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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재단, 지역 문화예술자료 수집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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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지역 문화예술자료 수집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지역 문화예술자료 수집

– 서천문화아카이브센터 공간조성·운영을 위한 자료수집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 하기 위한 자료수집을 이달 11일부터 시작한다.

 

자료는 팜플렛, 도록, 포스터, 저서, 영상, 음악, 기타 제작물 등 지역 문화예술 기록물로, 추후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여 예술가 및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센터를 구축 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기증과 제보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접수된 자료는 분야별로 목록화하여 내부 열람용, 교육용, 대외 공개용 등 공개 범위를 설정, 서천군의 문화적 자산으로 향후 연구, 교육, 전시에 활용하게 된다.

 

접수 방법은 재단 누리집에서 자료 기증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 기간 내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옥배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디지털 기반의 공유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적 활용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예총, ‘2025 서천갯벌 디카시 전국공모전’ 수상작 선정

 

‘2025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천갯벌 디카시 전국공모전’의 수상작 20점이 발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의 서천갯벌의 위상과 생태적 가치를 증명하며 지역 브랜드의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것으로, 첫 대회이며, 반드시 서천갯벌의 사진이어야 한다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222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에서 2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 작품은 맥문동꽃 축제 기간 장항 송림동화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맥문동꽃 축제 폐막식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용자 심사위원장(디카시문학협회장)은 “서천갯벌의 여러 풍경을 찍고 유의미한 언술을 더한 디카시 작품들이 많아 본 공모전의 목표에 부합했다”라고 총평했다.

 

특히 “금상 수장작인 임규철의 ‘섬 앓이’는 바위 위의 소라껍데기를 통해 고립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소통을 시도하는 인간의 본성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강석화 서천예총 회장은 “서천갯벌이 뛰어난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갯벌과 다키시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기획으로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관광자원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와 경쟁력이 있다”라고 의욕을 다졌다.

 

 

◇청소년수련관, 스트롱 직업 흥미검사 진행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7월 18일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방과후아카데미[다락방]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트롱 직업흥미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격과 흥미 유형을 파악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검사를 통해 개인의 흥미 6가지 코드(실제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로 구분하여 해당 유형과 관련된 직업군 및 선호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었다.

 

검사 후에는 전문 상담사의 결과 해석을 통해 개별 결과에 대한 설명 및 진로 관련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군과 학문 분야, 성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심리검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내가 잘 맞는 직업과 흥미 있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유익했다”,“막연하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방과후아카데미[다락방]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 전문 체험, 생활 지원 등 방과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방과후아카데미[다락방]은 2025년 참여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070-4286-3312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 오픈

– 문화예술과 관광 정보의 허브&지역 주민·관광객 소통 공간 마련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이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하고, 문화·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천군 출연기관인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1월 출범 이후, 문옥배 대표이사와 직원 18명으로 조직을 꾸리고 문예의 전당, 기벌포복합문화센터, 서천군미디어센터, 기벌포영화관, 기벌포생활문화센터, 문화예술창작공간 등 6개 문화시설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는 재단 사업 안내, 문화공간 소개, 공연·전시·행사, 보도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재단은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편리한 문화시설 대관신청은 물론 사업홍보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장하고,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SNS와의 연계를 통해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센터, ‘꿈해랑썸머.zip’ 운영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는 방과후아카데미 ‘꿈해랑’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꿈해랑썸머.zip’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방학 중 진로 탐색, 안전 교육, 환경·역사 체험 등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미래역량을 기르도록 구성됐다.

 

첫날은 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한 체성분검사 및 건강간식(닭가슴살)만들기와 영화 감상 후 진로 감상문 작성 등 진로중심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5~6일에는 금강미래체험관 견학, 롤러장 체험, 덕암스파 물놀이 활동을 통해 환경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

 

지난 7일에는 서천소방서와 연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2026 꿈해랑 홍보 포스터 제작’ 활동을 진행하여 생명 존중과 창의 표현의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에는 보령에너지월드와 성경전래지기념관을 견학하며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지역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청소년들은 “작년에도 포스터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올해는 더 수월하게 아이디어를 표현했던 것 같고, 내가 만든 포스터에 자신감이 생겼다. 물놀이가 제일 신나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으며,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에 대한 문의는 041-951-7942으로 하면된다.

 

 

◇서천성폭력상담소, 위기에 놓인 아이들의 안전망 구축

- 서천성폭력상담소-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폭력피해자 지원 MOU

 

서천성폭력상담소와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역 아동들을 위한 든든한 보호막을 만들기로 했다.

 

양 기관은 12일 서천성폭력상담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및 폭력 피해 발생 시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와 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 아동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온전한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지원 활동을 통합하여, 피해자가 필요로 하는 상담, 치료,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연계를 넘어,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애란 서천성폭력상담소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두 기관의 공감대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잘사는 군민 살고싶은 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통합사례회의·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서천 지역의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어르신과 세대공감 시간 가져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미희)는 지난 8일, 청소년 동아리원들이 서천군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문해교실 어르신들과 함께 보드게임 활동을 진행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세대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단발성 봉사를 넘어 작년에 이어 두 해째 이어지고 있는 청소년 주도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지난해에도 같은 기관의 문해교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고, 여름·겨울 문해교실 어르신들을 위한 응원 간식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보드게임을 매개로 한 교류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보드게임을 소개하고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게임을 함께한 한 어르신들은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웃다 보니 하루가 금세 지나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동아리원들 역시 “작년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어르신들과 마음이 통하는 시간이 되었고, 다음에도 꼭 다시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에, 지역 청소년들이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나누는 활동이 지속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소형 사다리차 조작 숙련 훈련 실시

 

서천소방서는 지난 11일, 소형 사다리차의 안정적 운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대원들을 대상으로 조작 숙련 훈련을 진행했다.

 

이 차량은 협소한 도로 환경이나 중·저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나, 화재·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물자 이송에 효율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대형 사다리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밀집 주거지역 등에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강점을 가진다.

 

이번 훈련에서는 ▲바스켓 컨트롤 장치 조작법 ▲차량 안정화 장치 설치 및 점검 절차 ▲안전거리 확보와 주변 장애물 회피 방법 등을 집중 숙달했다. 서천소방서는 돌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대원별 조작 능력을 점검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사다리차는 현장에서 인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비인 만큼, 조작 숙련도가 곧 대응 효율성과 직결된다”며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으로 장비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생태원-KT, 생물다양성 보전 업무협약 체결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지난 11일 KT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생태원이 민간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보전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보전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첫 번째 협력 대상지로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가 선정됐다. 이곳은 멸종위기식물 Ⅱ급인 서울개발나물이 자생하는 국내 유일의 서식지이자, 멸종위기동물 Ⅰ급인 수달의 주요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보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가 보유한 ICT 기술을 습지에 적용해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습지보전 활동을 통해 생태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원동습지의 생태환경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호지역 지정과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 기반 기업과 생태 전문 기관이 힘을 모아 생물다양성 보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연계를 강화해 생태계 회복력 향상과 지속가능한 보전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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