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권주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고(故) 장자연씨 사건,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등 3개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은폐되어온 사건들이 있다"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관들이 고의적으로 부실 수사를 하거나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비호·은폐한 정황들이 보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진실규명 요구와 함께 과거 수사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강한 의혹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선거제도합의를 놓고 야당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더구나 여야 4당은 '지역구 225석·권역별 비례 75석 고정·연동률 50% 적용'과 비례대표 의석수를 현재 47석에서 75석으로 30석이나 늘리는 선거제 개편안 초안을 마련해 당마다 추인 절차를 앞두고 있으나 쉽지 않다. 더구나 복잡한 야당내분에다, 한국당이시 날치기법 통과는 안 된다며 강력대응을 밝히고 있어 적지않은 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자리에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른 시일 안에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내)반대 목소리에 관해선 각당이 내부적으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거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내부 반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무총장은 "패스트트랙을 하게 되면 탈당하는 의원이 있을 수 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이 18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안효대)에 의해 고발당해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황 청장은 대전출신으로 대전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경찰대를 졸업한 인물로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옮기기전 울산지방청장으로 근무했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6·13지방선거 진상조사단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경찰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에 오른 대상이 검찰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받은 것과 관련해 이같이 고발사실을 전했다. 한국당 울산시당 조사단은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전 울산청장)을 포함해 편파수사 책임자들을 선거방해, 공무원 등의 선거 관여 금지, 직권남용, 피의사실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공권력을 앞세워 마치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한국당과 김 전 시장을 죽이려 했던 기획수사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경찰은 김 전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는 날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 시청과 시장비서실을 압수 수색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비서실장과 담당 국장을 마치 비리 온상
[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가는 오르지만, 전국은 3주 연속 그 반대다. 또한 충청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하락했으나, 전국에서는 4주연속 상승을 이어 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1∼15일 전국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45.2%에서 2.3%p가 오른 47.5%였다. 반면 부정평가 49.1%였고, 답변유보가 3.4%였다. 충청권의 이같은 응답은 전국의 수치와는 달랐다. 전국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4%p 내린 44.9%로 최근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넷째 주의 취임 후 최저치 45.9%를 11주 만에 경신했다. 전국의 부정 평가는 되레 2.9%p가 상승한 49.7%로 지난해 12월 넷째 주의 기존 최고치 49.7%와 같은 50%선에 근접했다. 이 수치는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인 4.8%포인트 앞섰다. 리얼미터는 "문대통령 지지율과 관련, 서울, 대구·경북, 호남, 40대, 50대, 60대 이상, 가정주부, 노동직
[sbn뉴스=대전] 손아영 기자 = 지유한국당 의원들의 5.18폄훼 발언과 관련, 대전에서도 이에 항의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대전지역 85개 단체로 구성된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이하 적폐청산대전본부)는 지난 15일 저녁 7시 대전 중구 대흥동 한국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대전시민 촛불대회를 열고 한국당이 해체될 때까지 촛불을 이어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열린 '도로 박근혜당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대전시민 촛불대회'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당은 5.18망언에 탄핵불복, 한반도 평화역행 등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할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만큼 국민의 명령으로 폐쇄를 선포한다"고 외쳤다. '민중의례'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해 시민들과 시민단체측은 한국당에 대한 규탄연설로 이어졌다 김병국 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5.18(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 대한민국과 국민 전체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그럼에도 5.18망언을 한 (한국당)김진태, 김순례 의원을 제명하지 않고 있는 한국당은 적폐정당으로 해체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문성호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sbn뉴스=서울] 권주영 기자 = 여야 4당이 큰 틀에서 합의했다는 선거제도개혁관련 더불어 민주당안대로 하면 지역 225석을 기준으로 할 경우 충청 의석수는 현행 27석에서 4석이 줄어 23석이 될 전망이다. 그중에도 충남 서천.보령의 선거구가 다른 선거지역과 합쳐질 가능성이 높아 주민반발 등이 예상된다. 17일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의 선거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합의를 저지하기 위해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의원이 분석한 민주당의 선거제 개편안에 따라 지역구를 조정하면 충청권은 대전이 1석(7→6석), 충북이 1석(8→7석), 충남이 2석(11→9석) 줄고, 세종은 1석에 변동이 없다. 충청권을 세부적으로 보면▲ 대전이 7석에서 6석으로 1석 감소하는 데 해당되는 곳은 유성구 갑·을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된다. 또 ▲세종은 현행 1석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충남의 경우 현행 11석에서 9석으로 2석 줄어든다. 아산갑·을 선거구가 하나로 되며 보령시·서천군이 인근 지역구로 편입돼 줄어든다. 충청외 지역은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의석이 7석(49→42
[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불법 동영상촬영.유포혐의를 받는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그리고 이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이동형 대표도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7일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성매매 알선과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승리와 정준영은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이동형 대표에 대한 고발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소속 연예인들의 일탈 행위가 발생하면 소속사는 ‘전속계약 해지’라는 꼼수로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소속사도 연예인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두회사는 이 사건이 논란이 커지자 지난 13일 승리, 정준영과의 전속계약을 각각 종료했다.
