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들은 100주년을 맞아 현재의 ‘3.1운동’ 명칭을 ‘3.1혁명’ 개칭여부에 대해 오차범위내에서 찬성이 많았다. 20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충청인들은 3·1운동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47.6%(전국 49.4%)로 조사계됐다. 충청인의 반대 응답은 41.1(전국 38.8%), 모름·무응답은 11.3%(전국 11.8%)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47.6% vs 41.1%)▲서울(53.2% vs 35.7%)▲부산·울산·경남(50.8% vs 38.0%)▲ 경기·인천(49.6% vs 37.6%)▲대구·경북(46.4% vs 40.6%)였다. 계층별로는▲ 20대(찬성 67.3% vs 반대 26.7%)▲30대(55.4% vs 29.7%)▲ 50대(51.7% vs 35.3%)▲ 40대(51.7% vs 41.0%)로 나왔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65.5% vs 21.8%)▲ 정의당(65.0% vs 29.0%) 지지층▲ 진보층(70.6% vs 19.2%)에서 찬성 여론이
[sbn뉴스=공주] 김가람 기자 = 최근 금강수계 공주보의 처리 방향과 관련한 관계당국의 발표를 앞두고 공주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금강 및 영산강 보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2월 말 처리방안 제시를 목표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시에서는 19일, 김정섭 시장 명의로 공주보 기능을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직접 작성해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게 전달해 공주시민들의 뜻을 존중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섭 시장은 건의문에 교통 분담이 큰 공주보 상부의 다리(공도교) 유지와 농업용수 확보, 백제문화제·석장리구석기축제 등 주요 축제 개최 시 유등·부교 설치를 위한 적정수위 유지 내용을 담았고, 금강 환경을 깨끗이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한 생태환경교육관 설립을 추가 건의했다. 공주보는 그동안 금강지류 하천의 수량유지를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기여해 왔으며, 백제문화제와 석장리구석기축제 시 유등, 부교 설치를 통해 축제의 원활한 개최에 도움을 줬다. 또한, 강북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공도교을 통해 평균 일통행량 5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으라. ,저로 인해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경제가 계속 실패하고, 안보 위기도 제가 탄핵을 당했기 때문이고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하는 내용으로." 5선 국회의원이자 원로 보수인사인 박찬종 변호사(80)는 20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오는 2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 대해서도 "혼란 의 중심에는 박 전 대통령이 있다"라며 "보수와 당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이 '나를 뛰어 넘어라, 나를 영원히 잊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이 (지난해 6.13)지방선거에 참패한 이후 비상특별대책위가 구성됐지만 여전히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는 박 대통령의 탄핵 후유증을 극복해야 하는데 여전히 극복 못하고 전당대회 경쟁의 중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앉아 친박 비박 논쟁을 하고(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냈다. 그는 "(2.27)전당대회에서 벌어지는 친박·비박 계파투쟁, 태극기, 그다음에 5·18 공청회,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오는 27일 자유한국당에 새 지도부가 출범한 뒤 정국은 또다시 격랑에 휘말릴 조짐이다. 내년 4월 제 21 총선을 1년 2개월 남기고 이에 적용할 선거구제 개혁 협상을 하지만 협상이 불발됐을 경우 때문이다. 한국당을 빼고 더불어민주당. 야3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하겠다고 언급하지만 한국당은 '의원 총사퇴'로 맞서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의 '패스트트랙'언급은 선거구제 안을 내지 않고, 협상에도 소극적인 한국당의 압박수단이지만, 선거제도 개정을 위한 '비상한 결단'에 합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늦게 의원총회 뒤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는 것은 선거제도를 부정하겠다는 뜻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일"이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는 앞서 이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한국당이 반대하면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데 대한 반응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한국당인)저희로서는 할 수 있는 최
[sbn뉴스=대전]신수용 대기자 = 종합소득세 80여억원을 탈루의혹으로 기소된 충남 서천출신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56) 의 1심선고가 22일 열린다. 19일 법조계에 의하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태일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에 대해 22일 선고할 예정이다. 당초 1심 선고는 20일이었으나, 재판부에 요청으로 22일로 연기됐다. 이 사건의 재판장인 박태일 부장판사가 25일자로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그가 대전지법에서 선고하는 마지막 사건이다. 검찰 측과 피고인 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상황이라서 재판부가 사건기록을 꼼꼼히 챙기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017년 10월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임직원 6명이 타이어뱅크 법인을 판매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종합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기소하면서 시작됐다. 그간 1년이 넘게 다퉈온 재판은 검찰에선 지속해서 유죄 혐의를 주장하며 처벌을 재판부에 요청했고, 김 회장측은 '새로운 영업방식'이라며 무죄로 공방을 벌였다. 재판부는 특히 검찰 측과 김회장 측의 증인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어 유.