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3일 충남 서천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습니다.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내실 있는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함인데요. 이에 참석한 주민들은 높은 관심을 갖고, 주차 공간 확보, 젊은 공무원을 위한 공간 마련, 안전한 보행을 위한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군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에서 노박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서천읍은 기형적으로 발달해 있다며, 신청사 건립 추진에 따른 균형적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지금 서천읍이 군청을 중심으로 보면 서쪽으로 과밀하게 발전된 판국이고, 동편 쪽으로나 북쪽은 산이 있어서 그렇고, 남쪽은 4차선 도로가 횡단하니까 구조적으로 도시가 기형적으로 발달해있습니다. 그래서 동편 쪽이 군청이 들어서고 도시계획이 되면 서천읍 전체 도시망이 균형적으로 잡힌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어 건축설계용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설명회는 추진 현황, 건축 계획, 조경계획을 비롯한 기타계획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1층은 사회복지실, 민원봉사과, 아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보건복지의 사각지대가 있다며 통탄했습니다. 노 군수는 지난 2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관내 13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과 담당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길이 미치지 못한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이 애써달라’며 당부했습니다. 신혜지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날 노 군수는 지난 26일 탈북자 아사 사건을 사례로 들며 대한민국 보건복지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탈북을 하겠다고 수만리 여정을 거쳐서 좀 낫게 살겠다고 대한민국에 왔는데 먹을 것이 다 떨어지고 호주머니에 돈도 하나도 없고 결국 앉은 채 집에서 아사죠. 굶어죽었다는 기사를 보고 그런 구멍이 뚫린 현실을 우리가 듣거나 볼 때 아직 (보건복지가) 멀었다는 느낌을 정말 슬프게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노 군수는 서천군도 예외는 없다며, 이웃들의 어려움을 계속해서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열성껏 잘 해주셔서 대한민국 서천군이 비교적 잘하는 군이다라고 우리는 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전혀 그런 일이 없으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잖아요. 앞으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추석을 앞두고 28일과 29일 2일에 걸쳐 관내 8개 섬을 대상으로 도서지역 민생현장 방문을 가졌다. 도서지역 민생현장 방문은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정참여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만족 소통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8일 외연도와 녹도, 호도, 삽시도에 이어 29일에는 장고도와 고대도, 원산도, 효자도를 방문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은 도서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치안을 담당하는 보건진료소와 치안센터 등을 각각 방문해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에는 도서별 경로당에서 주요 현안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과 비전 제시,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외연도에서는 해양환경 오염 및 주민 식수원인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오폐수 처리장 설치가 건의됐으며, 이를 위해 시는 하수도정비 계획에 반영해 환경부에 승인 요청한 상태로 이후 정부와 충청남도 등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녹도의 선착장 폭 확대 건의 민원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녹도 여객선 접안시설 확장을 추가로 검토하고, 수자원공사 담수화지원사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는 현대오일뱅크(주), 한화토탈(주), ㈜LG화학, 롯데케미칼(주) 등 대산4사와 합동으로 안전·환경분야에 대한 기업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28일 서산시와 시의회 및 대산4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계획 발표회에서 대산4사는 향후 5년간 안전·환경분야에 8,07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확인할 민관합동점검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는 서산시의 총괄발표에 이어 기업별로 세부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1,516만㎡에 7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1만 5천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의 하나로 서산시는 물론 국가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 대산4사는 매년 상당수의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매년 750여 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해 왔으며, 소외계층 지원, 농산물 팔아주기, 각종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고, 시민의식도 높여 주는 등 서산 지역경제를 이끌어 오고 있다. 하지만 가동을 시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조사대상 학생수 16만8명 중 90.2%인 15만990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3215명(2.0%)으로, 지난해 1차 조사 대비 689명(0.5%p)이 증가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4.4%, 중학교 1%, 고등학교 0.6%였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보다 응답비율이 1.2%p 증가한 초등학교의 증가 주요인으로 예방교육 강화 등에 따라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쉬운 용어 사용과 학교폭력유형 설명·예시 추가 등 수정·보완된 초등용 문항을 적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학교폭력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53.9%, 따돌림 38.4%, 사이버폭력 15.4%, 스토킹 13.1%, 신체폭행 13.0%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학교폭력 발생 장소로는 교실 안(32.4%)에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지난 