[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배우겸 방송인 차태현(본명 라준모)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17일 했다. KBS가 지난 16일 방송된 뉴스9에서 차태현과 김준호의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 의혹을 보도한지 하루 만이다. 차태현은 지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은상으로 데뷔, 각종 영화와 배우로 활동하며 청룡영화상 신인상,신인 남우상,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남자 최우수상,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최고엔터테이너상,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배우상등을 휩쓸었다. 앞서 뉴스9은 차태현이 지난 2016년 '해피선데이-1박2일'(KBS2) 출연진과 당시 피디가 함께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5만원 권 수십장의 사진을 올리고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쳐서 딴 돈을 자랑했다고 보도했다. 차태현이 다음날에도 재차 돈다발 사진과 함께 자신은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을 땄음을 알렸다고 밝혔다. 뉴스9은 내기 골프를 친 곳이 태국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찰이 확보한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다가 나온 것이다. 차태현은 17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sbn뉴스=서울] 권주영 기자 = 지난 3.8 입각 직전 다주택자 불명예를 숨기기위해 장녀 부부에게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를 ‘증여’해 꼼수라는 야당의 비판에 직면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그가 이번에는 다주택자인 상태에서 공무원 특별공급을 이용해 분양 받은 세종시 반곡동 펜트하우스 분양권의 프리미엄이 7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야당과 언론들은 최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이 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를 처음보도한 서울신문은 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그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2차관 재직 시절인 2016년 11월 ‘세종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반곡동에 분양 받은 ‘캐슬&파밀리에 디 아트’ 복층 펜트하우스(분양면적 213㎡·전용면적 155㎡.60평규모)의 시세가 현시가 14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6억8000여만원에 분양 받았다. 분양받은 지 불과 2년 5개월만에 아파트 시세가 두 배가 넘게 급상승했다. 그는 이번에 국토부 장관 후보로 임명되면서 제출한 재산신고서에 이 아파트를 계약금과 중도금 납부액을 합한 4억972만5000원으로 신고했다. 그가 분양
[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한국사회를 충격과 실망에 빠뜨린 아이돌그룹 빅뱅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29) 얘기는 증시의 대폭락으로 이어졌다. 16일 업계분석 결과는 이 스캔들로 2000억원을 날아갔다. 신문 연예면 뿐만 아니라 사회면을 톱을 장식한 이른바 버닝썬 사건으로 경제면까지 '승리 스캔들' 꽉 채워졌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한 매체의 보도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다. 이로인해 승리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즉각 영향이 미쳤다. 결과는 주가 급락이다. 지난 달 26일 4.42% 하락한후 다음 날엔 1.32%, 사흘 째엔 6.14%나 폭락했다. 사건 후 사흘 새 11.5%나 곤두박질쳤다. 지난 15일까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4.8%나 급락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2100억원이 달아났다. 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의 소액주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소액 주주중에는 승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다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승리 스캔들에 동반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4~8일까지는 뚜렷한 흐름을 나타내진 않았다. SM도 지난 25
[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정준영(30)씨와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우리를 봐주고 있다”는 당사자로 지목된 경찰 간부 A씨가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버닝썬 사건의 경찰 유착과 함께 논란이 더 확산될 전망이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승리의 사업 파트너이자 카톡방 멤버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를 소환, 조사하면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총경은 경찰대 출신으로 현재 경찰청에서 근무 중인 간부로 2015년 강남경찰서에서 과장으로 재직했다. 2016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2017년 말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돼 일하다 지난해 8월 경찰청으로 복귀했다. 경찰은 또 그룹 FT 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의 음주운전 사건 언론보도 무마 의혹을 받는 경찰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경찰 강모씨(44)도 이날 저녁 법원의 영장 발부로 구속수감됐다. 경찰은 이들 8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
[sbn뉴스=서울] 손아영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15일 저녁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한 선거제개혁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강력반발하는데다, 바른미래당내에서 이견이 적지않고, 민주평화당 농어촌 지역구 의원이 반대해 의결까지는 난제가 수두룩하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심상정 의원)의 심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성식 의원등은 이날 오후 협상을 시작 이날 저녁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합의안의 주요골자는 민주당안대로 연동율 50%를 적용하고 전국 단위의 정당득표율로 정당별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하는 내용의 선거제 개혁 실무안을 마련했다. 실무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지역구 의석 225석, 비례대표 의석 75석 등 300석으로 고정하되 초과의석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각 당은 선거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연동율 50%를 적용해 의석을 선배분한다. 정개특위 위원의 설명을 보면 예를들어 A 정당이 전국 정당득표율 30%, 지역구 당선자 10명의 결과를 얻었다면, A 정당은 300석 중 30%인 90석을 기준으로 계산을 시작해야 한다.
