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계룡] 권주영 기자 =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충남 계룡시민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룡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확진판정을 받은 5번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계룡시 소재 기도원에서 거주 중이다. 기도원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 이력이 있는 서산 12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입소 이후 외부활동 없이 계속 기도원에만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5번 확진자는 최초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17일 밤 9시경 1:1 전담공무원에게 복통, 두통 등을 호소했고, 이에 시에서는 즉시 5번 확진자가 격리중이던 기도원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조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번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으며, 시는 기도원에서 이틀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4번 확진자가 발생한지 이틀 만에 5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8월 8일 경복궁 및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방송가에도 최초로 '셧다운' 조치를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CBS는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19일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모두 음악 방송으로 대체하고, 시사프로그램 등의 방송을 중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 국내 상륙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중앙 언론사의 ‘셧다운’이다. CBS는 전 직원을 재택근무하도록 하고 모든 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MBC도 차량 운전기사의 가족이 확진 직원들이 검사를 받았고, 지난주 KBS 기자는 전광훈 목사 재판을 취재한 뒤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사실이 확인돼 검사를 받기도 했다. 취재와 녹화, 세트장 촬영 등 대면접촉이 많은 방송가 특성상 자칫하면 또 다른 셧다운 사례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가 "금산지역 수해피해를 수자원공사가 자초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문정우 군수는 지난 18일 영동군청에서 ‘용담댐 방류 피해 4군(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영동군, 전북 무주군) 범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날 4개 지역 군수, 군의장은 ‘용담댐 홍수조절 실패에 따른 피해자치단체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전에 탄력적으로 방류랑을 조절할 수 있음에도 이를 해태해 홍수조절 실패를 자초했으며 환경부와 금강홍수통제소장은 홍수방지를 위한 조치가 있었는지 해명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는 방류량 감소요청 사전협의 무시와 일방적 방류 계획 결정및 사후통보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원인제공자로서 실제적 피해보상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현실적 보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제원면 및 부리면 피해현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낙연 국회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잇따라 만나며 용담댐 방류 피해에 대한 엄격한 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실질적인 피해보상 등을 건의했다. 문정우 군수는 “수자원공사는 최대방류량 결정
[sbn뉴스=당진] 신혜지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50대 중국인 남성이 고발고치됐다. 지난 11일 중국에서 입국한 A씨는 25일까지 검역소에서 코로나19 활동범위 제한 통지서를 받고 본인소유 자가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했다. 그러나 입국이 확인된 오후 6시부터 방역수칙 안내와 보건소 방문 요청을 위해 수차례 전화 및 문자발송을 했음에도 연락이 되지 않자, 당진시 담당자는 밤 10시경 해당 격리장소를 방문, 집 앞에서 첫 연락에 성공해 인근 편의점으로 가고 있던 A씨에게 즉시 복귀를 지시했다. 당진시는 이탈사실 확인 후 당진경찰서와 동행 방문해 이탈사실에 대한 확인서를 확보하고 방문을 시도했던 편의점을 찾아가 미방문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일대 방역소독 후 다음날 A씨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A씨는 13일 아침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집 도착 직후 음식구매를 위해 편의점으로 갔다”고 진술했으며 “공항에서 당진으로 이동 중 시에서 온 연락을 인지했으나 고의로 연락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고의적으로 지자체의 연락을 회피하고 무단이탈이 적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의 행동을 고려해 고발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충남 연기군청시대 마을 논과 밭에 다량의 쓰레기가 매립하고 지금껏 관리없이 방치한 조치원읍 봉산 2리 주민 중에 15명이 암 등으로 숨진데 이어 추가로 5명의 암 환자가 늘어났다. 19일 <본지의 연속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 마을 주민 21가구에서 15명이 암 등으로 숨진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이날 재확인 결과 무려 5명의 암 환자가 늘었다. 이로써 수십년간 매립된 쓰레기에서 밝생한 침출수가 이 마을 지하수로 흘렀을 가능성을 강력히 주장하는 마을 주민들 21명(15명 암등 사망, 5명은 망투병중)은 쓰레기 매립장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본지>보도를 보고 서울에서 내려온 환경전문가(교수)는 문제의 봉산2리를 탐사한 뒤 "동네에 돼지나, 소, 닭을 키우는 축사가 없는데도 지하수의 냄새나 탁도, 그리고 맛 등으로 봐 쓰레기 매립에서 발생된 가능성이 매우높다"라며 "수십년간 생활쓰레기를 묻고 정화시설도 없이 침출수가 땅으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오염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마을 주민들은 암등의 공포에 싸여 연기군청 업무이관 받은 세종시의 관리소홀과 소극적대응을 규탄하고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민들은 내년도 교육청 예산 편성 시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할 분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을 꼽았다. 18일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5~6월 실시한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해 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2만8171명 응답자의 20.1%가 교육청 예산 편성 시 가장 우선해야 할 분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를 꼽았다. 