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아이와 어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영어공부는 정복해야할 대상이자 포기하고 싶은 과목이다. 책읽기도 마찬가지다. 책읽기의 중요성은 모두 알지만 책을 왜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영어를 잘하기 위한 최고의 비법으로 '책 읽기'를 강조한다. 영어권이 아닌 환경에서 영어를 배우고 익히기에 독서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영어소설 읽기가 영어 완전정복의 지름길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GnB장완기어학원’의 장완기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어공부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장 원장은 “모국어가 먼저 자리를 잡고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좋다”며 “7~8세 이후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원어민수업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했는데 “원어민 수업이 문화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동기와 변화를 부여한다”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그 다음에 단계별 학습이 꾸준히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말해 원어민으로 인한 호기심이 영어실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언어는 문화와 뗄 수 없기 때문에 영어를 배울 때는 영어권
“봉사는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어 진정성과 지속성을 통해 더 많은 감동으로 이어져 주변을 변화하게 하는 힘이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고향인 부산을 떠나 40여 년전 결혼해 서천에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아이코리아회장 김은아 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28년전 서천군 주부들이 서천의 인재가 타 지역으로 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에 시작된 장학사업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까치 수리 장학회의 전회장, 아이코리아 김은아 회장을 만나 우리의 이웃과 늘 소통하고 싶다는 그녀의 얘기를들어봤다. 아이코리아는 어린이들의 건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잘 케어 하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김은아 회장이 20여 년간회장 직을 맡아 봉사자와 이웃들의 ‘연결고리’ 역할로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이코리아는 60여명의 여성회원이 매달 1만원의 회비로 장학금을 마련해 군내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을 하는데 회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한편서천군 여성의 자발적인 모임인 까치 수리장학회는 20여 년 전 서천군의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의 학교로 진학하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가정주부들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서천군내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지난 1월 서천지역 대표 하드록(Hard Rock) 밴드인 좋은 이웃 밴드가 지난 2012년 잠정 해체 이후 약 5년여 만에 재결합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밴드 구성원간의 끈끈한 애정 덕분이었다. 여기에 해체 이후에도 재결합을 원했던 팬들의 꾸준한 사랑도 큰 역할을 했다.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김동일 씨는 “해체 이후 각자 다른 밴드에서 활동을 해왔지만 하드록이라는 음악적 취향과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해져 재결합 할 수 있었다. 이제 다시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할 계획이다. 재결합까지 우리를 잊지 않고 꾸준한 사랑과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3기로 부활한 좋은 이웃 밴드는 First Guitar 김동일(서천군새마을금고 서천지점장), Second Guitar 서인호(군산대학교 총장 비서), Bass 정세영(장항 바젤케미 부장), Keyboard 이소영(한산 행복나눔노인복지센터 대표), Drum 박강현(문산초등학교 교사) 씨가 참여하고 있다. 다만 2대 보컬인 최철진 씨가 성대결절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송태찬(춘장대 CU대표) 씨를 영입, 3대 보컬을 담당하게 됐다. 2기 활동 때부터 좋은 이웃 밴드의
나는 세상을 향해 적당히 미치려 하는데세상은 여전히 나에게 꼿꼿이 서라고만 한다.갈대 - 구재기 作 ‘오랫동안 꿈을 그린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는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말로의 명언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당당히 가는 사람이 드문 요즘, 시를 통해 행복을 나누고 소통하는 서천출신 구재기 시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2월의 어느 날, 구재기 시인과의 첫 만남은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듯 작은 풀꽃 새싹이 수줍게 차가운 흙을 뚫고 나와 반겨주듯 따뜻한 느낌이었다. 어린 시절 까까머리 소년은 유난히 책을 좋아했다. 세계 명작 선에 푹 빠져 소설가를 꿈꾸기도 했고, 영화에 심취해 공부해야 할 시기인 고등학교 때에는 340여편의 영화를 보고 배우를 꿈꾸기도 했으며, 교대를 다닐 때 에는 연극 무대에서 주인공역을 할 만큼 열정적 이였다. 하지만 넉넉잖은 시골 농부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는 마음을 접고 부모님의 뜻에 따라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시초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한 구재기시인은 교대 친구의 권유로 석초문학을 접하게 되었고, 초등학교 선배인 나태주 시인(풀꽃)을 만
청소년들의 놀이공간 부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이하 다락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락방은 여성가족부와 서천군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종합적인 돌봄사업으로 그간의 성과와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 다락방이 뭐지? 다락방은 청소년의 감수성과 사회성함양, 학습능력향상,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서천군이 2015년 3월부터 시행하는 종합적인 돌봄사업이다. 청소년들은 매주 금요일 이 공간(다락방)안에서 활기찬 동아리활동을 통해 마음껏 배우고, 익히고, 경험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보충학습, 교과학습, 전문체험활동 등 과목에 참여하고 금요일은 온전히 동아리활동으로 시간을 보낸다. 특히 서천군 청소년들은 전문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동아리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실무자와의 상의를 통해 하나 둘씩 생겨난 동아리가 이제는 5팀이 되었다. 지난해 6월 첫발을 내딛은 다락방 동아리는 현재 탁구, 바리스타, 댄스, 만화, 홍보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 못해도 주눅들지마 전문체험활동 중 하나인 탁구수업에 재미를 느낀 4
