25일 소방서장실에서 승진 소방공무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김희규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승진한 4명의 직원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승진 대상자는 김호준, 이인욱, 임동민, 문준호 대원으로, 이들은 앞으로도 기존과 동일하게 화재, 구조, 구급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진급은 더 큰 책임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양생물자원관, 국제원생생물학회 참가자 대상 필드트립 지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이하 자원관)은 지난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제16회 국제원생생물학회(ICOP)에 참가한 국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필드트립을 지원했다.

 

이번 필드트립은 연구자들이 연구실 밖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도록 마련됐다. 자원관은 서천의 해양생물다양성과 문화를 소개하고 국제 연구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 4개국 연구자 10여 명은 자원관의 해양생물 연구 활동을 체험하고 해양생물 표본 수장고를 둘러봤다. 이어 람사르습지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갯벌에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문헌서원, 한산모시관, 신성리 갈대밭 등 주요 지역 명소를 방문했다.

 

김현태 관장은 “앞으로도 국제 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의 해양생물자원과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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