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청양] 이정현·임효진 기자 = 충청권에서 코로나19와 관련, 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 집단감염우려가 높아 방역당국이 초긴장상태다. 또, 50t의 김치를 .폐기해야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 음식을 매개로 한 코로나 전파가능성은 없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2일)까지 A공장에서 생산한 김치 50t을 모두 폐기조치하기로 했다. 현재 공장에 남아 있는 김치 10t은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사이 에서는 유통된 김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때 인체 내 위(胃)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으나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체제는 당(黨)이 국가권력의 핵심이다. 북한에서 당은 모든 영역을 장악해 온 영도(領導)집단이며 권력의 중추이다. 그래서 국가의 성격을 말한다면 ‘당국가’ 혹은 ‘당 중심국가’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북한의 권력구조하에서 모든 권력은 당에 집중되어 있고, 정권기관의 모든 정책은 당에 의해 결정되고 내각은 당이 내린 결정을 집행하는 집행기관에 불과하다. 북한에서 집권당은 조선 노동당이다. 조선 노동당의 역사는 북한정부가 설립되기 그 이전에 창당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창당 시기는 1945년 10월 10일이다. 그래서 10월 10일은 노동당 창건일이다.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한 가지는 노동당이 맨 처음 창당되었을 때 당의 최종목표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점이다. 그것은 분단상황을 고려하여 ‘통일적 독립국가의 건설’과 ‘인민대중의 정치, 경제, 문화, 생활 수준의 향상’을 당의 목표로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북측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한반도가 여전히 분단체제인 점을 감안할 경우, 노동당의 창당 목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북한이라는 국가는 일반적인 사회주의 국가와는 달리 ‘수령(首領)’ 중심의 절대권력 체제라는 또 하나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013년 10월 고용노동부로부터 해직교원 9명이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법외(法外)노조 통보를 받았던 전교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10월24일 노동부는 해직 교원이 조합원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했다. 그 당시 전체 조합원 약 6만명 중 해직 교원은 9명이었다 전교조가 정부를 상대로한 7년간의 합법. 불법싸움에서 대법에서 일단 승소하고 이어 고법에서 승소취지로 재판을 다시받게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 전교조 출신 인사들과 전교조측은 대법원 판결뒤 즉각적으로 환영의 입장을 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한뒤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의 쟁점은? 전교조와 전교조 인사들에 의하면 쟁점은 단순하다. 해직교원에 대한 신분 때문이다. 교원노조법·노동조합법에는 '교원이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는 경우 노동조합으로 보지 아니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지난 2013년 고용노동부 측은 이 조항을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전투기 조종사나 곡예 비행사가 비행기를 수직으로 급상승시키면 앞쪽 가운데 부분을 제외한 주변부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져 주위가 깜깜하게 보이는 수가 있다고 한다. 운전을 하면서 어두운 터널을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면 터널의 출구만 동그랗게 밝게 보이고 주변은 온통 깜깜해지는 현상은 종종 경험할 수 있다. 속도를 줄이면 다시 주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시각효과를 이른바 터널비전(Tunnel Vision)현상이라고 한다. 의학적으로 이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고 한다. 안과적 질환에 의한 손상으로 시야가 축소될 수도 있고, 뇌출혈이나 중추신경계의 산소 중독도 터널비전을 불러올 위험이 있다고 한다. 흔히 경험하는 것은 음주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과도하게 알코올을 섭취하면 눈 근육이 이완되면서 초점을 잘 잡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극도의 공포나 스트레스, 또는 격렬한 긴장감도 이런 현상을 일으킨다고 한다. 눈앞의 상황에 집중하느라 주변 상황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터널비전 현상이 나타나면 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비행기 조종이나 자동차 운전, 중장비 조작, 도로 횡단 중에 터널비전 현상을 겪으면 치명적인 사고를 당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수소생산기지 조성 등 충남 보령시가 '보령형뉴딜'의 청사진을 내놨다. 3일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형뉴딜 대응전략 수립 보고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72개 사업에 6조985억 원을 투입하고 8999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보령형 뉴딜사업은 ▲디지털 뉴딜 분야로 24개 사업에 292억 원 ▲그린 뉴딜 분야 39개 사업에 5조5671억 원 ▲안전망 강화 분야로 9개 사업에 502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앞서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보령시는 사업발굴추진단을 구성하고 디지털뉴딜반과 그린뉴딜반, 사회안전망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보령형 뉴딜 종합계획 사업을 발굴해왔다. 