27일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날로 늘어가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권보호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도내 체류 외국인은 7만 3044명으로 이 중 70% 가량이 제조업과 건설, 농업, 어업 등 3D업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등록 외국인 등 불법 체류자까지 포함하면 도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12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인권과 노동권 침해 또한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2015년 국가인권위원회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조롱이나 욕설을 들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9.7%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36.9%는 임금체불을, 15.7%는 폭행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는 산업현장 등에서 우리를 대신해 땀흘리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인권보호와 의료서비스 제공에 인색하다”며 “제
[sbn뉴스=홍성] 김다정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내포신도시 유치를 위해 지난 27일 실무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무추진단은 이용록 부군수가 단장을 맡고 홍성군 관련부서 및 도 의회, 군 의회, 충남개발공사, 홍성군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내포신도시의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경과 및 정보공유, 유치 확정을 위한 지역 정치권과 공조, 홍보방안 등 유관기관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군은 김석환 홍성군수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직접 방문해 내포신도시 이전을 적극 건의했고, 홍성군의회에서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군은 내포신도시가 충남도청과 충남도의회, 충남경찰청, 교육청 등이 입지해있어 상호 협력체계가 가능한 광역행정타운임을 강점으로 꼽으며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과 관할서와 1시간대 접근성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부지 및 인프라 구축 완료 ▲조성원가 분양과 신축비 지원으로 예산절감 ▲근무자의 쾌적한 정주여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용록 부군수는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육성 공약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6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국 16곳의 주요 사립대 종합감사를 언급했다. ‘사학 길들이기’라는 일부 비판에 반박한 것이다. 그는 “2021년까지 대학을 종합 감사하는 것은 대학 자율성을 강화하는 데 있어 신뢰를 높이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충청권의 주요 사립대 2곳도 여기에 속한 것이 알려졌다. 그렇지만 이들 대학 고위 관계자들은 유 부총리의 생각과 달랐다. 재단 이사장이 보수성향이라서, 또는 정권 고위층의 인척이 등진 곳이라서, 심지어 대선 때 미운털이 박혀서라고 했다. 그래서 교육부가 ‘칼자루’를 쥐고 사학을 흔들려 한다는 얘기다. 감사 여부에 교육부 재량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다. 하지만 꼭해야할 곳에는 하지 않았기에 교육부의 태도를 믿을 수 없다. 유 부총리말대로 교육부가 칼자루를 쥐고 사학을 흔들려는 시각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얘기와는 배치되기 때문이다. 지난 8.9 개각에서 내정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매일같이 터져 나왔다. 그의 사퇴 여부를 떠나 민심의 이반은 심각하다. 그런데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를 엄호하기에 바쁘다. 야당이 실정법위반이라고 지
[앵커] 지난달 29일 충남 서천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전에 보도해드린 바 있었는데요. 이어 피해학생 학부모는 지난 20일 해당교사를 상대로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교사 A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학생 B군의 학부모 C씨는 지난 2일 해당교사가 자신의 아들과 관련한 관찰기록지를 A씨가 허위로 작성해 정신적 충격 등 2차 피해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특히, 학교폭력과 관련해 증언을 서주기로 한 B군 친구인 D군의 아버지에게 교사 A씨가 관찰기록지를 유포함으로써 증언이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학부모 C씨는 A씨가 작성한 관찰기록지를 복사해 경찰서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한편, A씨는 관찰기록지는 B군의 담임교사들이 작성한 생활기록부 일부와 말을 참고하고, 자신이 기록했던 내용을 토대로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에 A씨가 학생 C군을 폭행 여부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취재 = 신혜지 기자>
[앵커] 양승조 충남지사가 북한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새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양 지사는 지난 22일 지린성 창춘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동북아지방협력원탁회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통해 서로의 정책 경험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기자] 이번 회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동북아지방정부연합회, 지린성 인민정부가 동북아 지역 간 교류․협력, 평화․안정, 번영․발전, 동북아 지방정부 간 우호관계 증진 등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환황해 시대,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방향’을 주제로 충남도의 역사와 현안, 정책들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충남도의 경험과 비전을 동북아 지방정부들과 나누고 싶고, 충남도와 같이 어려움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했던 동북아 지방정부로부터 그 해법과 지혜를 배우고자 한다”며 도의 정책을 공유하고 함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상호 신뢰와 협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의 아름다운 새 미래를 열어가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양 지사를 비롯해 중국 지방정부 고위 관계자, 북한, 일본, 몽골, 러시아 지방정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