또 ▲기초학력·참학력 교육과정 운영(13.3%), ▲진로·진학교육(11.6%), ▲인성·민주시민 교육(11.4%), ▲문화·예술·체육 교육(11.1%)이 그 뒤를 이었다. 학생은 ‘진로·진학교육’(23.7%), 학부모와 교직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21.7%)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 응답자의 40.3%가 냉난방기 개선, 공기청정기 설치, 책걸상 교체 등과 같은 ‘수업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기초학력 강화 및 참학력 신장을 위한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수·학습자료 개발 보급’이 43.4%, 진로·진학교육 강화를 위한 분야는 ‘학생 희망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는 올해 의원 국외출장비 1억4280만 원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과 최근 도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반납 예산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한 지원, 재난 대응 기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때 조정 내역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명선 의장은 “도의회는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어려움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평온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는 감염병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0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에 동참했다. 또 최근 도내 침수 피해가 큰 천안과 아산, 예산과 금산 지역을 방문해 수해 응급복구 활동에 동참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도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올해 피스로드는 전 세계 130개국이 참여하며, 국내 자전거 종주는 오는 28일 파주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속에 수도권(서울.인천. 경기)은 19일부터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피시방 등 12종 고위험 시설운영이 제한된다. 또한 수도권 소재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고 그밖의 모임, 활동이 금지된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정 총리는 담화에서 “지금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크게 우려했다. 그러면서 "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민생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이를 코로나 18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하여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 8월 16일에 서울.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방역 강화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전파 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특히, 현재 가장 큰 집단감염 사례인 (서울)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명부가 정확하지 않아 검사와 격리가 필요한 교인 및 방문자들을 신속히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18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한반도 통일에 대해 단기적으로 도움을 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상호 이익을 공유하는 선진적인 대북 교류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충청남도 통일대장정’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이번 대장정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한반도 전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반목과 갈등, 이념의 대립으로 고통 받는 냉전의 비극을 끝내고, 통일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기적으로 도움을 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상호 이익을 공유하는 선진적인 대북 교류 모델을 만들겠다”라면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보건과 의료 분야의 대북 교류 사업에 협력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코리아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세계 분쟁·갈등 해소 및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국제 규모의 행사로, 전국에서 행진·자전거 종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내 행사는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락속에 당내 소신파인 조응천 의원이 여권의 행태에 쓴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 17일 올린 페이스북의 글에서 "여론조사 숫자로도 나타나지만 우리는 지금 위기 상황에 처했다"며 이같은 당 비판기조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당대표를 뽑는 8.29 전당대회에 대해, '관심·논쟁·비전'이 없는 '3무(無) 전당대회'라고 혹평하면서 당대표및 최고위원 출마자들을 향해 "못 믿겠다"고 겨냥했다. 이어 "3무 전대다. 분명 비정상"이라며 "'내가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이렇게 이끌 것이고,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당은 저렇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 찾아보기가 힘들다. 청와대와의 수평적 관계설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시는 분 없었던 것 같다"고 껒꼬집었다. 