무죄의 결과가 주목된다. 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로 노·사·정이 참여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9일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오후 5시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 52시간 시행에 맞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기업 규모에 따라 주 52시간 도입 시기가 다른데, 이와 연동해 개정된 탄력근로제를 도입한다는 뜻이다 합의문의 골자는 탄력근로제의 단위기간은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되는 내용이다. 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단위기간 3개월을 초과하는 탄력근로제를 실시할 경우 근로일간 11시간 연속 휴식시간을 의무화하도록했다. 단지, 불가피하게 11시간을 지킬 수 없을 경우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가 있으면 예외를 인정 받을 수 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를 근로자대표와 서면 합의를 통해 도입하도록 한 현행 제도는 존치하기로 했다. 다만 단위기간이 3개월을 초과할 때는 근로일별 근로시간을 사전에 확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週)별 근로시간만 정하면 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단, 최소 2주 전 근로일별 근로시간을 노동자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김준교 후보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저 딴게 무슨 대통령이냐" "민족반역자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문 대통령을 탄핵시키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했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면서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배신한 반역자를 몰아내고..."라면서 "짐승만도 못한 저 종북주사파 정권과 문재인을 민족 반역자로 처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대해 여야 4당이 "막말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고, 김후보와 같은 당인 한국당 내에서도 "지나치다"는 말들이 많다. 정치재개를 선언한 한국당 이완구 전 총리는 19일 CBS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현장에 출연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하는 것은 해당(害黨)행위이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일"이라고 했다. 김무성 의원도 "당이 과격분자들의 놀이터가 돼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에서 아무리 막
[sbn뉴스=보령] 손아영 기자 = 충남 보령지역 A농협 조합장이 물품 기부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물품을 기부한 혐의로 보령시 A농협 조합장 B씨를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1월 초 한 조합원의 사무실을 방문해 귤 1박스를 제공하고, 같은 달 24일 조합원의 자택 등을 방문해 생굴 3박스를 건네는 등 총 10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음식물 등을 받은 조합원에게 10∼50배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라며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 살포를 포함한 규정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sbn뉴스=대전]신수용 대기자=문희상 국회의장실에서 19일 고성이오갔다. 이후 10여분 뒤 각당 원내대표들이 굳은 얼굴로 차례로 의장실을 빠져나왔다. 양이들간 5당 원대대표들이 의장실에 모여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했으나, 의미 없이 끝나 사실상 2월 국회는 개점휴업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문 의장이 이날여야 5당의 원내대표들과 1시간 동안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되풀이 했다. 문 의장은 국회의원 전원에게 서한을 보내 "싸워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며 촛불 민심의 제도화와 개혁 입법은 20대 국회의 제도화이지만 무엇하나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상화 협력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은 일단 국회를 열어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이었고, 자유한국당은 최소한의 명분을 요구하면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당이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문 의장 실 앞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이 '합의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 (19일 여야 5당원내대표)합의된 내용이 없다"고만 답하며 자리를 떴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남 예산 출신인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천안 독립기념관장이 "국가보훈처 간부가 찾아와 청와대의 뜻이라며 사퇴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19일 발간된 신동아 3월호에 따르면 그는 "2017년 7월경 국가보훈처 A국장이 찾아와 ‘윤 관장은 사표 낼지 안낼지 지금 결정하고, 사표는 일주일 안에 내달라. BH(청와대를 지칭) 뜻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전 관장은 지난 2014년 9월 취임, 임기가 두 달여 남은 때였고, 국가공무원법 33조가 규정한 임원 결격사유도 없었다 윤 전 관장은 “(후임 관장 임명을 위해) 지금부터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관장 인선작업을 해도 내 임기(2017년 9월)는 자연스럽게 끝나는데 왜 사표를 내라고 하느냐”고 되묻자, “‘(국가보훈처 A국장으로부터) 빨리 (윤 관장의 거취를) 결정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전했다. 