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지역 기업·동문의 비인중 장학금 전달식 가져 등 1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지역 기업·동문의 비인중 장학금 전달식 가져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2일 교육장실에서 지역 기업과 동문이 함께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학교 교육과 학생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서천아이사랑동행기업으로 참여 중인 ▲㈜천우를 비롯하여▲㈜한길물류 ▲법무법인 베스트로 ▲ 비인중학교 31회 모임 처음처럼 ▲비인중학교 제31회 동창회가 뜻을 모아 총 2,350만 원의 장학금을 비인중학교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단순한 학생 개인 지원을 넘어, 비인중학교가 지역 특색을 살린 더 나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배움의 의욕을 높이고, 학교는 더욱 생동감 있는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섭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지역 기업과 동문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이러한 응원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지역을 사랑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황균 교육장은 “이번 장학금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의 미래를 키우는 ‘서천학교 살리기’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기업·기관·대학이 연대하여 ‘찾아오고 머무르는 학교’를 만드는 데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서천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 중 하나인 ‘서천아이사랑동행기업’ 사업의 성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의 배움을 키우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장항공고 ‘향목관’,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축제 열려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김흥집)는 지난 11일 오후 기숙사 ‘향목관’에서 기숙사 생활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향목관 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선후배가 서로를 대접하며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식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준비했다.
이후 식사 시간에는 선후배가 함께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따뜻하고 정다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향목관 축제는 기숙사 학생들이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체험하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석용 장항공고 ‘향목관’ 사감은 “학생들이 함께 땀 흘리며 준비한 식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기숙사 생활 속에서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