그러면서 "몇몇 주류 성향의 유튜브, 팟캐스트에는 못 나가서 안달들이고, 이름만 가려놓으면 누구 주장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초록동색인 주장들만 넘쳐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전대 출마자들이 경쟁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때리기에 나서는 등 친문(친문재인) 표심만을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어떤 후보한테 물어보니 '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18일 충남도는 ‘수도권 교회 방문자’와 ‘광화문집회 참여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대인접촉을 금지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행정명령에 따른 진단검사 대상자는 지난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 15일 광화문집회 참가자 및 경유자이다. 진단검사 기간은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도내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검사를 받아야하며 자가 격리도 준수하여야한다. 도는 행정조치를 위반해 적발되면 2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등 손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재난문자를 발송하며 대상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효성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남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11명이 감염 확진되었고,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2명이 지난 15일 확진 판정되어 수도권 교회 발 도내 확진자는 총 13명에 이른다. 충남도는 종교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역대 최고의 폭우로 금강을 따라 충남 서천지역 해안에 떠밀려와 어업에 피해를 주고 있는 수해 쓰레기 처리에 민·관·군이 발 벗고 나섰다. 서천군은 지난 14일 금강 상류에서 떠내려와 서면 남촌지역 해안으로 밀려온 쓰레기 수거 작업에 민·관·군이 참여, 1톤 마대 250개 분량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대청소에는 휴가를 반납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수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 등 관계기관 공무원과 육군 제8361부대 1대대, 해양환경공단, 서천서부수협, 한국해양구조협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쓰레기 수거 현장은 긴 장마가 그치고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되는 무더운 날씨가 유지되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삼삼오오 한 개조를 이뤄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문성혁 장관과 해수부 직원들과 함께 수해 쓰레기로 덮인 현장에 달려와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서천 해안가로 밀려온 수해 쓰레기는 약 945톤으로 이 가운데 620톤을 인력 885명, 굴착기 74대, 화물트럭 68대, 집게 차량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코로나 초기유행...지금 못막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의료체계붕괴와 막대한 경제피해 막대해질 것이다" "코로나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전파를 줄이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 지금이 방역당국에서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 19 발생지역이 서울·경기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코로나19 일일(一日)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중에도 교회, 카페, 식당, 시장,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한꺼번에 일어나, 지역사회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신규 확진자 1126명 중 733명(65.1%)이 국내 집단발병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조사가 진행 중인 '깜깜이 환자'도 131명(11.6%)에 이른다.며 그는 이에 대해 "최근 특히 집단발병 사례가 급증하는 종교시설과 관련, 역학조사를 실
[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의심받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전 목사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전 목사에게 격리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참가해 밀접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광복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연사로 참석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앞서 전 목사는 한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 “바이러스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었다”고 주장했고, 이 교회 일부 신도들은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등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 앞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은 정부에 전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날 교회 방문자와 신도 명단을 확보, 전원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후보는 17일 "당대표가 되면 임기 내 개헌·행정수도 이전완수 등 책임정당 역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정당·책임정당·포용정당 3대 당 혁신으로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재창출을 책임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여권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정당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위기 속에 당을 구해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해법으로 전국정당, 책임정당, 포용정당 등 3가지 당 혁신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분권형 당 혁신으로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을 만들겠다”라며 "지역위원회 제도화 차원에서 과거 폐지된 지구당의 부활, 당원들의 뿌리모임인 당원자치회 활성화, 시·도당 정책연구소 상설화, 중앙집중형 정당의 지역분권형 정책정당화, 원외위원장 역할 확대, 지방의원과 단체장 예비후보 후원회제 도입"을 내세웠다. 이어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을 비롯 분기별 지역당정협의 개최, 당원 포상제도 도입, 현장전문가 정책플랫폼 설치 등의 방안도 내놨다. 또한, 대표임기 내 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