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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유부도 앞 북측도류제 해수순환 위한 토론회 개최 등 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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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산항 유부도 앞 북측도류제 해수순환 위한 토론회 개최 등 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군산항 유부도 앞 북측도류제 해수순환 위한 토론회 개최

- 서천지속협, 지역 주민·어업인·전문가 한자리 해수순환 가능성 논의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가 지난 8일 장항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군산항 유부도앞 북측도류제 해수순환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북측도류제 설치 이후 가속화된 토사 퇴적과 갯벌 생태 변화, 어업 생산 감소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유부도 갯벌의 자연 물길 회복을 위한 해수순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천군민과 어업인, 시민단체, 환경·수산 전문가, 행정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996년 건설된 군산항 유부도앞 북측도류제는 군산항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설치된 대형 인공 구조물이다.

 

하지만 도류제로 물 흐름이 제한되면서 장항항과 서천 연안의 토사 퇴적, 갯벌 지형 변화, 저서생물 감소, 김 양식의 황백화 등 어업 피해가 지속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유부도 갯벌이 포함된 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핵심 지역으로, 생태 보전과 관리의 중요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박근춘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은 “북측도류제는 서천 연안과 어업 환경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해 왔다”라며 “유부도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주민 생계를 지키기 위해 해수순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영사에서 김기웅 서천군수는 “생태·어업·수문 분야의 연구와 현장의 목소리가 종합된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과학적 근거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해수순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전남대학교 전승수 명예교수 ▲한국항만협회 강윤구 박사의 주제발표와 최진하 서천지속협 부회장을 좌장으로 김진호 서천군 해양산업과장, 고경남 전북대 교수, 김종주 (사)전북수산업산업연합회 회장, 송계운 유부도 반장이 행정, 전문가 및 어업인, 지역주민 패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승수 교수는 ‘북측도류제로 인한 유부도 갯벌에 끼치는 생태계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통해 “도류제로 인해 유부도 갯벌의 퇴적 속도가 가속화되고, 갯벌 기능이 약화되었다”라면서 “자연적인 물 흐름 회복이 생태계 복원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강윤구 박사는 ‘북측도류제가 유부도 갯벌에 미치는 영향 및 개선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북측도류제 설치 이후 “유부도 갯벌로의 토사 공급이 차단되었다”라며 “우선은 도류제의 부분적 개방 혹은 시범적 소통구 설치를 통한 단계적 해수 소통”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해양학·생태학적 시각 ▲어업인 피해 현실 ▲지역 정책 방향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유부도 주민 대표 송계운 반장은 “주민들은 물길 회복을 강력히 원한다”라며 “행정과 전문가의 협력으로 현실적인 해수 유통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추진한 홍성민 국장은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토론회를 통해 해수 순환의 타당성과 주민 공감대 확산을 통한 지역 의견을 모으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신서천발전본부, 서도초에 ’교통안전 우산‘ 전달

 

서도초등학교(교장 김미애)는 지난 9일 한국중부발전(주) 신서천발전본부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우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우산은 발전소 현장에서 수명이 다해 버려지는 폐안전모를 수거, 분해 및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리사이클링)한 튼튼하고 가벼운 ‘안전 우산’이다.

 

이는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을 보호(Environment)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Social)까지 챙기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우산은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노란색과 빛 반사 소재를 사용하여 빗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적화되었다.

 

한편, 신서천발전본부는 우산 기증 외에도 서도초등학교와 든든한 교육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본부는 매년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학부모들의 부담이 큰 ▲5·6학년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행복놀이한마당’ 개최를 지원해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미애 교장은 “폐안전모가 아이들을 지켜주는 안전 우산으로 변신했듯, 신서천발전본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옥배 대표, 2025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행사 참석

 

문옥배 서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YTN뉴스퀘어에서 열린 2025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행사인‘문화예술교육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을 비롯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 및 2025년 꿈의 예술단을 운영하는 7개 운영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하였고,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스튜디오 예비거점기관에 선정되어 참석하게 되었다.

 

간담회에서 문옥배 대표는 서천군 꿈의 예술단 사업의 사례를 소개하며, 서천 지역의 문화적 소외 현실과 꿈의 예술단 지속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서천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며, 꿈의 예술단은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 확대와 더불어 향후 서천 지역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서천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반 강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천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성금 600만 원 기탁

 

서천군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조규선)는 지난 8일 서천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조규선 회장과 임민숙 여성회장, 임종빈 사무국장이 참석해 함께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조규선 회장은“대원들과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역의 안전은 물론 나눔실천에도 꾸준히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천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관광재단, ‘2025 서천송년음악회 ‘주현미 콘서트’ 개최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연말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2025 서천송년음악회–주현미 콘서트’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세대를 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와 서천 출신 가수 박민수가 출연하여,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 주현미의 대표곡과 박민수의 ‘울아버지’‘보름아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군민 화합과 군민들의 수고를 위로하는 음악회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전 좌석 무료입장으로 당일 오후 5시부터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입장권을 배부받아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및 내용은 서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확인 또는 공연전시팀(041-957-9035)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천경찰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1위·2025년 치안고객만족도 2위 달성

 

서천경찰서는 2025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충남청 1위 달성과 더불어 경찰청 주관 치안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도내 2위를 달성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교육‧홍보‧단속)을 통한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총력 대응으로 전년 대비 노인 사망자는 62.5%로 대폭 감소하였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44.4%에 달했다.

 

치안고객만족도 조사는 경찰청 고객만족모니터센터에서 치안서비스를 경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응답하는 방식으로 평가하는데,

 

서천경찰서는 2025년 3회에 걸쳐 치안서비스 향상 보고회를 개최하여 부서별 VOC(고객의 소리) 분석·개선방안 발굴 등 신속·공정·친절한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 치안고객만족도 도내 2위를 달성하였다.

 

이와 더불어 조직 내부적으로도 사기 진작과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내부만족도 조사 결과 도내 4위를 달성하였다.

 

김영돈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처리를 하여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선정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2025년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실시한 ‘어린이 불조심 손그림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작품 30점이 접수되었으며, 저학년·고학년 분야로 나누어 화재예방 메시지 전달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은 서천초등학교 이서현 학생, 고학년 부문 최우수상은 서천초등학교 류시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서천소방서는 “두 작품 모두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화재 위험과 안전의 중요성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며 “작품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지역사회에 불조심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포스터에는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잘 담겨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가정과 학교에서도 화재예방 실천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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