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2위로 급부상하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윤 총장을 향한 비판하고 나섰다.[본보 1월 31일자 보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같은 이는 윤 총장이 이 조사에서 2위에 오른 뒤 “출마한다고 하면 바로 1위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범여권이 예사롭게 보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가 지난 26일~28일 이틀간 세계일보의 의뢰로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은 10.8%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32.2%)였고 줄곧 2위를 지켜온 항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1%로 3위로 밀렸다. 이외 이재명 경기지사(5.6%), 박원순 서울시장(4.6%),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4.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가 뒤를 이었다. 윤 총장은 무당층 내에서 1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새로운보수당 지지층 내에서도 28.9%의 지지를 얻어 29.2%의 유승민 의원을 근소한 차로 뒤쫓았다. 한국당 지지층에선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세종시 본청 공무원들은 사무실이 없어 시청사 밖에 더부살이를 하는가운데 시 산하기관 3곳역시 모두 무상으로 빌려써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도 ▲세종시 문화재단은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어진동의 행복청소유 '정부세종청사 문화관'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세종 종촌동의 행복청 소유 옛 새만금청에, ▲세종시설공단은 세종 종촌동 복컴에 각각 입주해 무상으로 써 왔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월 출범과 함께 옛 새만금환경청건물로 입주해 빌려썼던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행복청이 최근 임대료문제를 언급해오자 내부의견을 모아 다른 건물로 이사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세종시설관리 공단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어진 종촌동 복컴에서 올 5월 께 세종시 조치원읍 옛 연기군청자리로 이전할 계획이다. 다만 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 11월 출범할 당시 옛 새만금관리청 건물에 입주했다가, 지난해 11월 정부세종청사문화관 건물의 관리대행 협약체결과 함께 입주했다. 이처럼 세종문화재단이나 세종도시교통공사나, 세종시설공단이나 모두 사실상 무상임대로 행복청등의 건물을 그간 빌려썼다. ◆…이런 가운데 세종문화재단이 정부세종청사공무원을 위해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국내에서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확진자가 나온가운데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입국한 충남도민 14명의 소재가 밝혀지지않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들 14명은 신종 코로나 전수조사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들이다. 1일 충남도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달 13일~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충남 도민 111명 중 지난달 30일 소재파악이 안되고 있다. 이들가운데 97명은 충남도내 각 시 군지역 보건소에서 문자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전화 모니터링 중이다. 충남도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본지의와의 통화에서"알려진 것처럼 14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며 "지난달 31일부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중심이 돼 이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어 몇 명이 추가 연락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충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운데 전수조사 대상자▲대전 37명을 비롯 ▲ 세종 6명▲ 충북 27명▲ 전북 22명▲ 경북 50명▲ 대구 30명▲ 제주 6명▲ 경남 26명 ▲ 광주 15명 ▲전남 11▲ 부산 40명 전원은 소재가 파악된 상태다.. 이들은 매일 한차례씩 시군 보건소와 전화로 이상증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지난해 12월 세종시설공단(시설공단)이사장으로 내정된 강성규 전 세종시건설교통국장이 31일 정부인사 검증에서 불승인, 아쉬움과 함께 이춘희시장 인사가 도마위에 올랐다. 앞서 세종시가 신인섭 시설공단이사장의 퇴임에 따라 지난해 9월 조현태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특별본부장을 시설관리공단이사장에 내정했다가 불승인 받았다. 그 후에 또 조전 본부장이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공모에 응해 세종시가 조전 본부장을 정부에 인사검증을 요청했으나 다시 불승인받은 뒤 나온 것이어서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이날 오후 본지기자와의 통화에서 "세종시가 요청한 강성규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적격성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신 전 이사장(현 공주대 교수)이 퇴임한 뒤 임기가 끝나 퇴임인사까지 마친 정인태 본부장을 '본부장겸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겨온 이상한 경영체제가 무려 5개월이나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세종시 과장급 공무원은 "입소문으로 들었지만,강(성규)시설공단 이사장 내정자도 인사혁신처의 인사검증에서 적격하지 못했다는 소리에 시청공무원들이 술렁이는게 사실"이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우한교민들의 격리시설인 아산 경찰개발원 인근 100여 미터 거리에 임시집무시설을 꾸리고 주민과 함께할 뜻을 밝혔다. 31일, 양 지사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초사2통 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시간부터 우한에 온 우리 국민들이 이곳 임시생활시설에서 안전하게 댁으로 귀가할 때까지 모든 집무와 회의, 일상생활까지 이곳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지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이라며 “충남 지방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충남도민의 걱정과 염려, 불안에 함께 대처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이곳 현장에서 상황을 철저하게 지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산지역의 공공시설을 임시생활시설로 결정한 것은 천안지역주민의 반발에 의한 결정이 아니다”라며 “아산시민도 천안시민도 모두 충남도민이다. 정치적 사안을 고려해 번복된 결정이라면 충남지사로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도지사 직을 걸고 명명백백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누구보다 힘든 사람은 14일 동안 1인 1실에서 누구와 말도 나누지 못하고 홀로 생활할 700여 명의 우한교민”이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 등 충청인은 향후 1년뒤 경제전망에 대해 10명중 7명이 나빠지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충청인은 정당지지율에서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크게 늘어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36%에 달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결과,충청인들은 앞으로 1년뒤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19%(전국19%)인데 비해 나빠질 것 41%(전국44%),지금과 엇비슷할 것 35%(전국 31%)이라고 응답했다. 충청인들은 또 응답자의 1년 후 살림살이 전망에서도 좋아질 것은 24%(전국 19%), 반면 나빠질 것 23%(전국27%), 지금과 비슷할 것 51%(전국 51%)으로 호전가능성 예측이 매우 낮았다. 충청인은 또 남성에서 여성으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하는데 대해 해선 안된다는 응답이 43%(전국 39%)인데비해, 할수 있다는 52%(전국 60%), 답변유보 9%(전국 4%)에 나왔다. 최근 논란이된 성전환 군인의 군복무지속여부에 대해 계속해도 된다는 답변이 30%(전국 33%)인데 비해 계속해
