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농협, 등굣길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등 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농협, 등굣길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 서천여고·서천여중 학생 대상, 건강한 아침밥 먹기 실천 독려
서천농협(조합장 최창호)과 농협서천군지부(지부장 조성배)는 7일 서천여자고등학교와 서천여자중학교(교장 김용숙) 정문 앞에서 ‘등굣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등굣길에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농협 임직원들과 농협서천군지부 관계자들은 직접 준비한 삼각김밥, 두유 등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며 ‘농심천심 든든한 아침밥 오늘 하루도 힘차게!’라는 구호로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의미도 더했다.
최창호 서천농협 조합장은 “아침 식사는 집중력 향상과 체력 유지에 필수적인 만큼, 학생들이 건강한 습관을 통해 좋은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농협은 매년 지역 학교와 연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청소년 금융교육’,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이음넷 협약·통합보고회’ 개최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미희)는 지난 6일 ‘서천군 청소년이음넷 협약 및 2025년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 통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천군이장단협의회, 서천군주민자치회협의회,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 , 1388청소년지원단등 지역사회의 청소년 지원 관계자 8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서천군 청소년이음넷 협약식 ▲우수청소년 및 청소년성장공로자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 ▲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 밖 지원센터 성과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체결된 ‘서천군 청소년이음넷 협약’은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과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마을 어른인 이장단과 주민자치회가 협약 주체로 참여해 ‘청소년을 지키는 마을 안전 그물망’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은주 서천군주민자치회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지원체계를 알게 되었다””며 “서천군이 청소년을 위해 하나의 마을로 나아가는 뜻깊은 계기였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안전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미희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안전망 ‘서천편’인 이번 협약과 통합보고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변화를 제공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4년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따라 설립된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청소년안전망 운영 ▲심리상담 서비스 ▲부모교육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찾아가는 상담 ▲(부설)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양바이오뱅크, 해양곰팡이 유래 부작용 낮은 항암효소 확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이하 자원관)은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된 곰팡이에서 아스파라긴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항암 효소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세균에서 유래한 기존 아스파라긴 분해효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승인되어 임상에 사용되고 있으나 아스파라긴 외의 다른 물질도 함께 분해해 과민반응이나 간독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왔다.
자원관 연구진이 이번에 발견한 해양곰팡이 유래 효소는 아스파라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해당 효소를 생산하는 해양곰팡이 파라코니오티리움 사이클로티리오이데스(Paraconiothyrium cyclothyrioides)에 대한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
김현태 관장은 “이번 해양곰팡이 연구결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해양곰팡이 자원이 신약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 발굴과 연구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생태원, 제10회 생태문학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생명사랑과 생태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제10회 생태문학 공모전’의 우수작품 시상식을 11월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하였으며, 총 412개 작품이 응모하여 45.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상작 선정을 위해 아동문학가 및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였고, 예선 심사, 결선 심사 및 표절 검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5편 등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우리나라에서 멸종했다가 복원된 황새가 자연 속에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동화로 구성한 ‘노바의 약속(김환희 作)’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 수상자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공모전에는 생태환경에 접근하는 다양한 발상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라며, “현대문명의 이기에 의한 각종 환경파괴 등을 동화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들이어서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생태원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 9편을 모아 2026년 상반기에 ‘생태동화 수상작품집’ 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창석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높은 생태·환경 관심과 문학적 감수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생태 콘텐츠를 지속으로 발굴해 생태 중심의 가치관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천소방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7일 서천소방서 별관 2층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직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한 소방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천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발전위원회,표창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정안전부장관·소방청장·도지사·소방서장·군수 등 각 기관의 표창을 포함한 유공자 18여 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소방의 날’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에는 참석자 간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소방 가족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다졌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소방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응역량을 강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