8월에는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컨설팅과 정부예산 및 충청남도와의 사업 연계방안,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한 지역 내 공기업 및 기업과의 뉴딜 협업체계 구축을 토대로 실행 가능성이 높고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뉴딜사업을 수립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5조2000억 원을 투입해 오천면 해상 일원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중부발전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가 도내 농가의 생활과 농업활동 보장을 위한 농산물대금 선지급제 도입 근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김득응 의원(천안1·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농산물대금 선지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은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농산물 출하기에 집중된 농가 수입을 분산해 자금 운영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선지급제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이 오는 15일 열리는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도내 농업인은 시·군을 통해 약정을 체결한 협약금융기관으로부터 매달 농산물 대금을 우선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선지급으로 인해 발생한 이자는 충남도가 협약금융기관에 지원한다. 김 의원은 “농업의 공익적 측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육성을 위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2일 제324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기획조정실 소관 조례안과 154억6600만 원 규모의 2021년 출연계획안을 심사했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출연금을 지급하는 지방행정연구원의 미진한 업무 성과 등을 지적하며 조속한 개선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적지 않는 도 예산이 5개의 기관에 출연되는 만큼 그 성과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며 “지방행정연구원의 단기순이익이 연 24억 원에 달하면서도 지방자치 분권 발전에 합당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또 “충남연구원이 본연의 역할에는 충실하지 못하면서 허례허식에만 치중하고 개인의 명예를 위해 기관 명의로 소송을 벌이는 게 바람직한 일인가”라며 기조실의 느슨한 관리감독을 질타했다. 이공휘 위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지방행정연구원이나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우리가 출연금만 의무적으로 납부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면서 “기관 이사회에 우리도 인사가 포함되도록 하거나 의제 설정에 적극 반영을 요청하는 등 우리도의 이익을 최대한 얻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인철 위원(천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로 체육관 및 헬스장 등 야외활동이 제한된 시민들을 위해 홈 트레이닝 영상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외출과 신체활동이 줄면서 비만예방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 이유다. 영상은 3개의 주제(기초운동, 아침운동, 저녁운동)로 3편씩 제작해, 총 9편 제작할 계획이다. 편당 10분 내외로 구성하고, 운동전문가의 지도로 특별한 기구 없이도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다. 8월 초부터 현재까지 6개의 콘텐츠를 업로드 했으며, 연말까지 3개 콘텐츠를 추가 제공한다. 유튜브 서산시TV 채널을 접속해 ‘슬기로운 운동생활’을 검색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사용료를 미납한 업체와 명도소송 몸살을 앓았던 충남 금산군 인삼약초건강관이 주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금산군은 지난달 31일 시설폐쇄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10일까지 정리기간을 운영해 물품대금, 숙박예약, 회원권 등 채권·채무가 있는 주민과 관계자들은 정리기간까지 전 운영자인 ㈜금산한방스파와 협의하도록 공고했다. ㈜금산한방스파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운영을 위탁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사용료를 미납했고 군의 위·수탁 계약을 해지 및 명도 요구도 거부했다. 이에 군은 2018년 건물명도 민사소송을 제기해 지난 6월 11일 대전지방법원의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금산한방스파는 불복하며 항소장을 접수했으나 지난 8월 13일자로 항소 각하 기각되고 스스로 퇴거 조치하기로 결정, 긴 소송에 마침표를 찍었다. 금산군 관계자는 “금산인삼약초건강관 정리가 마무리되면 시설 안전점검, 수리, 시설 개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본래 설립 취지에 맞게 인삼약초 체험·홍보 및 체류형 관광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청양] 신혜지 기자 =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 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오전 기준 18명에 달하고, 청양을 비롯해 보령·홍성·부여 등 인근 시군에 거주해 지역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청양군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6명(청양 3~18번)은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네팔 국적 2번 확진자 A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들이다. 청양을 비롯해 보령, 홍성, 부여 등 인근 시군에 거주하는 30~60대로 파악됐다. 군은 하루 앞선 2일 A씨의 양성판정 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밀접 접촉자 26명을 격리 조치하고 오후 2시와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또 A씨가 다니는 회사 직원 127명과 A씨를 태운 택시기사, 청양의료원 직원 3명 등의 검체를 채취,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2일 오후 8시 50분 2명이 양성 통보를 받았고 3일 오전 5시 30분 14명이 추가로 양성 통보를 받았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청양 5명, 비봉산업단지 기숙사 4명, 보령 5명, 홍성 1명, 부여 1명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동선은 회사