프리지아를 재배하고 있는 이채민 씨는 졸업과 입학시즌인 2월을 맞아 쏟아지는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분주한 손놀림 속에서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지난 2014년 서천군 한산면으로 귀농한 이채민 씨는 작년 9월 초 시작으로 올해 첫 프리지아를 출하하게 됐다. 이채민 씨는 “귀농을 결심했을 때부터 화훼에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타 시설작물에 비해 노동력이 적게 들고 경제성도 좋아 프리지아를 선택하게 됐다”며 “처음 귀농 시 농업기술센터의 멘토ㆍ멘티 현장실습으로 프리지아 선도 농가를 소개받아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덕분에 최근엔 하루 평균 455속의 작업을 진행 중으로 1000평 규모의 연동하우스에서 15만 본의 프리지아를 출하중이다. 특히, 국내 육성 품종인 골드리치, 댄싱플레임 등으로 로열티 비용을 경감시키는 한편, 좋은 품질로 현재 1속(10본 1묶음)당 3000원대 선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이채민 씨는 “서천군과 농업기술센터의 도움 덕분에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프리지아+국화+프리지아’의 작부체계 확립을 통해 토지이용률을 높이고, 안정적 수출 규격품 생산기술을 습득해 해
서천군유소년축구클럽을 이끌고 있는 전은수 감독의 한결같은 목표는 성장이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 전은수 감독과 학생들은 오늘도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날이 추워도 즐거운 아이들 지난 2월 3일 서천중학교 운동장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학생들이 하나 둘 도착했다. 차가운 바람에도 아이들은 금세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30분 정도가 지나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서로를 향한 응원의 소리가 커지고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즐겁게 운동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유독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바로 서천군유소년축구클럽 주장을 맡고 있는 전용태(서천초6학년) 학생으로 올해로 3년째 참여하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요”라며 다부진 포부를 밝힌 전용태 주장은 더 많은 친구들이 자신과 같이 축구를 배우길 희망한다고 한다. 그리곤 “우리 팀에 오면 따뜻하게 대해줄게”라는 수줍은 말을 남기고 운동장으로 발걸음을옮겼다. ◇축구로 서천군을 빛내고파 서천군유소년축구클럽은 2012년 서천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시작해 현재는 관내 7개(기산초, 마동초, 비인초,서도초, 서천초, 장항초, 장항중앙초) 초등학교 33명의 아이들이 서천군체육회
따뜻한 아지랑이가 올라오듯 서천 가득 ‘봄’ 기운을 퍼뜨리는 것. 청소년 봉사 동아리 ‘봄봄’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는 이유이자 큰 바람이다. ‘봄봄’은 지난 2012년 3월 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하자’는 1기 학생들의 마인드로 만들어져 매년 후배들이 이어 받아 올해 6기에 접어들고 있다. 2년간 봉사활동을 위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4년 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2015년에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센터 내에서도 다양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점차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자원봉사체험학교를 통한 시각장애인 체험을 비롯해 센터 내 행사 스태프 활동, 청소년 나눔 장터, 재능기부활동,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그 중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가장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캠페인 활동은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체험(한손으로 종이접기 등) ▲문구 정해서 피켓 만들기 ▲피켓 들고 구호외치며 서천 시내 활보하기 ▲포스터 배부 및 홍보하기 등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실천했다. 또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청소년 나눔 장터를 열었으며 처음에는 재능기부활동에서 만든 물품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사람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가르치고 나아가 재능기부까지 하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는 바로 2014년부터 공동체비전고등학교(교장 임동묵, 이하 비전고) 바리스타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서은하 교사. 서은하 교사는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게 된 바리스타 재능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바리스타반을 개설하게 됐다”며 “2014년 8명의 학생들에게 커피머신 사용법과 에스프레소 추출법 등을 가르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방과 후 활동 및 동아리 활동을 좋아하는 서은하 교사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조리기능사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활용해 피자 만들기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이런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재능을 배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간식 배달과 일일카페 수익금 기부 등 재능기부로 이어지고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서은하 교사는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직접 만든 음료나 간식 등을 품평회처럼 맛평가나 소감을 물어보기 위해 교내 학생들에게 나눠준 것이 재능기부의 시작이 된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좋은 교육체험의 장이 된
서천출신이면서 충남지방경찰청(이하 충남지방청)에 근무하는 최병수 경감이 2017년 정기승진시험에 합격해 경정으로 진급했다.그는 지난 2007년 정기승진시험에 합격해 경위 승진에 이어 2012년 정기승진시험에 통과해 경감으로 진급했다.이후 충남지방청 112종합상황실 관리팀장으로 자리 옮겨 근무하던 최 경정은 올해 실시한 정기승진시험에 합격해 경정으로 승진했다.최병수 경정은 "그동안 많은 도움과 꾸준한 응원을 보내준 가족과 주위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최병수 경정은 아버지 최의곤, 어머니 장부열의 2남 1여 중 장남으로 슬하에 1남 1여를 두고 있으며 서천초등학교 69회, 서천중학교 39회, 서천고등학교 35회를 졸업했다.