[sbn뉴스=태안] 권오주 기자 = 충남 태안군 A 어린이집 교사가 지난 설연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딸로 확인, 해당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다. 태안 A어린이집이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31일부터 잠복기가 끝나는 내달 10일까지 휴원을 결정했다. 태안 A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A어린이집 교사 B씨는 남편과 함께 설 연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6번째 확진자인 서울 아버지(56) 집을 방문했다. B씨의 아버지는 지난 22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3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아오다 양성 반응이 나와 서울의료원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설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30일까지 출근해 원생을 가르쳤다. 어린이집 원생은 34명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A어린이집 원아 학부모들은 물론 태안지역 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태안군은 이에따라 이날 오전 가세로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B씨 부부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잠복기 동안 하루 2차례 능동감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누르고 2위로 급부상한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대표 노규형)가 창간 31주년을 맞은 세계일보의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결과에 르면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10.8%로, 이낙연 전 총리 32.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실제 윤 총장을 대선 후보로 나설지는 미지수로 대선후보로 평가하기보다는 청와대와 법무부에 맞서서 정권을 수사하는 검찰에 중도층이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봐야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리서치앤리서치와 세계일보가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1위를 고수하다가 이낙연 전총리에게 1위를 내준 뒤 한달여간 2위를 고수하던 황 대표는 10.1%로 3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과 황 대표간의 격차는 오차범위내 있다. 다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5.6%, ▲박원순 서울시장 4.6%,▲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4.4%,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4.3% 순이다. 윤 총장의 경우 새로운보
[sbn뉴스=대전] 이은숙기자 = 국내에서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30일 2명 추가로 발생했다. 환자 가운데 1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2차 감염자로,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이 확인된 나라는 일본과 독일, 타이완, 베트남뿐이었으나 우리나라도 여기에 해당국가가 됐다. 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다시 감염되는 2차 감염자는 지난 26일 감염이 확인된 3번째 남성확진 환자 (54)와 접촉한 한국인 남성(56)이다. 2차 감염확진자는 보건소에서 매일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능동 감시를 진행하던 중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이 확진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환자는 업무로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 지난 24일 귀국한 남성(32)이다. 이 확진자는 정부가 우한시 입국자 전수조사를 진행하던 중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고,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하고 2차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방역은 한층 더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방송, #sbn뉴스, #서천, #서천군, #서천군의회, #보령,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세종시 신임 대변인에 류남길(52) 전 통일부대변인실 홍보담당관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30일 2019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 개방형직위 선발시험에서 대변인(지방서기관 또는 지방일반임기제)최종합격자로 류 전 담당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류 전 담당관은 내달 4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접수한뒤 다음달 24일부터 2년 임기의 대변인을 맡는다. 류 대변인 최종합격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원조회등이 남아 최종확정까지 조심스럽다"라면서 "최종 합격되는 영광을 얻으면 세종시청의 시정홍보등 본령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력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청의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세종시정과 언론이 함께 세종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재나 편집등의 일선취재활동의 경력없으나 정책소통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단국대국문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광고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이어 1993년 디지틀 미디어를 시작으로 BBDO KOREA,MBC애드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농심의 계열사인 농심기획 대표이사, 지난 2016년부터 중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sbn뉴스= 세종·서울]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이른 바 우한폐렴(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국민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세종에서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발생해도 갈곳이 없다. 