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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자원관, 2025 블루카본 국제포럼 개최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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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해양생물자원관, 2025 블루카본 국제포럼 개최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해양생물자원관, 2025 블루카본 국제포럼 개최

- 해조류·갯벌을 신규 블루카본으로… 기후 해법이자 앞으로의 과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은 오는 16일 서울에서 ‘2025 블루카본 국제포럼(2025 Blue Carbon Global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정부·지자체 주요 정책 결정자와 국내외 연구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여, 해양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탄소흡수 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블루카본’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사회의 기후행동 동향과 국내정책, ▲해조류·갯벌 등 신규 블루카본 연구, ▲블루카본 크레딧의 경제적 활용을 주제로 구성하였다.

 

개회식은 EU 기후행동 친선대사인 방송인 줄리안 퀸다르트의 ‘기후시대의 생태시민과 블루카본의 역할’과 함께 시작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 인벤토리 태스크포스 주페스타 박사가 <글로벌 기후 행동과 블루카본>, 이어서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종률 사무차장이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부정책 방향>,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안용락 본부장이 <우리나라 블루카본 전략>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해조류와 갯벌의 블루카본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발표가 진행된다.

 

피어슨 교수(포르투갈 알가르브대학), 윤호성 교수(경북대)가 해조류를, 조싱입리 교수(홍콩중문대), 권봉오 교수(군산대)가 갯벌을 대상으로 수행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본 블루카본 크레딧 제도의 우리나라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2월 중국에서 열린 제62차 IPCC 총회에서는 해조류와 갯벌, 해저 퇴적물 등 신규 블루카본 인정 논의가 본격화되며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생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 연구기관으로, ‘22년부터 블루카본 탄소저장력과 탄소전환계수 연구결과를 매년 발간하면서 탄소순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충남 서천에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김현태 관장은 “해조류·갯벌은 신규 블루카본으로서 해양에서 찾은 탄소 감축의 해법이며, 이른 시일 안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해양 기반 탄소중립 실현의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자율방재단, 수해 복구 봉사활동 펼쳐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서천군자율방재단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서천군자율방재단 자원봉사단을 비롯하여 총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침수된 가전제품과 장판, 생활용품을 수거하고 정리하였으며, 집기류를 세척하고 집안 내 토사를 제거했다.

 

또한,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방역 작업을 지원하여, 피해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힘썼다.

 

백옥숙 센터장은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왔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구 활동으로 지역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철 서천군자율방재단장은 “서천군자원봉사센터의 지원과 협력이 있어 더욱 원활한 복구 작업이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향후에도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피해 복구 활동을 확대하고, 더 많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천지속협, 해양생물보호종 ‘발콩게’ 서식지 추가 확인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는 최근 갯벌 모니터링 조사에서 송석갯벌에서 서해안 모래조간대에서만 볼 수 있는 해양생물보호종인 ‘발콩게’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발콩게는 한국과 중국 등에서 서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일부 갯벌에서만 제한적으로 발견되는 십각목 콩게과에 속하는 바닷게로 매우 작은 소형 게로 깨끗하고 건강한 갯벌에서만 살아가는 생물이다.

 

발콩게의 크기는 등딱지의 너비가 10~11㎜, 길이는 7~8㎜ 정도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옅은 회갈색이고 집게 다리 1쌍과 걷는 다리 4쌍이 대칭으로 붙어있다.

 

특징으로 모래갯벌에 작은 굴을 파고 살며, 먹이를 찾을 때 모래를 공 모양으로 뭉쳐 주변에 흩뿌리는 독특한 습성을 지닌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갯벌 건강성의 지표종’으로 불린다.

 

발콩게는 서천군 마서면 남전갯벌·당정갯벌·죽산갯벌, 장항읍 송림 갯벌, 유부도 갯벌에서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송석갯벌에 살아가는 발콩게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확인된 송석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의 일부로, 철새 도래지이자 다양한 저서생물이 살아가는 생태 보고이다. 발콩게 서식이 확인되면서 송석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홍성민 국장은 이번 발콩게 발견에 대해 “ 세계자연유산 송석 갯벌의 보전 필요성을 알리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 활동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갯벌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흡수원으로서도 중요한 만큼 지역 주민과 함께 지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발콩게는 중국 일부 해안에도 서식하지만, 국내에서는 서식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학술적·보전적 가치가 높은 종으로 해양수산부는 2021년 12월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생태원, ‘2025년 정책정보서비스 협력 유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지난 11일 ‘제11회 국가정책정보협의회 정기총회’ 공로상 시상식에서 ‘2025년 정책정보서비스 협력 유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책정보서비스 협력 유공자 포상’은 매년 국립중앙도서관(국립세종도서관)이 주관하는 국가정책정보협의회에서 수여하는 포상이다.

 

2015년부터 매년 우수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단체 1곳과 개인 3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생태원은 최근 1년간 국가정책정보협의회 공동 전시 등의 국가정책정보협의회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정책정보종합목록, 정책기관 발간물 전시서가, 정책기관 순회 대출 등의 정책정보서비스에 적극 참여해 정책정보의 공유와 활용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2016년 국가정책정보협의회 회원가입 이후 국가 정책정보 자원의 공동 활용을 위해 다양한 협력에 참여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정책정보를 지속으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바다거북 방류 후 귀향길 추적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이하 자원관)은 지난 11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한 바다거북 7마리에 위성추적 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위성추적은 방류된 바다거북의 환경적응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로서 연구진은 이번 추적을 통해 바다거북의 행동반경과 서식지 활용 패턴을 파악해 보호대책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원관은 ‘17년부터 지금까지 160여 마리의 바다거북을 방류했으며, 이중 53마리의 이동경로를 위성추적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시아 서식지로 이동하거나 겨울철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우리나라 연안으로 돌아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7마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추적되며, 이동 정보는 자원관의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김현태 관장은 “바다거북 이동 경로는 해양 보호 생물의 보호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라며 “해양보호생물종복원센터가 만들어 지면 더욱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진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 당부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12일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민들에게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산악사고는 준비운동 부족, 무리한 산행, 음주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 전에는 반드시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등산 시에는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최소 2명 이상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낙석이나 절벽 구간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산악위치표지판과 국가지점번호를 미리 확인해 두면 위급 상황 시 신속한 구조 요청에 도움이 된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산악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가을철 안전한 산행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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