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도초, 우리 고장 ‘서면 갯벌’서 생태 감수성 키워 등 2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도초, 우리 고장 ‘서면 갯벌’서 생태 감수성 키워
서도초등학교는 유치원생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생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우리 고장 서면의 갯벌을 직접 탐방하는 이번 행사는 「서면사랑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 「서면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월하성 갯벌과 춘장대 해변 일대에서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경험했다.
갯벌 생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갯벌 생물들의 다양성과 소중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깊이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리 고장 서면’의 갯벌에서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갯벌 체험 후에는 춘장대 해양체험파크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손을 흔들면 화면 속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경험하고, 직접 색칠한 바다 생물 그림이 디지털 수족관에 나타나는 AR 체험을 하며 해양 환경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을 접했다.
또한, ‘바다에 편지쓰기’ 코너에서는 각자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짐을 적어 내려가며 바다 생명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한 약속을 다짐했다.
마치 바닷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학생들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도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갯벌 체험학습은 교실에서 배우던 환경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라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학생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환경 보호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서천도서관, 9월 서천독서가치 성료
- 남유하 작가와의 만남 -찬란한 오늘, 존엄한 내일- 성황리 개최
서천도서관(관장 김남희)은 지난 17일 1층 평생학습실에서 남유하 작가를 초청해 「찬란한 오늘, 존엄한 내일-어머니가 선택한 스위스에서의 조력 존엄사」를 주제로 9월 서천독서가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강연은 남유하 작가의 에세이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작가는 말기 암으로 고통을 겪던 자신의 어머니가 스위스에서 조력 존엄사를 선택하는 과정, 어머니와 나눈 시간, 삶과 죽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참가자들은 조력 존엄사를 둘러싼 윤리적·감정적 고민에 대해 작가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한국 사회에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조력 존엄사에 대해 실제로 작가님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에서도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법적으로 제도화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도서관 서천독서가치는 11월까지 매월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도서관(☎953-1518)로 문의하거나 서천도서관 누리집(https://sclib.cne.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Wee센터, 2025년 판교중 명랑운동회 실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Wee센터는 지난 22일 판교중학교(교장 유현근)을 대상으로 2025년 Wee센터 기능 확대 개편에 따른 프로그램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명랑운동회>를 운영했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청소년 시기에 중요한 또래 관계 형성 및 사회성 향상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팀별 경쟁력과 협력 활동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 공동체 속에서 협동심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비전 탑 세우기> <판 뒤집기 게임> <짐볼 대항전> <탁구공 전달 게임> <꼬인 손 풀기 게임> <훌라후프>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웃음과 열정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학생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너무 즐거웠어요”라며 소감을 전혔다.
오황균 교육장은 “청소년기에 또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성장 기반” 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당당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송림초, MG서천군새마을금고, 산학협력 협약 체결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교육,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발걸음
송림초등학교(교장 심재엽)와 MG서천군새마을금고(이사장 홍순경)가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1교 1사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금융기관과 학교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달하고, 향토 금융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MG서천군새마을금고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림초는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유용한 경제 감각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심재엽 교장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바른 금융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금융기관과 함께 교육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홍순경 이사장 역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투자다.”라고 밝혔다.
송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