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재단, 장항전통시장 오감 만족 행사 운영 등 2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지역재단, 장항전통시장 오감 만족 행사 운영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 상권활성화센터가 장항전통시장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장항전통시장 두 번째 이야기’ 오감 만족 행사를 개최한다.
장항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문화공연 ▲DJ 파티 ▲경품추첨 ▲어린이 놀이터(에어바운스, 오락실) ▲만들기 체험 ▲행운의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인회가 운영하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이 함께 참여하여, 작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립생태원과 함께하는 커피 나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행사장 또는 전통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음료 쿠폰이 증정되며, 해당 쿠폰은 커피차에서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장항전통시장이 다시금 많은 방문객으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향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천경찰서, 어르신 교통 사망사고 예방 간담회 개최
서천경찰서(서장 김영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28일 서천읍 소재 (사)대한노인회 서천지회를 방문하여 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천경찰서에서 서천경찰서장, 생활안전교통과장 등 4명, 대한노인회 지회장 김윤태 등 3명이 참여하여, 충청남도 및 서천군의 노인사망사고 현황과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야간 보행 자제, 보행시 밝은 옷 입기, 무단횡단 금지 등 노인 보행자가 지켜야 할 수칙들을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매주 열리는 노인대학 수업에 교통사고 사례 교육, 법규준수 교육을 진행하여 서천군 노인교통사고 감소 노력에 총력을 다할 것을 협의했다.
김영돈 경찰서장은 “어르신 보행자, 운전자분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어르신들의 운전·보행 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홍보 외에도 시설물 점검, 지속적인 단속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가족센터, 제9회 한국어 발표회 ‘나는야 스피커’ 개최
- 결혼이주여성·외국인 주민 100여 명 참여…서천의 다문화 화합 무대
서천군 가족센터는 지난 24일 센터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한국어 발표회 ‘나는야 스피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는야 스피커’는 결혼이주여성·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 성과 발표 무대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경쟁·순위 중심 방식을 지양하고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기는 화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박봉규 오카리니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동화구연 ‘며느리 방귀, 천둥방귀’ ▲한국 생활 에피소드 발표 ▲다문화가족 자녀의 가야금 공연 ▲통(通) 콘서트 ‘서천, 우리가 하나로 되는 이야기’ ▲미니 연극 ‘아기돼지 삼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현희 센터장은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어 실력을 나누고 서천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였다”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라고 말했다.
유재영 부군수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로 성장하는 서천의 모습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서천-Wee Town’ 실무위원 위촉식 개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27일 ‘2025 학생마음건강통합지원망 서천-Wee Town 실무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관내·외 16개 협력 기관의 실무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천-Wee Town’은 서천 지역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역 내·외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학생마음건강통합지원망이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그 결실로 16개 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실무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실무위원들은 서천 지역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고위기 학생 위기대응 ▲정신건강 치료 연계 ▲상담 및 자문 ▲회복적 활동 연계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향후 ‘위기지원팀 실무협의회’ 운영과 ‘실무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더욱 탄탄한 학생마음건강통합지원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오황균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 함께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서천-Wee Town이 우리 학생들에게 든든한 마음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을 통해 고위기 학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어, 더 촘촘한 학생 마음 건강 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소방서·무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자매결연 협약 체결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양 지역 의용소방대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 및 상호 지원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용소방대 운영 사례를 교류하고, 각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민간 교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선 서천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양 지역 의용소방대 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두 지역 의용소방대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에 공동 발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생태원,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The Glorious World’ 개최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The Glorious World’를 28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에코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13일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두 번째로 추진되는 협력·순회전시다.
전시에서는 라그나르 악셀손(Ragnar Axelsson), 마르코 가이오티(Marco Gaiotti), 닉 하네스(Nick Hannes), 크리스 조던(Chris Jordan)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라그나르 악셀손은 지난 40여 년 동안 아이슬란드, 시베리아, 그린란드 등 북극의 외딴 지역에서 사람, 동물, 자연을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 작가다. 극지방 주민들과 그들이 직면한 전례 없는 급격한 기후변화를 조명한다.
그의 작품 ‘북극_세상의 가장자리(Arctic-The Edge of the World)’는 에코리움 제1상설주제전시관에서 소개된다.
마르코 가이오티는 매년 지구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자연 서식지를 탐험하며 촬영을 이어가는 이탈리아 작가다.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기록하며, 동물들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아름다우면서도 충격적인 감정을 안긴다.
그의 작품 ‘사라져 가는 서식지(Shrinking Habitats)’는 에코리움 5대 기후대관 내부에 전시된다.
닉 하네스는 벨기에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두바이의 인공 환경과 소비문화를 통해 자본주의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 <환희의 정원(Garden of Delight)>이 에코리움 로비에서 소개된다.
크리스 조던은 미국 출신의 사진가이자 예술가로 대량 소비와 환경 문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숫자를 따라서(Running the Numbers)’와 ‘황홀한 폐허(Ecstatic Desolation)’를 에코리움 로비에서 선보인다.
참여 작가 중 마르코 가이오티는 28일에 열리는 개막식에 참여하여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며, 작품의 감동을 더하기 위해 국민배우인 김혜자 씨가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하여 녹음한 작품 설명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기획전시실에는‘계절의 균열’이라는 기획전을 마련하여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계절별 이상 현상과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다양한 사진과 자료로 전달한다.
이창석 원장은 “이번 전시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아름다움이 사라졌을 때 느끼게 될 상실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작품의 감동이 오롯이 전해져 우리 내면에 가라앉아 있는 기후 의식을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해양생물자원관 탄소나노점 냄새 저감 기술 개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이하 자원관)은 해양생물을 활용한 탄소나노점 합성시 발생하는 냄새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양생물 기반 탄소나노점은 항염, 항산화 등의 생리활성과 인체 자극이 작아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특유의 냄새로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자원관 연구진은 녹조류인 구멍갈파래를 이용하여 탄소나노점을 합성할 때, 1,2-옥탄디올(Octanediol)을 함께 넣으면 염분성 냄새와 탄내가 저감되고 새로운 향기 성분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냄새 문제를 개선해 탈취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제품생산 과정이 간소화되고 응용 가능성도 높였다는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
김현태 관장은 “이번 연구는 해양생물에 기반한 소재의 한계를 개선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해양폐기물 저감과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