[sbn뉴스=예산] 신혜지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충청권 유일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9월 4일과 7일을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시설 일제 소독의 날’로 운영한다. 현재 예산군은 충남·충북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예산군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이번 소독의 날에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독약품 2800여 통을 무료로 지원하고 보건소 및 읍·면 방역반 134명과 보유 장비 160여대, 방재차량 4대(산림축산과 2, 농업기술센터 2) 등을 최대한 활용해 관내 감염병 위험시설 1509개소를 일제 소독할 계획이다. 이번 방역 소독 대상인 감염병 위험시설은 공공시설 및 의료기관, 요양시설, 교통시설, 금융기관, 장례식장, 예식장,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군은 이번 소독의 날에 공공장소 내 사람들이 자주 접촉하는 물체의 표면을 소독해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차단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 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4월 3일 전 가구 소독의 날' 운영 및 매주 수요일 '우리군 방역소독의 날' 등을 운영해 군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개인방역 수칙 실천이 생활화될 수 있는 사회적
[sbn뉴스=당진] 신혜지 기자 = 충남 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각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찾기 위해 당진1,2,3동을 제외한 225개 행정리 마을자원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마을자원 전수조사는 당진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마을자원조사를 위해 마을조사단이 읍·면 225개 마을의 리더들을 직접 찾아가 마을종합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마을의 환경, 문화 등의 자원 발굴 및 실태 파악, 마을 구성원들의 다양성, 인구특성, 주체성 등을 세분화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마을자원조사는 마을만들기사업 추진 단계에서 가장 처음 시작하는 과정으로 마을단위의 핵심자원을 발굴해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도의 ‘소규모 마을가꾸기 사업’이나 중앙부처의 각종 중·대형 공모사업 등을 신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역의 유능한 활동가들을 발굴해 마을조사단으로 활용하고, 향후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및 읍·면단위 주민자치회 활동과 연계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촌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병선 당진시 공동체새마을과장은 “모든 마을에는 많은 마을자원이 존재하며 마을 자원조사는 마을 구
[sbn뉴스=천안] 신혜지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역에서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기존 9월 6일까지였던 어린이집 휴원을 별도 통보 시까지 연장한다.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에서도 지난달 15일 이후 확진자 급증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따라 영유아에 대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원 연장 시에도 긴급보육은 계속 실시되며, 어린이집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반영해 불가피·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한다. 또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집합교육 등도 할 수 없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어린이집 휴원 시에도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며 “휴원 기간 천안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더욱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청양 3번 확진자와 접촉한 보령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청양 3명 확진자가 보령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보령에서 3번째 확진자인 A씨(대천동 거주)는 지난 2일 청양 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를 채취를 받은 결과, 3일 오전 6시경 양성으로 판정됐다. 보령 3번 확진자 외에도 청양군 6, 12, 16번 확진자가 보령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시는 역학조사 결과 등을 추후 보령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세종시 보람동에서 식당을 하는 A씨(44)는 2일 하루 하루가 눈물겹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오후 <본지>에 전화를 걸어 "경제신문사니까 잘알테니 ,앞으로 어떻게 될 것같냐"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2월부터 영업이 안되다보니 몇달간 임대 보증금만 까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들어보니, A씨는 주소가 충남공주이다보니 주소지와 사업장이 달라서 세종시청에 신청하라는 소상공인 긴급자금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A씨는 직장에 사표를 낸 남편과 함께 음식점을 낸 지 2년이 됐지만, 올들어서는 세금에다, 비싼 월세, 관리비와 폭등한 재료비, 그리고 2명이던 종업원(한명은 지난5월 퇴직)의 인건비등으로 여러달째 마이너스(-)라며 울먹였다. 그래서 문을 닫아야 할지, 아니면 지금은 어려워도 적자를 만회할 기회가 올지 캄캄하다고 했다. 세종시내 가장 번화가로 알려진 나성동에서 음식체인점을 내고 운영하던 B씨(52. 전직 공무원)는 지난 7월 15일 가족처럼 대해온 종업원 2명에게 밀린 인건비를 챙겨주고 내보냈다. B씨는 이에 그치지않고 지난달 28일 결국 문을 닫았다. B씨는 지인들과 단골 손님들에게 페이스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