[앵커] 충남 서천군 신장항항 앞 인근해상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두 명 중 한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지만, 그렇지 못한 나머지 한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기자] 지난 11일 오전 9시 5분 경 장항신항 앞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이 전복돼 73세 남성 A씨와 67세 여성 B씨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상 추락자 중 B씨는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실종된 A씨는 4시간 뒤인 오후 1시 5분 경 수색 중이던 해경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지만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선박 전복 원인을 외부 영향이 아닌 자체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 지금까지는 외부 영향에 의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고, 배가 줄 같은 것에 걸렸나봐요. 그래서 약간 기울여져 있는 상태에서 너울이 있어가지고, 너울을 맞고 넘어 간 것으로… 이어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취재 = 김다정 기자>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그동안 충남 서천지역의 공설봉안당 영명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족들이 서천군 사회복지실을 직접 방문해야만 봉안절차가 진행돼 그 과정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에 서천군이 군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영명각 내에서 직접 사용신고체계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민들은 영명각을 사용하는데 있어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사용신고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볼멘소리를 냈다. 영명각 이용을 위해서는 유족이 사회복지실을 방문해 신고서를 작성한 후 봉안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는 군민들에게 불편을 야기 시켰다. 이에 서천군은 오는 12일부터 봉안당 사용신고서 접수, 신고증 교부, 봉안에 이르는 일련의 전 과정을 영명각 내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영명각 위탁 마을회 소속 근무자를 매일 영명각에 배치해 이용객들이 쉽게 접수하고, 신고증을 교부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장:사 시스템 입력의 경우 주 1회 서천군 사회복지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민원응대요령 등 근무자 대상 친절교육을 수시로 시행하고, 8월 초까지 민원처리 수행 프로그램을 설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신장항항은 현재 완공됐지만 준공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어민들은 부실공사 때문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는데 지반침하 현상은 물론, 트럭과 배가 오가기 위한 오름길이 매우 가팔라 바퀴에 무리가 가는 등의 사고가 계속됐다며 어민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 435번지, 신장항항의 주소이지만 신장항항으로 검색해도 검색되지 않는다. 이 같은 이유는 신장항항의 공사는 완료됐지만 공사가 적법하게 완료됐다는 것을 행정관청에서 확인하고 승인하는 준공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준공이 떨어지지 않자 어민들은 이 같은 이유는 부실공사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제보자 어민 A씨는 “항에 문제가 있으니까 준공이 안 떨어졌다고 본다”며 “위험요소도 있고 물에 잠긴 곳 경사면도 너무 가파르고 너무 짧고, 그리고 침하 현상이 생겨서 군데군데가 꺼져서 불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sbn뉴스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신장항항에 문제가 있음에도 공사를 위한 장비들은 보이지 않았으며, 곳곳에서 부실공사의 흔적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배와 트럭이 지나 다닐 수 있게 만들어놓은 곳은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학이 없던 서천군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이하 서천폴리텍) 건립 사업이 불투명해지며 주민들 사이에서 ‘대학 유치는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일고 있다. 그러나 서천군은 설립추진과정의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서천폴리텍 사업은 분명히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일축했다. 서천폴리텍의 불안 요소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신규대학설립은 없다’라는 기조로, 일각에서 대학 법인 허가를 획득하기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20년 개교 예정이던 경북 영천시의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의 경우도 서천폴리텍과 사정은 비슷하다. 영천폴리텍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했지만 교육부는 이를 반려했다. 법률이 정한 절차상 개교 예정일 1년 전까지 제출해야 할 서류를 뒤늦게 제출한 것도 이유지만, 한국 전문대학교 교육협의회의 심한 반발과 앞서 언급한 교육부의 기조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영천폴리텍의 교육부 승인 여하에 따라 움직일 것이며, 설립추진과정의 속도의
[앵커] 충남 서천의 신장항항은 현재 완공됐지만 준공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어민들은 부실공사 때문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는데요. 지반침하 현상은 물론, 트럭과 배가 오가기 위한 오름길이 매우 가팔라 바퀴에 무리가 가는 등의 사고가 계속됐다며 어민들의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출동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 435번지. 신장항항의 주소이지만 신장항항으로 검색해도 검색되지 않습니다. 이 같은 이유는 신장항항의 공사는 완료됐지만 공사가 적법하게 완료됐다는 것을 행정관청에서 확인하고 승인하는, 이른바 준공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준공이 떨어지지 않자, 어민들은 이 같은 이유는 부실공사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습니다. 어민 제보자 아무래도 항에 문제가 있으니까 (준공이) 안 떨어졌다고 보겠죠. 위험요소도 있고 그리고 저런 경사면. 물에 잠긴 곳. 경사면도 너무 가파르고 너무 짧고. 그리고 침하 현상이 생겨서 군데군데가 꺼져서 불편한 상황이죠. 실제 공사를 위한 장비들은 보이지 않았으며, 곳곳에서 부실공사의 흔적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신장항항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평평해야하는 땅이 한 쪽은 솟아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