[sbn뉴스=서울 ] 손아영 기자 = 서울 강남 클럽과 경찰 간 유착의혹에 총경급 간부의 연루가 드러나면서 검찰이 본격 수사를 맡아야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15일 "전날(1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소환한 가수 승리(29.이승현)와 정준영(30)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에 대한 피의자 신분 조사를 통해 카카오톡 대화 속 '경찰총장'이 총경급 간부 A씨 "라고 밝혔다. 광수대 관계자는 "A씨는 조사한 피의자 진술에서 언급됐다"면서 "이들 카톡방에 나오는 '경찰총장'은 현직 경찰관 A씨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단체대화방에 나오는 '경찰총장'은 당시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검찰총장 등이 거명됐으나, '경찰총경'의 오기(誤記)로 보인다. 그러나 이사건 수사를 검찰로 넘겨야한다는 견해가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총경급 간부로 꼬리자르기로 경찰연루설을 잠재우려한다는 시각과 함께, 당사자인 A씨가 현재 경찰청간부인데도 어떤 결과를 내놓아도 믿을 수있겠느냐는 것이다. 서울 경찰청 광수대에 참고인조사를 받는 해당 총경급 간부 A씨는는 경찰대 출신이며 경찰청 소속으로 지난 2015년 강남경찰서에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별장 성접대사건은 지난 2013년에 불거진 사건이다. 이는 묻혔다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하면서 다시 관심을 끌게 됐다. 최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당사자인 김 전차관에게 이미 15일 공개 소환을 통보했으나, 그는 불응했다. '별장 성접대 의혹'으로 불렸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은 여성 사업가와 건설회사 대표간 성폭행 수사로 시작됐다. 문제발단은 이렇다. 여성사업가 A씨는 지난 2012년 중천건설 윤중천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돈을 뜯어냈다면서 윤 대표와 지인 B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피고소인인 윤대표와 B씨를 체포하고 강원도 원주 별장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서초경찰서는 증거가 없자 무혐의 처분을 내린다. 그 별장은 윤 대표가 주말에 골프를 치고 난 뒤 고위층 인사를 초대해 술자리와 성접대를 한 것으로 파악되는 곳이다. 윤 대표가 단순히 즐기기 위한 모임을 연 게 아니라 건설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로비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의 장소다. 윤 대표의 강원도 별장은 민가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별장이다. 2000평 대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여야4당,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정의당,민주평화당이 15일 처리할 계획이던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시급한 안건 시속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바른미래당내 반대로 당론을 모으지 못했기에 최종시한이던 15일 처리가 이날은 어렵게 됐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직후 "(선거제 개혁안이) 오늘은 처리되기 어려울 거라고 본다."라면서 "(그러나) 패스트트랙은 제가 (지난 13일 국회교선단체)원내대표 연설에서 (하겠다고) 밝히고 국민들께 약속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전날 4시간에 걸친 의원총회(의총)를 열고 패스트 트랙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으나 당내 반대로 인해 결국 당론을 정하지 못 15일 처리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전날 의총 관련, "오늘 새벽까지 약 4시간에 걸친 의총이 있었다. 토론이 있었으나, 선거제(개혁)는 합의로 처리돼야 하니 패스트트랙 자체가 옳지 않다는 의원이 상당수 있었다"며 "다만 공수처 법안·대통령 인사의 독립성 확보 등 야당 요구가 관철되는 걸 전제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