윤 전 관장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게 확인했더니 ‘(사표 종용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 다른 곳(보훈처 산하 3개 공공기관)도 다 그렇게 한다’고 말하더라”라며 “독립기념관장은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임기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정월대보름이자 절기상 '우수'인 19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큰 눈이 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9시 현재 대전과 세종,충남등 충청권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와 함께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 7㎝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의 적설량은 예산 5.5㎝, 홍성 5.3㎝, 천안 5㎝, 아산·당진 4.5㎝, 서산 3.5㎝, 공주(유구) 2.1㎝ 등이다. 세종과 천안, 공주, 아산,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홍성, 계룡 등 충남 10개 시·군에는 새벽 2시 2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전과 서천,부여, 논산의 대설 예비특보는 오전 5시 10분에 해제됐다. 충남 충남 서북부는 낮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충남 서해안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남부 1∼5㎝, 북부는 2∼7㎝다. 하지만 오후부터 비로 바뀌어 내리겠고, 오후 늦게 북서쪽부터 그치겠다. 충청권에는 남서풍이 유입, 기온이 올라 평년(아침 최저 영하 6도∼영하 3도, 낮 최고 6∼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전지방 기상청은 "19일 자정까지는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소재 MBG 그룹을 수사해온 검찰이 18일 허위 정보로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임동표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0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대전지검은 이날임 회장을 자본시장법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임 회장 외에도 복수의 MBG 그룹 관계자 7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은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MBG 그룹과 관련한 수사상황을 넘겨받아, 연초 대전 서구 둔산동 MGB 그룹 임 회장 사무실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해왔다. MBG 그룹은 지난 2009년 10월 대전에 본사를 두고 설립, 의료기기 및 일반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전해졌다.
동네 골목에 대기업 A 매장이 들어섰다. 골목엔 이미 B, C 마켓이 있다. 이들은 A가 들어서면서 늘 싸웠다. 돈과 조직, 홍보가 막강한 A가 우위다. 그러니 A 매장이 골목상권을 쥐락펴락했다. 반면 B, C 매장은 설자리를 잃어갔다. 결국 '불공정'을 항의하며 비난했다. 주민들이 나서 이들의 합의를 요구했다. A 매장은 물건값, 영업시간, 세일 기간, 주차문제 등을 놓고 B, C와 협상을 했다. 말이 협상이지 A는 미적댔다. 재력과 조직, 홍보를 앞세워 자생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러나 십여 차례 모였으나 "네가 양보하라"라고 줄다리기만 했다. 답은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보다 더 양보하면 될 일이었다. 힘센 A가 힘없는 B, C에게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니 될 일인가. 우리 정치권이 그렇다. 내년 4월 제21대 총선을 1년 1개월여 앞두고 정치개혁의 중심인 선거제도협상이 그것이다. 디데이(D-day)는 지난 15일까지였다. 내년 4월 제21대 총선 선거일 1년 전까지 선거구를 확정해야 법적으로 효력이 있다. 때문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늦어도 15일까지는 선거제도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국회에 요구했었다. 그러나 여야정쟁으로 선거구 기준에 대한 논의는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국무총리직에서 중도사퇴한지 4년이 지난 18일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았다. 대전에서 이날 오전 목요언론인클럽에서 자신의 정치재개를 밝힌데이어 세종시청을 방문한 것이다. 그는 지난 2009년말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충남지사직을 던졌었다. 그는 세종시기자실을 찾아 "지난 2009년도 12월 3일 충남지사 때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수정안을 제안했을)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세종 행정수도완성)취지를 살려 충남지사직을 내려놓았다"고 추억했다. 그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16차례나 세종시를 진행하겠다고 하여 대통령에 당선됐는데, 이후 당선이 되자 마음을 바꿨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도지사 사퇴로 충청인의 의지를 밝히겠다는 생각으로 충남도지사직을 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연기군수 두사람이 모두 구속된 상태였다"면서 "'연기군 직원이 세종시 안되면 어떻할거요?'라고 물어와, '지사직을 사퇴하겠다'라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약속을 지켰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세종시때문에 도지사직을 사퇴했지만 4
[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고(故) 성완종 전 경남 기업 리스트에 연루, 중도 사퇴했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8일 “내년 4월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대권 문제에 대해서도 깊게 고려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대전 목요언론인 클럽(회장 곽영지)이 개최한 ‘충청 정치의 미래와 대망론’을 주제로 한 초청 간담회에서 자신의 정치 재개 등을 언급했다. 그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재판을 거쳐 무죄 확정 후 정치 재개 이유에 대해서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충청도가 정치 지도에서 소외되는 지금, 충청인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말 그대로 혼돈의 정치시대"라면서 "주된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이념적 편향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진영 논리가 강해 충돌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정부에서 충청 홀대론으로 규정하며 그의 정치 재개를 강력 표명했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역 현안사업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