우리 지역 주민들의 문제와 갈등해결을 위한 동아리 모임이 있다. 이 모임은 성인 평생학습 동아리 ‘항아리’이다. ‘항아리’라는 동아리는 ‘항상 아이와 어른들의 평화를 꿈꾸는 리더들’ 이라는 뜻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의 갈등 상황에서 문제해결을 평화롭게 할 수 있도록 학습 및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항아리’ 회원들은 ‘갈등해결과 평화교육’을 비롯해 ‘분노조절지도자 양성교육’ 등의 강사양성교육 기초·심화·보수과정을 수료했고, 한우리독서논술학원과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지속적으로 학습을 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바쁜 와중에도 학습 준비를 위해 매주 꾸준히 모여 회의하고 공부하며, 교재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주로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자유학기제, 마을회관 등을 다니며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항상 ‘같은 주제, 다른 도구’의 수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이 끝나고 난 후에는 다시 모여 자체 평가를 하는 등 모든 교육의 내용을 공유하기도 한다. 갈등을 해결하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갈등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갈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인지가 우선이다. 다음으로 갈등을 대처하고 해결하는 것인데 갈등을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서천사랑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수여받았던 학생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월급을 모아 서천사랑장학회에 기탁한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서천고 57회 졸업생인 조옥현(25세)씨로, 2011년 서천고등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서천사랑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조 씨는 군 제대 후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의 일부인 50만원을 서천사랑장학회에 전달했다. 조옥현씨는 “고등학교 재학 중에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갚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또 기탁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가운 날씨에도 힘찬 함성소리와 함께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 이들은 ‘서천군 리틀야구단’ 소속 선수들이다. 몇 차례 대회에도 참가 했지만 아직 신생야구단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꿈을 향한 열정이 느껴졌다. 특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는데 바로 강압적이지 않은 자유놀이방식의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찬호 감독은 “야구를 배워야하기 때문에 때론 강한 훈련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배우는 것 보다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처럼 선수들이 즐기면서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자유놀이방식의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통해 서로 협동심과 선·후배 간의 예의범절도 배울 수 있지만 때론 학생들 간 라이벌이 생겨서 운동효과가 더욱 좋게 나타나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리틀야구단은 현재 선수 반 및 평일 반, 주말 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 반은 야구상급학교 진학을 목표로, 평일 반은 시합 및 체력강화, 주말 반은 체력강화 및 야구체험 등에 중점을
보람보다는 삶의 고단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던 병신년이 지나가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고단함 속에도 작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하기에 내일이 기대되듯 언제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발 한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서천 뷰티 파워 에어로빅 학원의 정순정(47)원장을 만났다. 12월 추운 날씨에도 마을 광장에서 학원생들과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정 원장은, ‘에너지 넘치는 선생님’, ‘건강 전도사’, ‘행복 바이러스’ 등 수많은 애칭을 가지고 있다. 정 원장은 이런 애칭에 걸맞게 학원 운영 이외에도 서천 군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여성 문화센터 및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라인 댄스, 난타 등을 가르치는 등 건강 체조, 신바람 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어 한 달에 한 번 정도 마을 회관, 복지관 등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 원장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 학원생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는데 행복한 얼굴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학원생들도 비슷한 마음으로 봉사하러 갔다가 오히려 마음 속 깊이 위안을 받고 오는 기분
서천경찰서(서장 조기연)는 29일 경찰서 2층 서장실에서 각 과(계)장 및 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인파출소 석홍기 경위의 2016년도 하반기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년 퇴임식 행사는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정년으로 마무리하며 동료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나누고 재직기념패 등을 전달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조기연 서장은 퇴직자에게 "그동안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셨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면서, 공직자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평범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돌아가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