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소방서, 신속한 대응으로 주택화재 인명피해 막아 등 31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신속한 대응으로 주택화재 인명피해 막아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31일 새벽 0시 45분경 마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 신속히 출동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주택 거주자인 집주인이 화재를 인지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면서 접수됐다. 서천소방서는 신고 접수 후 신속하게 출동해 내부 화염을 진압하고, 연소 확대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초기 화재 시 신속한 신고와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점검과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문화센터, 제3회 서천군청소년정책제안대회 성료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관장 김묘왕)에서 지난 25일 제3회 서천군청소년정책제안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서천군이 주최하고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며,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진행하였다.
대회는 청소년이 서천 지역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건의·제안하는 활동으로 청소년의 의견을 들음으로써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에 참여한 16개 팀 중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선정된 7개의 팀이 각자 준비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본선의 진출한 정책명은‘서천 청소년 플리마켓 & 문화체험 프로그램 ’, ‘서천2.0 업데이트:「서천 청소년 문화디자인 연구소」가 새로운 패치를 시작합니다.’, ‘청춘ON 페스티벌’, ‘카페인 너 뭐 돼?’, ‘서천 마음 택배 프로젝트 ’, ‘실험체인 2028 대학입시생을 도와줘!!’, ‘라이더들을 위한 힐링 자전거 도로’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그중 영예의 대상으로는 ‘서천 마음 택배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김묘왕 관장은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정책에 참여할수록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는 지역의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변화를 이끌어가고 기성세대가 함께한다면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천군이 될 것이다”라며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활동을 강조했다.

◇생태원, 양산 원동습지서 생태조사·생태계 보전활동 진행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 습지센터는 10월 30일 양산 원동습지 일원에서 시민 과학자 대상 현장 조사 지원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민 과학에 기반한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시민 과학자와 습지센터 전문가가 공동으로 생태계교란 생물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원동 습지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가시상추,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로, 분포 면적과 좌표를 기록해 정보를 구축했다.
생태계 교란 동물(뉴트리아, 붉은귀거북속)의 출현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를 회수하고 촬영자료를 분석했다.
이날 활동에는 시민 과학자와 국립생태원 습지센터 전원이 함께 참여해 조사와 환경정화를 병행했다.
특히 원동 습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서식지 환경 개선과 생태계 보전에 기여했다.
이창석 원장은 “시민 과학은 일반 부동 시민들이 생태와 환경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참여형 조사로, 현장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반영할 수 있는 강력한 생태 거버넌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축적되는 좌표․사진․관찰기록 등 표준화된 데이터는 국립생태원의 생태정보 플랫폼인 에코뱅크(EcoBank)를 통해 공개되며, 원동 습지의 생태적 가치 이해와 우수성을 알리고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에 필요한 과학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권익옹호 걷기대회 개최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9일 장항송림자연휴양림에서 장애인, 지역주민, 복지기관 및 협력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함께 걸어 봄’ 장애인 권익옹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권리외침’을 시작으로 시상식, ‘함께 깨는 세상의 벽’ 퍼포먼스, 단체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권익옹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행정도우미 김하나 씨는 권리외침 발표를 통해 “장애가 있어도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싶다”며 “존중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동등하게 바라보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함께 깨는 세상의 벽’ 퍼포먼스에서는 차별, 편견, 소외, 배제, 혐오, 장벽 등 장애인 인권을 가로막는 단어가 적힌 송판을 격파하며, 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사회적 장벽을 함께 깨뜨리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향이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외침을 듣고,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장애인 권익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서천군보건소, 국립생태원, 충청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이 참여해 ▲장애인학대예방 캠페인 ▲지역 의료·복지 서비스 안내 ▲생태환경 홍보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서천신용협동조합, 서천성담, 샐러드담다의 후원과 국립생태원 직원 20명의 자원봉사 참여가 더해졌으며, 국립생태원은 자외선차단마스크 등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상생 실천에 동참했다.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과 권익옹호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