세종시에는 응급의료기관은 단 1곳 뿐인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도 격리할 음압병상 역시 한 곳도 없다. 때문에 의심환자가 발생 시, 세종시로부터 49.1km 떨어져 있는 단국대병원(천안)으로 이송하여 격리하도록 되어 있다. 30일 김중로 국회의원(바른미래당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위원장)과 세종시, 세종의료업계에 따르면, 인구 34만명의 세종지역에 응급의료기관은 엔케이세종병원 단 한 곳 뿐이다. 세종시민이 이용할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물론 세종 지역응급센터도 없다. 이에따라 만약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했을 때 이 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음압병상이 없어 격리치료가 불가능한데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세종시로부터 무려 49.1km 떨어진 천안시내 소재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하여 격리해야할 처지에 있다. 세종시민 임모씨 (54. 공무원.세종시 보람동)은 이와관련, " 세종에서 정부와 온국민인이 불안해 하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든, 의심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이른바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이 불명인 가운데 국내서식 박쥐에서 이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30일국내에 서식 중인 박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연전에 발생했던 사스, 메르스도 '박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나온 분석이다. 국내외 서식하는 박쥐는 100여 종에 달하는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자연 숙주' 동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국내에서도 박쥐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는 가운데 박쥐에서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에 서식 중인 박쥐 분변 550개를 분석한 결과, 이 분변에서 50종에 달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가운데 이번에 문제가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전자 염기 서열이 67% 정도 유사한 바이러스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정대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책임연구원는 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검찰은 청와대의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앞서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 대검찰청 구본선 차장검사·배용원 공공수사부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성윤 검사장·신봉수 2차장검사, 수사팀 부장검사 등이 모인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성윤 검사장만 이 자리에서 기소에 동의하지 않았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수사가) 더 지체되면 (4월) 국회의원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기소를) 더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오늘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박세현 서울중앙지검 전문공보관은 "(윤석열) 총장까지 참석한 회의에서 (이성윤) 검사장도 충분히 의견을 개진했다"라고 밝혔다. 검찰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두고 여러 차례 충돌한 청와대와 검찰은 이번 기소로 재차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선거개입이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불구속 기소대상자 중 검찰이 이름을 밝히거나 신원이 확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9일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을 재창당해 그러한 길을 걷고자 했으나 어제(28일)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바른미래당 재창당이)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공동 창업주'인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에 이어 안 전 의원까지 당을 떠나면서 사실상 '공중분해' 상태에 놓였다. 그는 지난 28일 손 대표를 만나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자신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는 등 당 재건 방안을 제시했으나, 손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 이로써 안 전 의원은 지난 19일 귀국, 정계복귀를 선언한 지 열흘 만에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했다. 안 전 의원은 앞으로 신당 창당 등 독자행보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은 "저의 길은 더 힘들고 외로울 것이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고 진인사대천명,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담대한 변화의 새 물결이 필요하다"며 "기성의 관성과 질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정희도(사법연수원 31기) 대검 감찰2과장은 29일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과정을 두고 추미애 법무장관이 감찰 예고에 대해 “검찰청법 위반”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정 감찰과장은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법무부 차관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감찰과장은 전날(28일)법무부가 사건 처리에 내·외부 협의체를 활용하라는 공문을 내린 것을 두고도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 특정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개입한다면 검찰청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3일 이뤄진 최 비서관 기소 관련한 법무부 감찰 예고와 관련, “적법한 기소에 대한 감찰로서 명백한 직권남용에 해당하고,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사를 지휘감독하는 위법행위”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검찰청법 12조를 예시하며 ‘검찰총장은 검찰사무를 총괄해 검찰청의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고 했다. 정 감찰과장은 법무부가 전날 대검과 전국 검찰청 66곳에 '사건 처리 과정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내·외부 협의체를 적극 활용하라'는 공문을 하달에 대해서도 “선거개입 사건 등 특정사건에 개입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며 “어떤 식으로든 개입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