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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섬에 저어새 5배·노랑부리백로 8배 증가↑ 등 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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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노루섬에 저어새 5배·노랑부리백로 8배 증가↑ 등 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노루섬에 저어새 5배·노랑부리백로 8배 증가↑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는 지난 4일 전문가와 함께 노루섬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차 조사는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와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전홍태 주무관, 홍성민 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모니터링 결과 저어새 400여 마리, 노랑부리백로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20년 첫 조사 때보다 저어새 84마리의 약 5배, 노랑부리백로 13마리의 약 8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정옥식 박사는 “노루섬 주변에 갯벌이 있기때문에 먹이 활동을 하기도 좋고, 무인도이기 때문에 절벽이 있어서 저어새에게는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홍성민 국장은 “노루섬에 50년 가까이 된 폐건물이 방치돼 있고 낚시나 어업용 그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정책이나 제도가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루섬은 2021년 12월 20일자로 개발이 가능한 이용가능 도서에서 ‘준 보전무인도서’로 변경 고시(해양수산부 고시 제2021-217호 준보전도서)했다.

 

2024년 5월 24일 환경부가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의 서식지인 마서면 소재 노루섬을 특정도서로 지정 고시(환경부 고시 제2024-104호)했다.

 

 

◇서천 민주평통, ‘마음으로 그린 북녘 고향’ 행사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상복자)는 지난 5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북한이탈주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인 ‘마음으로 그린 북녘 고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축하하고 이탈주민들에게 쉼이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북한이탈주민들은 북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그리움을 붓끝에 담아 도자기에 핸드 프린팅하는 체험을 하였다.

 

이후 북한이탈주민들은 그림으로 전하는 고향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나누며 북에서의 삶과 기억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들은“이제는 가보지 못하는 고향이지만 잊을 수 없는 그곳을 그림으로 그리며 북에 있는 가족과 삶을 추억하는 시간이었다”라며 “통일을 염원하고 분단의 현실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자긍심 고취와 권익 향상을 위해 충청남도 주관으로 오는 7월 12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서천소방서, 2025년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서천소방서는 지난 4일 서면119안전센터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5년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춘장대해수욕장에 배치되며,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구조대는 총 21명의 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구성되며, 이 중 하루 8명이 교대로 근무에 나선다.

 

이들은 ▲수상 인명구조 ▲익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및 수변 순찰 ▲응급환자 응급처치 ▲피서객 대상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폭염과 함께 물놀이 인구가 증가하는 여름철,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구조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구조대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생태원, 생태·환경분야 지역 강사 대상 역량강화 교육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오는 8월 19일 충남 및 전북지역에서 활동 중인 생태·환경분야 강사를 대상으로 ‘지역 생태·환경분야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생태연구 실적과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지역 생태·환경분야 강사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생태교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곤충·포유류·식물 등 분야별 전문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되며, 생태·환경 관련 최신 정책 동향과 교육 트렌드를 반영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모집 기간 중 신청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생태·환경분야 강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 인재 육성과 생태교육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환경과 생태 보전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의 생태·환경 교육 전문가들이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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