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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새결이 한글사랑 사업’ 추진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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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새결이 한글사랑 사업’ 추진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새결이 한글사랑 사업’ 추진

– 아름다운 우리말, 바른 글쓰기 실천 문화 확산 나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올바른 한글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새결이 한글사랑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결이’는 ‘새롭게 다듬고 바르게 이어가는 고운 말의 물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언어교육 모델이다.

 

이 사업은 ‘새빛’(기반 마련), ‘결고운’(책임교육 강화), ‘이음결’(실천 문화 확산)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새빛 단계’에서는 올바른 한글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언어 교육이 실시된다.

 

학생들은 맞춤법, 띄어쓰기, 공공언어 표현 등을 스스로 진단하며 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기른다.

 

‘결고운 단계’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 미해득을 예방하기 위한 책임교육이 강화된다.

 

디지털 기반의 ‘온한글’ 시스템을 활용해 진단과 보정을 실시하고, 유튜브 채널 ‘첫걸음 한글’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한글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난독증 및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도와 치료비 지원도 병행 중이다.

 

‘이음결 단계’에서는 생활 속에서 한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월 9일을 ‘한글 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10월은 ‘한글 사랑의 달’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한글 관련 책 읽기, 프로젝트 수업, 포스터 제작, 바른말 약속 정하기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언어문화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10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우리말 우리글 공모전’수상작이 온라인으로 전시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황균 교육장은 “한글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정체성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언어문화를 실천하며 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교실 성료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20일 미래교육지원센터 ‘미래봄’에서 관내 초·중학생 및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밤에 열리는 별빛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교원천문동아리 ‘뜰앞에지음’이 함께한 가운데,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우고자 마련되었다.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천문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일몰 후인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미래활동실에 모여 천문우주 기초 이론 강의를 들으며, 별과 행성, 성단, 성운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실외로 이동해 계절별 별자리인 여름과 가을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별자리의 배치와 이름, 신화와 연관된 이야기 등을 배웠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시간은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관측 활동이었다.

 

서천지역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참가자들은 토성과 달, 성단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망원경을 통해 토성의 고리를 확인한 아이들은 “교과서나 책에서만 보던 행성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고 감동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보호자들 또한 자녀와 함께 별을 바라보며 “아이와 함께 소중한 과학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전을 위해 참가 전 실시된 사전 교육과 철저한 장비 점검도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천문 동아리 ‘뜰앞에지음’ 소속 교사들은 사전에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진행을 이끌었다.

 

또한, 기상 변화에 대비해 실내 부스 활동과 대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참여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천문학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동규 교육과장은 “별빛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일 봄·여름 별자리 관측을 시작으로 이번 10월 하반기 관측 행사까지 진행해오고 있으며, 오는 12월 26일에는 겨울 별자리와 더불어 토성, 목성, 성단, 성운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연말 특별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밤에 열리는 별빛 교실’은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시초초, 독서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 진행

 

시초초등학교(교장 구태진)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가을 계절학교를 운영하며 풍성한 독서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계절학교는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전래놀이마당과 창의적인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백일장이 열려, 학생들은 전통 놀이를 배우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14일에는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화 감상 활동이 진행되며, 문학과 영상 매체의 연계를 통해 책의 감동을 다각도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5일과 16일에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과 책 속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했고 관람 후에는 직접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17일에는 운동장에 마련된 ‘책 읽는 거리’에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놀이 활동이 진행되어 독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공유하는 책마당 행사가 펼쳐져 학생들이 독서 활동 후 인상 깊은 글귀를 켈리그라피 작품으로 표현해 책갈피로 간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태진 교장은 “계절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회 서천고 농구동아리 에어택배 3대3 농구대회 개최

 

서천고등학교(교장 강용중)는 서천고 농구동아리 창단 33주년을 기념해 지난 18일 본교 웅비관에서 제1회 서천고 농구동아리 에어택배 3대3 농구대회 를 개최했다.

 

이번 농구대회는 서천지역 뿐만 아니라 보령시, 부여군, 전북 군산시까지 참가범위를 확대해 중학교 11팀, 고등학교 8팀 총 19팀이 참가했고, 지역의 장벽을 넘어 농구로 하나되는 청소년 체육 축제로 개최됐다.

 

이런 깊은 취지를 높이 평가해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서천교육지원청, 서천군체육회, 서천군농구협회, SBC농구클럽이 후원했다.

 

주요 입상 결과는 페어플레이상 군산 금강중 앵클팀, 중학교 우승 군산 진포중 조던클락슨팀, 고등학교 우승 서천고 YE팀, 이벤트상 군산 금강중 선수이다.

 

한편 서천고 농구동아리 에어택(Air Attack의 줄임말)은 1993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영어사전을 펼쳐놓고 만든 자율 동아리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도 선·후배가 함께 힘을 합쳐 33년의 긴 시간동안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강용중 교장은 “서천고 농구동아리 에어택이 33년 동안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분들의 웃음과 함성에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대회가 이어져 우수한 동아리를 넘어 명품 동아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초, ‘2025 제 3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에서 지역사랑 배움 실천

 

오성초등학교(교장 윤종협)은 지난 17일 전교생은 판교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제3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에 참여하여 지역 특산물 체험 중심의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판교면의 대표 특산물인 도토리묵을 주제로, 지역의 전통시장과 축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우리 고장의 문화를 배우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도토리묵을 쑤고, 묵과 야채를 무치며 조리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어 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학생들은 “도토리묵이 이렇게 탱탱하게 만들어지는 줄 몰랐어요!. 내가 만든 묵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판교 도토리묵 축제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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